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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참다

숨을 참다

(코로나 시대 우리 일)

김종진, 박내현, 박점규, 박혜리, 변정윤, 송경동, 시야, 연정, 이다혜, 이병희, 정슬기, 정윤영, 정창조, 하명희, 희정 (지은이), 익천문화재단 길동무, 직장갑질119 (기획)
후마니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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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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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숨을 참다 (코로나 시대 우리 일)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4373989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2-03-14

책 소개

팬데믹 2년, 불안정 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담은 르포 열한 편을 묶었다. 팬데믹 이전부터 법의 테두리 바깥에 존재하던 이들이 재난 상황에서도 휴직급여나 실업급여는 물론, 정부의 각종 지원금으로부터도 소외된 채, 월수입 0원의 삶을 버텨낸 기록들이다.

목차

서문: 사라진 책임들에 대하여 / 송경동 7
관계자 외 출입금지: 방과 후 강사의 일 / 박내현 15
마스크가 하지 못한 일: 콜센터 상담사의 일 / 희정 35
달라진 것은 없다 : 요양보호사의 일 / 희정 55
비행기가 뜨기까지 : 공항 지상조업사의 일 / 변정윤 75
길을 잃다 : 버스 기사와 여행사 직원의 일 / 박점규 91
어느 쓸쓸한 노동에 대하여 : 식당에서의 일 / 시야 111
스물다섯, 아르바이트라는 일 / 박혜리 131
나의 무해함을 증명합니다 : 원어민 강사의 일 / 정윤영 151
우리가 일터에서 만난다는 것 :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의 일 / 정창조 169
코로나라는 참 좋은 구실 : 호텔에서의 일 / 연정 191
숨을 참는 시간 : 연극인의 일 / 하명희 225

현장 분석
재난은 모두에게 똑같지 않다 : 코로나가 알려 준 우리의 노동 현실 / 정슬기 247
코로나19와 노동법의 과제 : 정의롭고 안전한 일터를 위하여 / 이다혜 273
코로나19 고용정책 국제 비교 / 이병희 299

포스트 코로나, 노동과 복지의 방향: 제도의 지체와 사회적 실천의 상상력 / 김종진 319

저자소개

송경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시집 『꿀잠』,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꿈꾸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와 산문집 『꿈꾸는 자 잡혀 간다』 등을 펴냈다. 신동엽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등을 받았고, ‘희망버스’, ‘광화문 캠핑촌’ 운동 등에 함께했다. 현재 익천문화재단 길동무 일꾼 등으로 일하고 있다. He was born in Beolgyo, Jeollanam-do. He has published four poetry collections: “Sound Sleep”, “Answering Trivial Questions”, “I am not Korean”, and “I Fell Asleep Sounding as if I Was Dreaming”, as well as a collection of prose essays “Dreamers Are Arr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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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점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민간 공익단체 ‘직장갑질119’ 운영위원. 직장갑질119라는 이름을 직접 짓고, 2017년 11월 1일 단체가 첫발을 뗀 순간부터 함께했다. 그간 관행처럼 여겨졌던 직장갑질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회에서 오랜 시간 잠자던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제도화하는 데 앞장섰다. 고용노동부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매뉴얼 제정에 참여했다. 1998년부터 2011년까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에서 일했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전국의 노동현장을 온몸으로 경험했다. 기록의 중요성에 눈떠 언론사 노동기자들과 함께 2015년 〈굴뚝신문〉, 2016년 잡지 〈꿀잠〉, 2017년 〈광장신문〉을 발행했다. 여러 인터넷신문에 ‘박점규의 현장편지’를 연재했고, 〈프레시안〉에 ‘박점규의 동행’을, 〈한겨레21〉에 ‘박점규의 갑돌이와 갑순이’를 연재했다. 2010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점거 파업에 참여해 《25일》을 펴냈고, 2015년 대한민국 노동 르포르타주 《노동여지도》를 출간해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2017년 사진가 노순택과 이 땅의 노동현장을 기록한 《연장전》을 출간해 세종도서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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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록노동자. 살아가고 싸우고 견뎌내는 일을 기록한다. 저서로는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2011) 『노동자, 쓰러지다』(2014), 『아름다운 한 생이다』(2016), 『퀴어는 당신 옆에서 일하고 있다』(2019), 『여기, 우리, 함께』(2020), 『두 번째 글쓰기』(2021),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2022), 『일할 자격』(2023), 『베테랑의 몸』(2023), 『뒷자리』(2024)가 있다. 그리고 『밀양을 살다』(2014), 『섬과 섬을 잇다』(2014), 『기록되지 않은 노동』(2016), 『416 단원고 약전』(2016), 『재난을 묻다』(2017), 『회사가 사라졌다』(2020), 『숨을 참다』(2022), 『마지막 일터, 쿠팡을 해지합니다』(2022), 『당신은 나를 이방인이라 부르네』(2023), 『캐노피에 매달린 말들』(2023), 『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2024)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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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내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우리동네노동권찾기, 노동인권 활동가. 노동, 인권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잘 듣는 것이 결국 그 존재와 가장 깊게 만나는 일이라 생각하며 기록과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학력이나 능력, 나이나 경험처럼 가진 것으로 줄 세워지는 것이 견디기 힘들고 대체 그 능력이 뭔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질문하고 듣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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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희 (엮은이)    정보 더보기
2009년 《문학사상》에 단편소설 「꽃 땀」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전태일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신인상, 백신애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슬픈 구름』, 소설집으로 『불편한 온도』 『고요는 어디 있나요』 『밤 그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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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러저러한 일로 밥벌이하며 르포를 쓰고 있다. 『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한겨레출판), 『당신은 나를 이방인이라 부르네』(후마니타스), 『숨을 참다』(후마니타스), 『달빛 노동 찾기』(오월의봄), 『마음은 굴뚝같지만』(문사철), 『416 단원고 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굿플러스북), 『숨은 노동 찾기』(오월의봄) 등의 책에 공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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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과 유니온센터 이사장으로 몸담고 있으며, 한국산업노동학회 운영위원과 국회의장실·부의장실의 정책자문을 맡고 있다. 노동정책과 노사관계에서부터 플랫폼노동, 프리랜서, 노동시간, 감정노동, 정의로운 전환, 불안정 청년노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동 현안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 사회의 빈곤한 정치 풍토에서 실천적 활동을 통해 정책의 상상력을 넓혀나가고자 ‘주4일제네트워크’ ‘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 ‘중대재해전문가네트워크’ 등 노동·시민사회단체와 교류하며 현장의 문제를 정책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힘을 기울이는 중이다.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 부위원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플랫폼노동산업위 공익위원, 서울시 노동권익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노동자의 시간은 저절로 흐르지 않는다》 《숨을 참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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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철학을 연구하고 강의를 하며 살던 중 우연히 연이 닿아, 2016년 가을 박경석의 활동지원 노동을 시작했다. 얼마 후 진보적 장애인운동판에 나도 모르게 동화되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투쟁의 의미를 고민하고 글로 옮기는 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전장연 노동권위원회 간사, 박종필추모사업회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노들장애학궁리소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변방으로 밀려난 것들, 주류 세계가 작고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는 것들에서 거대한 변혁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흥미가 있으며, 자본주의 체제가 낳는 억압과 재앙 들에 어떻게 실천적, 이론적으로 저항할 것인지를 고민하며 살기 위해 게으르게나마 분투하고 있다. 《한나 아렌트 사유의 전선들》 《유언을 만난 세계: 장애해방열사, 죽어서도 여기 머무는 자》(공저) 등을 썼고, 《마르크스는 인간을 어떻게 보았는가?》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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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강사, 고용복지법센터 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며 노동법을 강의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부, 한동국제법률대학원 졸업 후 미국 변호사로 활동하였으며, 하버드 로스쿨에서 교환학생으로 수학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시민권과 이주노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글래스고 법과대학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으며, 이철수 교수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노동법의 새로운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돌봄노동, 이주노동, 인공지능, 기본소득 등 노동의 미래 담론을 주요 관심사로 하여 연구 중이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 「공유경제와 고용관계」, 「기본소득에 대한 노동법적 고찰」, 「4차 산업혁명과 여성의 노동」, 『영혼 있는 노동: 한국의 노동법과 일의 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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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 사무국장. 인간은 물론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들과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꾼다. 『밀양을 살다』, 『기록되지 않은 노동』, 『얼굴들』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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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년 활동가. 노동, 페미니즘, 기후 정의 등 다양한 관심사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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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성리에서 사드를 반대하고 평화운동 하는 성주 주민이다. 노동자가 담대해지는 순간을 만나고 싶어서 취재하고, 노동자를 편들고 싶어서 기록한다. 제30회 르포 부문 전태일문학상을 받았다. 공저로 『들꽃, 공단에 피다』, 『나, 조선소 노동자』, 『회사가 사라졌다』, 『숨을 참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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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노동시장, 빈곤과 불평등, 고용정책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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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중독, 정신 건강과 사회 불평등이 주된 관심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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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천문화재단 길동무 (기획)    정보 더보기
평생을 민주주의자로 살아온 김판수·염무웅 두 공동 설립자의 마음을 받아 조화로운 자연과 공존하며, 감사와 나눔, 우애와 연대로 가득 찬 아름다운 사람들의 공동체를 위해 일한다. ‘길동무 인문학당’, ‘길동무 문학학교’, ‘길동무 문학예술산책’, ‘길동무 문학·예술창작기금’, ‘익천사회연대기금’, ‘한국사회기층문화보고서’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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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갑질119 (기획)    정보 더보기
일하는 사람들이 직장에서 겪는 갑질과 부당한 대우를 상담하고 공론화해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직장인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민간 공익단체. 노동 전문가, 노무사, 변호사 150여 명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gabjil119.com)과 이메일(gabjil119@gmail.com)을 통해 무료 상담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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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코로나 걸리면 안 돼.” 엄마는 한동안 이 말을 달고 살았다. 코로나는 바이러스인데 그게 개인의 의지로 되는 거냐고 입바른 소리를 하면, 엄마는 짐짓 심각해져서 “걸리면 회사 못 다녀”라고 했다. 회사는 안 다녀도 그만이지만 동료들에게 “죄인” 될 것이 더 무섭다는 말 또한 잊지 않았다. 100여 명이 같은 공간에서 하루 8시간 이상 붙어 앉아 있으면서도 전염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어떤 긍정에서 나오는 믿음일까. 동료들에게 “민폐”가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과 두려움이 면역력을 높이고 있는 걸까.


종일 마스크 끼고 고객이랑 이야기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아세요? 뛰면서 말하는 거랑 다를 게 없어요. 마라톤 하는 기분이에요.


“저는 애가 아프면 저도 같이 병원에 입원해 버렸어요.” 자신이 입원을 해서 회사에 못 갈 경우 평가 점수가 깎이진 않는데, 자녀가 아플 경우에는 쉴 명분이 없다. 돌봄 휴가가 없기 때문이다. ... 의사가 입원을 허락하느냐고 물었더니 진영 씨는 웃으며 말했다. “저는 속이 다 곪아서 언제 입원을 하든 무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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