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린 클레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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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이자 언론인, 소설가로서 현대 프랑스 지성사의 산증인이라 불리는 카트린 클레망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39년에 파리의 작은 마을 불로뉴비양쿠르에서 태어났다. 유대인 혈통인 클레망의 조부모는 아우슈비츠에 끌려간 뒤 살아 돌아오지 못했고, 어머니는 반유대주의에 대한 두려움으로 클레망을 가톨릭 학교에 보냈다.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와 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의 지도를 받아 민족학과 정신분석학을 공부했다. 1964년 소르본 대학을 시작으로 15년 동안 철학을 가르쳤다. 1976년부터 『르마탱 드 파리』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1982년부터 1987년까지 프랑스 외무부와 문화부 산하의 예술교류 전담기구(AFAA) 회장을 역임했다.
1987년부터 프랑스 대사인 남편을 따라 인도, 오스트리아, 세네갈에서 살았으며, 델리의 네루 대학과 빈의 대학 그리고 다카르의 셰이크 안타 디오프 대학에서 각각 영어와 불어, 철학을 가르쳤다. 오랜 해외 생활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온 뒤 케 브랑리 박물관(Musee du Quai Branly; 국립 인류사 박물관) 산하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학비평가와 페미니스트로서 『르마탱 드 파리』의 문학과 철학 분야 비평가이자, 『라르크』의 문학편집위원, 『누벨 크리티크』의 편집위원, 『오페라 인테르나시오날』의 편집위원으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소설 『테오의 여행』 『악마의 창녀』 『마르틴과 한나』 『인도의 사랑을 위하여』 『미완성 왈츠』 『베네치아의 무어인』 『만 개의 기타』 등을 썼으며, 이외에도 『여성과 성스러움』 『간디』 『레비스트로스』 『인도의 신들과 산책』 『지크문트 프로이트를 위하여』 『밤과 여름』 등 정신분석학과 인류학, 예술 분야의 많은 작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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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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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스탕달의 《적과 흑》, 《아르망스》, 장폴 뒤부아의 《상속》, 래티샤 콜롱바니의 《연》, 《여자들의 집》, 《세 갈래 길》, 조엘 디케르의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 《볼티모어의 서》, 르 클레지오의 《열병》, 콜레트의 《암고양이》, 마리 다리외세크의 《남자를 사랑해야 한다》, 그웨나엘 오브리의 《페르소나》,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시작은 키스》, 질 르루아의 《앨라배마 송》, 곰브로비치의 《포르노그라피아》, 크리스티앙 자크의 《오시리스의 신비》, 줄리아 크리스테바&카트린 클레망의 《여성과 성스러움》, 피귀르미틱총서 《롤리타》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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