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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 : 트렁크 In the Trunk

정이현 : 트렁크 In the Trunk

정이현 (지은이), 브루스 풀턴, 주찬 풀턴 (옮긴이)
도서출판 아시아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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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 : 트렁크 In the Trunk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이현 : 트렁크 In the Trunk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4006833
· 쪽수 : 94쪽
· 출판일 : 2013-06-15

책 소개

정이현 소설. 2003년의 한국 사회는 IMF 금융 위기를 거치고 ‘생존’이 절체절명의 가치로 부상하기 시작하던 시기이다. 정이현의 소설에 그려진 사랑은 선택 가능한 ‘낭만적 사랑’에서 생존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서의 사랑으로 이행해가는 경계를 보여준다.

목차

트렁크 007
In the Trunk
해설 067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079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088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정이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2022년 12월까지 개를 만지지 못했던 사람. 지금은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한 바둑이와 함께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 《오늘의 거짓말》 《상냥한 폭력의 시대》,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너는 모른다》 《사랑의 기초: 연인들》 《안녕, 내 모든 것》, 중편소설 《알지 못하는 모든 신들에게》, 짧은 소설 《말하자면 좋은 사람》, 산문집 《풍선》 《작별》 《우리가 녹는 온도》 등이 있다.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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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의 다른 책 >
브루스 풀턴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 한국문학 및 통번역학과 교수.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배우자 주찬 풀턴과 함께 한국문학 작품을 다수 번역해서 영미권에 소개해왔다. 권영민과 함께 《What Is Korean Literature?》를 썼고, 《The Penguin Book of Korean Short Stories》를 엮어 출판했다. 최근 번역작으로는 천운영의 《생강》, 김숨의 《한 명》, 공지영의 《도가니》 등이 있다.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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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 풀턴 (옮긴이)    정보 더보기
브루스 풀턴과 함께 한국문학 작품을 다수 영역해서 영미권에 소개하고 있다. <별사-한국 여성 소설가 단편집> <순례자의 노래-한국 여성의 새로운 글쓰기> <유형의 땅>(공역, Marshall R. Pihl)을 번역하였다. 가장 최근 번역한 작품으로는 오정희의 소설집 <불의 강 외 단편소설 선집>, 조정래의 장편소설 <오 하느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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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윽고 그가 유리 조각을 삼킨 듯 갈라지는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어쩌다 그랬어? 그녀는 제 귀를 의심했다. 무슨 소리야? 내가 그런 게 아니라니까. 권이 그녀의 가는 손목을 꽉 움켜잡았다. 제발, 솔직하게 말해. 나한테는 그래도 되잖아. 가까이 들이댄 그의 입술에서 시척지근한 냄새가 진동했다. 그녀는 홱 손목을 뿌리쳤다. 도저히 이해가 안 돼, 도저히. 권이 제 머리통을 감싸 안고 중얼대는 모습을 보자 그를 부른 것에 대해 조금씩 후회가 일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쩔 도리가 없었다. 하다 못해 이민용 가방에 시체를 옮기거나, 땅을 파고 구덩이를 만드는 데도 남자의 힘이 필요했다. 그녀는 권의 어깨를 끌어안고 가만가만 다독였다. 괜찮아. 다 잘될 거야. 날 믿어.
When he spoke again his tone was glass-shard sharp: How could you? She couldn’t believe what she was hearing. What are you talking about?you think I did it? Kwon grabbed her slender wrist and drew her close. For God’s sake tell me the truth, be honest with me. She was hit with his fetid breath. She jerked her hand free. I don’t understand, I just don’t get this. At the sight of him muttering to himself, cupping the back of his head in his palms, she began to regret having called him. Well, too late now. Transferring the body to the immigration bag, digging a hole in the ground, burying it?she needed a man’s help. She put an arm about him, patted him tenderly on
the shoulder. It’ll be all right. It’ll all work out. Trus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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