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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히다

마르크스,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히다

조셉 추나라 (지은이), 차승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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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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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르크스,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히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주의/공산주의
· ISBN : 9788979660746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0-07-10

책 소개

조셉 추나라는 떠오르는 젊은 활동가이자 혁명가답게 마르크스의 혁명적 정신을 잘 살린 새로운 ≪자본론≫ 해설서를 우리 앞에 내놓았다. 단순한 해설서에 그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마르크스의 이론에 비춰 오늘날의 자본주의를 분석하고 다시 현실에 맞게 이론을 발전시키는 살아 숨 쉬는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선물한다.

목차

옮긴이 머리말
한국어판 머리말
머리말

1부 자본주의의 비밀
비밀을 숨기는 체제
우유 한 통 = 신문 한 부
화폐가 세상을 굴러가게 한다
산 노동, 죽은 노동
착취, 자본주의의 핵심
자본의 구조
노동자를 쥐어짜기
생산적 노동, 비생산적 노동
실업은 과잉인구 때문일까?
소외가 만연한 세계

2부 자본주의는 어떻게 움직일까?
자본의 순환
자본의 자기 증식
축적하고 축적하라!
이윤율 저하
이윤율 저하를 상쇄하는 요인
자본주의와 경제 위기
노쇠해 가는 체제
잉여가치 분배
금융의 세계
주식시장의 비밀
경제 위기를 다시 살펴보기
가격과 일반 이윤율
경제 위기의 정치학

3부 변화하는 체제
자본주의의 태동
제국주의의 탄생
불황과 국가자본주의
장기 호황
다시 위기로

부록
마르크스의 지대론
‘전형 문제’

더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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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조셉 추나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고 계간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 편집위원이며 레스터대학교 교수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는 《마르크스,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히다》(책갈피), 《차베스와 베네수엘라 그리고 21세기의 혁명》(다함께), 《자본주의 위기의 시대 왜 혁명인가》(책갈피,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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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번역가와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인종차별과 자본주의》, 《마르크스,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히다》, 《오바마의 아프팍 전쟁》, 《이란의 여성, 노동자, 이슬람주의》(공역), 《세계화와 노동계급》(공역)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사회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서》, 《그리스 외채 위기와 시리자의 부상: 좌파 정부는 긴축을 끝낼 수 있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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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르크스는 왜 ≪자본론≫을 썼을까?

마르크스가 총 세 권의 ≪자본론≫을 쓴 목적은 단 하나였습니다. 자본주의의 ‘운동 법칙’을 이해해 그 전복을 앞당기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책의 주된 독자는 마르크스가 자본주의를 전복하는 데 핵심이라고 여긴 노동계급이었습니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독자들이 ≪자본론≫을 읽느라 골머리 썩이며 낙담할까 봐 걱정했습니다. 그는 프랑스어판 발행자에게 보낸 편지 말미에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과학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다만 고단한 산행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험한 길을 뚫고 찬란한 정상에 서는 사람만이 있을 뿐입니다.” ≪자본론≫을 읽으며 독자들이 어려움에 부딪히는 주된 이유는 마르크스가 글을 어렵게 썼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다룬 주제인 자본주의 자체의 성격 때문입니다.


우유 한 통 = 신문 한 부

가치란 정확하게 무엇일까요? 앞 장에서 다룬 분석 방법으로 돌아가 보죠. 가치는 아이작 뉴턴이 설명한 중력이 우주에서 하는 것과 비슷한 구실을 하는 추상적 개념입니다. 우리는 중력을 보거나 만지거나 냄새 맡지 못합니다. 그러나 중력이라는 개념 덕분에 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공전(公轉)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듯이, 중력은 실제로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다른 점도 있습니다. 중력이 자연현상인 반면에 가치는 인간 사회의 산물입니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치는 인간의 의지와 관계없이 세상을 형성하는 영원한 자연법칙처럼 보입니다. 실제로는 역사의 특수한 시기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것인데도 말이죠.
그래서 적어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가치라는 개념 덕분에 우리는 서로 다른 두 상품의 교환가치가 같은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가치는 실제로 영향을 미칩니다. 자본주의는 가치가 서로 다른 상품들을 한데 모아 비교, 등치시켜 교환하는 체제입니다. 가치가 모든 상품에 공통으로 있는 하나의 속성, 즉 그것을 만드는 데 투입된 인간 노동이라는 속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합니다. 마르크스는 여기서 이미 급진적 논점을 제기한 것입니다. 자본가가 기업가의 재능이나 기계를 공장에 모아 놓았기 때문이 아니라, 노동자가 생산했기 때문에 상품이 가치를 갖게 됐다는 것이죠.


누가 더 많이 착취당할까?

자본주의 경제는 일단 형성되면 노동 착취에 바탕을 둬야 합니다. 착취의 정도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양합니다. 그러나 인도나 중국 노동자들이 미국이나 영국 노동자들보다 더 착취당한다는 말은 틀렸습니다. 꼭 그렇지는 않기 때문이죠. 인도나 중국 노동자들은 십중팔구 선진 산업국가 노동자들보다 임금도 더 적고 노동조건도 더 열악하고 더 심한 억압과 천대에 시달릴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미국이나 영국 노동자들이 창출하는 임금당 잉여가치가 더 클 수도 있습니다. 마르크스 이론의 강점 가운데 하나는 착취가 일부 불행한 노동자 집단에게만 닥치는 이례적인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생산에서 응당 일어나는 일이라는 점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착취는 자본주의가 자리 잡은 모든 곳에 존재하며 자본주의가 타도되기 전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바로 이 점이 영국 노동자와 인도 노동자, 미국 노동자와 중국 노동자를 단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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