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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오늘도 나는 광장을 걸어간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8881309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01-06-01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8881309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01-06-01
책 소개
어느 나라나 건국신화가 존재하듯이 한 편의 작품에도 작가들만의 '신화'가 있다. 그 신화를 통해 독자들은 작품에서 채 읽어내지 못한 작가의 새로운 세계를 엿볼 수도 있는 법이다. 이 책은 소설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쓸 때, 들었던 생각과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해주는 창작 산문집이다.
책속에서
후일 동석했던 동생과 모기자의 말을 복원하면 <완전한 만남> 인세를 받으러 북에 가겠다며 아가씨와 검은 양복의 신사에 이끌려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 지금도 명료한 건 내가 '회령'을 외치며 택시를 잡아탔는데 깨어보니 두만강가였다는 사실이다. 나는 아직도 당시 술취한 눈에 어리던 백두산에 뜬 달과 두만강의 푸른 물을 기억하고 있다. (김하기, '두만강 푸른 물에 빠진 나의 반생' 중에서)
이름이 다 뭔가. 허깨비일 뿐이다. 그러나 미욱한 나는 필명에 애착을 가졌고 세상이 변함에 따라 새로운 의미도 새겨넣었다. 고려 때의 상놈만이 아니라 저 동해의 물고기 곰치도 나다. 나는 약동하는 생명의 존재. 문명의 질주에 반대한다. 나는 좀 천천히 살고 싶다. 내 글쓰기는 자본주의 문명에 온몸으로 뜨겁게 긁히는 브레이크 재생고무여야 한다. (김곰치, '곰치를 아시나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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