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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88990492234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06-02-06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 김순천
더 이상은 안 돼 - 김순천
인터뷰 : 가정복지도우미 이점순 아주머니
생명, 경쟁할 수 없는 성역 - 박동자
인터뷰 : 서울대병원 간병인 정금자 씨
나의 집은 어디에 있는가 - 김순천
인터뷰 : 노숙인 이곤학 아저씨
그해 겨울, 달수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 김미정
인텁 : 건축설계노동자 장달수 씨
우리가 꿈꾸던 삶은 어디로 갔을까? - 은정아
인터뷰 : 영화 스태프 최진욱 & 방송작가 은정아 씨
청춘유예 - 윤홍은
인터뷰 : 대학교 4학년 취업 준비생 김민아 씨
다시 태어나면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 류인숙
인터뷰 : 주유소 아르바이트생 안지호 군
오늘도 안녕하세요, 최씨 아저씨 - 우성희
인터뷰 : 서울대학교 사회대 경비 최흥식 아저씨
나이스 잡, 뷰티풀 라이프? - 박동자
인터뷰 : 파견회사 '휴먼링' 사장 김정식 씨
다시 목련을 기다리며 - 연정
인터뷰 : 기륭전자 노동자들
닫힌 삶들 - 김순천
인터뷰 : 현대자동자 비정규직 변창기 & 정규직 이규희 씨
업무에 일상마저 빼앗겼어요 - 김정하
인터뷰 : 학습지 교사 유지혜 & 전(前) 학습지 교사 김정하 씨
학교, 무기력 제조 공장 - 이민형
인터뷰 : 기간제 교사 원경미 씨
지금 인생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어요 - 최영환
인터뷰 : 미등록 이주노동자 라주 씨
녹두, 호밀이 사라지니 나도 사라지네 - 김순천
인터뷰 :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는 할머니들(전기순, 전재순, 신동네, 이명신)
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런데 일반기업에 가면 솔직히, 아기를 낳고 출산휴가가 있다고 해도, 회사에서 결혼해서 일하면 눈총주고, 아무튼 오래 못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평생직장을 생각하다 보니까 공무원을 생각한 거고, 그런 것 치면 잘 찾은 것 같아요. (대학 졸업반, 김민아) - 본문 146쪽에서
겨우 중학교 1학년인 제가 먹고 자는 걸 해결하면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곳은 자장면집밖에 없었어요. 학교는 거의 땡땡이치고... 학교는 잠깐 갔다가 수업 시간 중에 그냥 나와서 배달할 때도 많았어요. 중학교는 겨우 졸업했어요. 학교 다니는 게 너무 재미없었어요. (주유소 아르바이트생, 안지호) - 본문 166쪽에서
세상 사람들은 노숙인이 적대감이 많을 것 같아 두려워하는데 사실은 그러질 못해. 적대감도 살아보겠다는 의욕이 있어야 생기는 거야. 아무런 의욕도 없이 자신을 다 놓아버린 사람들에게 무슨 적대감이 있겠어. 오히려 삶의 의욕이 강한 세상 사람들이 적대감으로 우리 같은 사람들을 괴롭히제. 그 형님도 견디니 힘드니까 어느 순간에 정신을 놓아버리더라구. 다른 사람들을 파괴시킬 수 없으니까 술로써 자신을 파괴시켜 버린 거지. (노숙인, 이곤학) - 본문 80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