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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이벤트

아시아 이벤트

((서로 다른) 아시아들의 경합)

유선영, 차승기 (엮은이)
  |  
그린비
2013-08-1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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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이벤트

책 정보

· 제목 : 아시아 이벤트 ((서로 다른) 아시아들의 경합)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88976827784
· 쪽수 : 240쪽

책 소개

‘아시아문화연구 시리즈’의 결과물 중 하나로 식민기 일본의 조선 통치 담론과 그 담론에 생긴 균열을 분석한 책이다. 이 책에서 여섯 명의 저자들은 일본의 아시아 통치를 위한 이벤트들에서 제국의 담론과 식민지민들의 주변적 담론이 교차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목차

서문
1부 주변의 아시아 : 주변이 아시아를 전유하는 방식

1장 주변이 아시아를 사유하는 탈아의 시선과 ‘소소한’ 역사: 제국의 ‘아시아’ 이벤트와 식민지 민족주의의 트랜스내셔널리티 _ 유선영
2장 상상된 아시아의 화합축제, 극동올림픽: 극동올림픽 관련 스포츠이벤트에 대한 조선인의 인식 _ 윤상길
3장 인도 청년 자전거 조선 방문기: 근대의 체험과 호명된 아시아 _ 이민주

2부 제국의 아시아 : 제국이 아시아를 드러내는 방식

4장 제국의 아상블라주와 사건의 정치학: 무라야마 도모요시(村山知義)와 조선 _ 차승기
5장 제국의 취미 또는 취미의 제국: 이왕가박물관과 문명화=심미화의 시각정치학 _ 박소현
6장 조선-만주 관광문화영화와 극장 이벤트로서의 ‘동아신질서’: 일본 도호 니치에이 아카이브 소장작 「동경-북경」을 중심으로 _ 김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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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소개 및 논문 초출 정보

저자소개

유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3년 현재 성공회대학교 사회문화원 HK교수. Journal of Inter-Asia Cultural Studies 편집위원(현), 인터아시아문화학회 회장(현), 한국문화연구학회 감사(현).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역임), 학술지 ≪언론과 사회≫ 편집장, ≪한국언론정보학보≫ 편집위원 장 및 ≪한국언론학보≫, ≪한국방송학보≫ 편집위원 역임. 주요 저서: ≪한국미디어문화사≫(2007,편저). 한국의 초기영화 관람과 문화적 수용, 식민지 대중가요(신민요)의 잡종화, 초기영화 관객성, 식민지 외화관람과 문화적 실천, 근대적 대중의 형성, 근대주체의 형성, 아메리카나이제이션, 식민지 미국의 헤게모니 등을 분석한 논문이 다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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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부 부교수. 일제 말기의 근대비판 언설을 탐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제 말 전시체제기의 문학, 사상, 언설을 초경계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한편, 식민주의 재생산의 구조 속에서 식민지/제국 체제의 한계 지점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에 주력해 왔다. 지은 책으로는 《반근대적 상상력의 임계들》, 《비상시의 문/법》이 있고, 공저로 《‘전후’의 탄생》, 《주권의 야만》 등이 있다. 최근에는 근대 동아시아의 교착된 경험과 글쓰기의 관계를 새롭게 개념화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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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렇게 1930년대 극동올림픽이 표명한 아시아 연대의 허구성을 식민지 조선인이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부 지식인에 국한되었을 뿐이었으며, 직접적으로 조선인이 일본대표선수단의 일원으로 극동올림픽에 참가했던 것 또한 1934년 제10회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극동올림픽에 대한 반응과 그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아시아 연대에 대한 인식은 대부분 ‘기대감과 의구심 사이의 어느 영역에 속한 것’이거나 …… 상상적인 차원에서 극동올림픽에 아시아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되었다는 ‘자기최면’에 가까운 것이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가운데, 1926년 조선을 방문한 인도 청년들은 조선의 일반 민중들에게 멀리 남방의 이국에서 온 검은 얼굴의 인도인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사람들은 이 기회를 놓칠세라 인도 청년들이 가는 곳마다 ‘구름같이’ 모여들었다. 그야말로 인도 청년들은 ‘진귀한 손님’, 즉 ‘진객’이었던 것이다. 신문들이 초기부터 이들을 ‘진객’으로 불렀던 것은 인도 청년을 만나는 일이 그만큼 드문 일이었음을 의미하고, 따라서 인도 청년을 직접 보게 된 조선 사람들이 보고 듣고 느꼈을 내용 역시 매우 진귀한 것이었음을 쉽게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들 비판은 그야말로 전면적이어서, ‘춘향전’이 조선어의 세계 바깥으로 나갔다는 사실 자체가 비판의 이유인 듯이 보이기조차 한다. 이러한 반응은, 신쿄의 「춘향전」 조선 공연이 갖는 ‘사건성’과 관련해 흥미로운 지점을 드러내 준다. 요컨대 이들 조선의 문화인과 지식인들에게 ‘춘향전’은 하나의 작품일 뿐만 아니라 ‘조선적인 것’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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