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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죄 없이 죽는다

나는 죄 없이 죽는다

(승자가 패자에게 강요한 정치 재판의 역사)

존 래프랜드 (지은이), 함규진, 유영희, 신견식 (옮긴이)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2009-11-09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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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죄 없이 죽는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죄 없이 죽는다 (승자가 패자에게 강요한 정치 재판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기타
· ISBN : 9788993854084
· 쪽수 : 462쪽

책 소개

이 책은 지난날 국가원수들을 국제법정에 세워 단죄하는 행위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과 사법 정의 측면에서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승자의 위선과 불의를 통렬히 까발린다. 과거에 있었던 국가원수 재판(찰스 1세, 루이 16세, 사담 후세인 등)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현대의 국가원수 재판이 추악한 역사적 전례를 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목차

감사의 말
들어가는 말

1장 찰스 1세의 재판과 최후의 심판
2장 루이 16세의 재판과 공포정치
3장 1차 세계대전 후의 전쟁책임론
4장 피고석에 앉은 패전, 리옹 재판
5장 숙청으로서의 정의, 페탱과 그의 고발자들
6장 재판정에 선 반역자, 비드쿤 크비슬링
7장 전쟁을 불법으로 규정하다, 뉘른베르크 재판
8장 정당성을 조작하다, 안토네스쿠 재판
9장 체코슬로바키아의 인종청소와 민족말살(1945~1947)
10장 자유를 찾은 헝가리 시민의 정의
11장 처형에서 사면과 특사까지, 불가리아와 핀란드 그리고 그리스 전범재판
12장 음모로서의 정치, 도쿄 재판
13장 그리스의 대령들, 보카사 황제, 아르헨티나의 장군들(1975~2007)
14장 돌아온 혁명,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재판
15장 재판정에 선 국가, 모아비트의 에리히 호네커
16장 재판 없는 유죄판결, 장 캄반다
17장 코소보와 새로운 세계 질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18장 체제 교체와 사담 후세인 재판

맺는 말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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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존 래프랜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로, 파리와 로마 소재 대학에서 정치학과 철학을 가르친 바 있다. 《오염된 근원 : 유럽 사상의 비민주적 기원The Tainted Source : The Undemocratic Origins of the European Idea》 (1997) 과 《모조품 :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재판과 국제 정의의 타락Travesty : The Trial of Slobodan Milosevic and the Corruption of International Justice》 (2007) 을 포함해 여러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스펙테이터》 《가디언》 《메일온선데이》를 비롯해 영국과 유럽, 미국의 여러 신문에 글을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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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규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지금도 수없이 발굴되고 새로이 해석되는 방대한 역사의 세계를 우리 삶에 와 닿는 언어로 맛깔스럽게 전하는 역사저술가. 지식으로서의 역사를 넘어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무궁무진한 탐구 주제를 가지고 방송, 집필,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약용의 정치사상을 주제로 정치외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국가경영전략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보수와 진보 등 서로 대립되는 듯한 입장 사이에 길을 내고 함께 살아갈 집을 짓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108가지 결정》, 《벽이 만든 세계사》, 《개와 늑대들의 정치학》, 《조약으로 보는 세계사 강의》, 《리더가 읽어야 할 세계사 평행이론》, 《세계사를 바꾼 담판의 역사》, 《유대인의 초상》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하버드대학 미·중 특강》, 《후안흑심》, 《피에 젖은 땅》, 《공정하다는 착각》,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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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남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뒤, 의료기기 회사와 금융회사를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빛 속에 숨다』, 『더 라스트북』,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세스 고딘의 시작하는 습관』, 『리더의 조건』, 『에밀리의 비밀의 방』, 『염소가 사라진 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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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견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15개 이상의 외국어를 해독하는 어도락가語道樂家로, 여러 언어의 맛을 보는 삶을 즐기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기술번역에서 출판번역까지 다양한 부문의 번역 일을 하고, 언어 비교, 언어문화 접촉, 언어의 역사, 어원, 외래어 표기, 번역을 주제로 글도 쓴다. 『언어의 우주에서 유쾌하게 항해하는 법』, 『콩글리시 찬가』를 썼고, 『불안한 남자』, 『파리덫』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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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검찰은 종종 언론에 ‘거물급 증인’ 또는 ‘핵심 내부자’가 출석할 것이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었다. 라토미르 타니치는 밀로셰비치의 최측근 고문으로 알려졌지만, 반대신문에서 둘은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세르비아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던 타니치는 새로운 내무부 장관 미하일로비치로부터 사기꾼이자 몽상가이자 거짓말쟁이라는 비난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위증에 대해 어떠한 조사도 기소도 받지 않았다. 재판관은 오히려 검찰 측 증인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지 못하도록 밀로셰비치의 말을 수시로 중단시킴으로써 조직적으로 검찰을 도왔다.
다른 ‘내부자’들도 검찰을 곤란하게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마침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선 라도미르 마르코비치 전 유고슬라비아 비밀경찰 총수는 밀로셰비치에 대한 기소가 완전한 허구라고 증언했다. 그는 코소보에서 알바니아계를 축출하려는 계획은 없었으며, 모든 것은 시민을 보호하고 KLA와의 싸움에서 전쟁법을 존중하기 위해 실행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검찰 측 증인인 알렉산더 바실례비치도 마찬가지의 증언을 했다. 밀로셰비치의 전임자로서 유고 대통령을 지낸 조란 릴리치 역시 검찰 측 증인이었음에도 밀로셰비치의 무죄를 강력히 주장하면서 검찰에 크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 유고 대통령을 지낸 세르비아계 보리사브 요비치 역시 같은 입장이었다. 그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내전에서 폭력을 불러온 데 대해 분리주의 국가들을 비난했던 밀로셰비치의 역할에 특히 주목하며, 당시(1991) 벌어진 사건에 대해 밀로셰비치가 끼친 영향은 미미했다고 증언했다. 따라서 검찰 측 증인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증언 역시 검찰 측 주장과는 모든 면에서 상충되었다. 이상하게도 제프리 나이스 검사는 요비치가 (수정된)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기소장 양쪽 모두에 음모자로서 이름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었음에도, 요비치의 증언이 이어지는 동안 ‘공동범죄계획’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고, 실제로도 그는 기소를 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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