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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부모교육
· ISBN : 9788992814966
· 쪽수 : 249쪽
· 출판일 : 2015-05-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흔들리는 부모를 바로 세워 줄 지혜
1장. 착하면 바보가 되는 시대,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_윤리학이 답하다
윤리학이란 무엇일까?
지금 이 시대의 바른 양육이란
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건전한 이기주의를 가르쳐라
윤리학에서 바라보는 양육의 문제
서머힐 학교에서 배우다
자율성을 가진 아이로 키워라
무조건 존중하기 | 아이의 결정을 대신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꼭 가르쳐야 할 덕목
아이는 어른의 생각보다 크다 | 좋은 친구는 삶의 기준이 되어 준다
건강한 ‘기브 앤 테이크’가 필요하다
시민으로 키운다는 것
2장. 마음, 아이 마음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까?
_프로이트가 답하다
프로이트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프로이트는 어떤 아버지였을까?
마음이란 무엇일까?
드러나지 않은 마음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프로이트는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어떻게 발견했을까? | 우리를 움직이는 네 가지 마음의 동기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마음의 기초를 쌓아 가는 아이 | 감정도 배워야 한다 | 마음의 세 가지 기능
자녀양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마지막 당부 | 아이의 사랑과 도움으로 비로소 부모가 된다
3장. 자신의 시선에
아이를 가두는 부모에게
_셰익스피어가 말을 건네다
‘내’가 아니라 ‘아이의 시각’에서 보아야 한다
시각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진실들
아이가 길러야 할 다양한 시각과 역할
아이는 모두 불효자가 되어야 한다
왜 너는 행복하지 않니?
보이는 것에 홀리지 않아야 한다
4장. 독이 되고 있는 부모의 교육열,
진짜 교육은 무엇일까?
_동양고전이 답하다
그 누구도 가르치지 않는 것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한 뒤 미용사가 되겠다는 아이
아이는 이미 배우고 있다
자녀양육에서 환경이 중요하다는 말의 진짜 의미
지식으로 키우는 것이 아닌 진짜 교육이 필요하다
최고도 꼴지도 되지 말라는 가훈보다 중요한 가르침 ·
아이들이『논어』를 싫어하는 이유
또 다른 배움의 길
교육의 최종 목표
올바른 교육이란 일상의 건전함을 되찾는 것이다
5장. 공부를 포기할 수 없는
부모를 위해
_선현의 교육에서 답을 찾다
그릇부터 정하고 물을 담는다
참된 가르침과 배움의 방법
부모는 아이에게 ‘잘’ 보여야 한다
배움의 길, 주인은 누구일까?
일방적 가르침에서 수평적 가르침으로
무자서無子書, 책이 없는 공부
배움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
눈과 귀로 하는 공부를 경계해야 한다
질문이 어려운 부모를 위해
열 가지 중에 일곱 가지만 채워 주는 교육
때에 맞게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속물이 아닌 철든 부모가 되어야 한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부모의 역할은 단지 옳고 그름이나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일러 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부모가 되어 아이를 기르다 보면 필연적으로 난감한 문제들에 부딪히게 된다. 심지어 자기 아이의 이익 앞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일조차도 딜레마에 놓이게 된다. 부모는 내 아이가 입는 손해 앞에서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어떤 가치를 우선하여 아이를 양육해야 할지 혼란에 빠지고 판단을 망설이게 된다.
내 전문 분야가 윤리학이라 그런지 그녀와 비슷한 일로 내게 양육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이에게 옳은 것에 대해, 바름에 대해 알려 주고는 싶지만 그러다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니 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종종 이런 세상이 원망스러워진다. 내 아이만 착하다고 될 게 아닌 게 요즘 세상이다.
나는 그런 지인들에게 이런 대답을 하곤 한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에게 ‘양보하는 것이 손해 보는 것이다!’로 인식시킬 것이 아니라 ‘양보하지 않는 사람을 조심해라!’로 가르침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이다. 이 말의 의미인즉슨, 인간관계에서 ‘건강한 기브 앤 테이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