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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불 다시 살아나

죽은 불 다시 살아나

(현대성에 저항하는 현대성)

왕후이 (지은이), 김택규 (옮긴이)
  |  
삼인
2005-03-28
  |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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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불 다시 살아나

책 정보

· 제목 : 죽은 불 다시 살아나 (현대성에 저항하는 현대성)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88991097209
· 쪽수 : 623쪽

책 소개

중국의 신좌파 지식인인 저자가 중국의 정치.경제.철학.문학 사상을 말한다. 날카로운 관점으로 중국의 모더니티, 과학주의 설명 모델, 자유주의와 문화 다원주의, 기술 통치와 전지구화를 분석하고 비판하며 동시에 중국의 반전통주의 역사의 역설적인 모순 구조를 통찰하며, 현대성의 문제를 탐구하는 책이다.

목차

- 한국어판을 펴내며
- 서문

[1] 현대성의 배리
1. 현대성 문제에 관한 대담
2. 오늘날 중국의 사상 동향과 현대성 문제
3. '과학주의'와 사회이론의 몇 가지 문제
4. 세계 산출과 정당화의 지식 과학기술
5. 승인의 정치, 만민법, 자유주의의 위기
6. 중국의 인문 담론
7. 1990년대 문화 연구와 문화 비평
8. 현대사상의 배리
9. 개인 연구, 작업 등에 관한 대담

[2] 죽은 불 다시 살아나
1. 죽은 불 다시 살아나
2. 경계 없는 글쓰기
3. 절망 이후

- 부록
- 지은이 주
- 원문 출처
- 옮긴이의 말
- 해제 : 죽은 불씨를 되지펴 현대성과 대결하기
- 찾아보기

저자소개

왕후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의 신좌파 이론가. 칭화대학 중문학과 교수이자, 칭화인문사회고등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인 왕후이(汪暉)는 중국의 정치개혁 담론을 주도하는 ‘신좌파’ 이론가로 불린다. ‘신좌파’는1990년대에 중국의 친자본 노선을 비판하는 일군의 지식인들을 일컫는 말인데, 왕후이는 이들 신좌파 지식인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1990년대에 ‘중국의 길’(中國道路)을 두고 활발하게 제기된 사상 논쟁에서 신좌파는 신자유주의 노선을 주장하는 우파와 견해를 달리하며 사회적 공정과 평등의 가치를 주류 담론에 다시금 각인시켰다. 왕후이는 1984년 남징(南京)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1988년에는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현대문학연구자인 탕타오(唐弢) 지도하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청조의 경학 전통을 유지해 온 양주학파, 당송(唐宋) 문학·원곡(元曲)·왕궈웨이(王國維) 전문가, 태평천국 연구자, 어문학자, 루쉰 연구 및 현대문학 전문가 등 중국 전통 학문의 대가들을 학부와 석사과정의 스승으로 둔 왕후이는 문혁을 거쳐 다시 문을 연 78학번, 개혁 개방 1세대로서 사회주의 중국과 포스트 사회주의 중국에서 냉전적 학지(學知)를 내재화했을 것이다. 사상의 빈곤을 절감하며 ‘박투’해 왔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분명한 사상과 학문의 거처를 두고 있었던 것이니, 왕후이의 사상사 연구 작업은 그러한 탄탄한 사상과 학문의 전통 때문에 가능했다. 1996~2007년 동안 잡지 『두수』(讀書)의 주편(主編)을 맡으면서 중국 신좌파의 리더로서 중국 사상 담론계를 이끌었으며, 2013~2018년에는 제12기 전국정협위원(全國政協委員)으로 선출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국제적으로도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10월 20일, 독일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와 함께 루카 파치올리 상(Luca Pacioli Prize)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저서] 『反抗絶望:魯迅及其〈吶喊〉〈彷徨〉硏究』, 臺北: 久大文化股份有限公司, 1990; 上海: 上海人民出版社, 1991(송인재 옮김, 『절망에 반항하라: 왕후이의 루쉰 읽기』, 글항아리, 2014) 『死火重溫』, 北京: 人民文學出版社, 2000(김택규 옮김, 『죽은 불 다시 살아나: 현대성에 저항하는 현대성』, 삼인, 2005) 『現代中國思想的興起』, 北京: 三聯書店, 2004; 증보판 2008 『去政治化的政治: 短二十世紀的終結與九十年代』, 北京: 三聯書店, 2008(성근제·김진공·이현정 옮김, 『탈정치 시대의 정치』, 돌베개, 2014) 『短二十世紀: 中國革命與政治的邏輯』, 香港: 牛津大學出版社, 2015(송인재 옮김, 『단기20세기 중국혁명과 정치의 논리』, 글항아리,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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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국 현대문학 박사이자 번역가. 중국 현대소설 시리즈 ‘묘보설림’을 기획했고 『논어를 읽다』를 포함하여 양자오 선생의 중국 고전 강의 시리즈 대부분을 번역했다. 『번역가 되는 법』과 『번역가 K가 사는 법』 『번역의 말들』을 썼고 『아Q정전』 『나 제왕의 생애』 등 60여 편의 문학 작품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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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모든 것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드러낸다. 9세기 이후 중국 사상계에 널리 유행했던 현대화의 목적론적 세계관은 현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익숙한 그 사상적 전제를 새롭게 사고해야만 한다.

비록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복잡하고 상호 모순된 문제들을 해결해 줄 어떤 이론이 없다 해도, 중국 지식인들에게 습관화된 중국/서양, 전통/현대의 이분법을 뛰어넘어 현대의 사회적 실천 안에 있는 제도 쇄신의 요소나 민간 사회의 재생 능력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중국의 현대성 모색의 역사적 조건과 방법을 재검토하고, 전 지구화의 역사적 관점에서 중국 문제를 사고하는 것이야말로 절박한 이론적 과제이다.

전통 사회주의의 역사적 실천은 이미 과거가 되었지만,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미래상 역시 베버가 말한 현대성의 위기를 피해 갈 수 없다. 역사적 단계로서의 현대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사회 비판사상이 계속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며, 또한 중국 지식계가 이론과 제도의 쇄신을 수행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이다. -본문 132~133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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