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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기 : 은행나무 사랑 Gingko Love

김하기 : 은행나무 사랑 Gingko Love

김하기 (지은이), 손석주, 캐서린 로즈 토레스 (옮긴이), 전승희 (감수)
도서출판 아시아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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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기 : 은행나무 사랑 Gingko Love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김하기 : 은행나무 사랑 Gingko Love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94006888
· 쪽수 : 82쪽
· 출판일 : 2013-06-15

책 소개

김하기 소설. 김하기의「은행나무 사랑」은 1980년대부터 활발하게 창작되기 시작한 분단 문학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문학사적 위상을 지니는 작품이다.

목차

은행나무 사랑 007
Gingko Love
해설 057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069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076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김하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9년 단편 ‘살아 있는 무덤’(창작과 비평, 가을호) 으로 등단했다. 작품집으로 『완전한 만남』, 『은행나무 사랑』, 『복사꽃 그 자리』, 『달집』이 있고, 장편소설로 『항로 없는 비행 上, 下』, 『천년의 빛 1, 2, 3』, 『길』, 『식민 지 소년』, 『독도전쟁 1, 2』가 있으며 산문집으로 『마침내 철책 끝에 서다』, 『신명나는 소설 창작』 등이 있다. 또한 『살아 있는 무덤, 뿌리 내리기』, 『완전한 만남』 등은 일본어와 영어, 몽골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부산대 문학상, 창비신인문학상, 임수경통일문학상, 부산작가상 ,부산소설문학상, 봉생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신동엽 창작기금 수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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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아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코리아타임스》 《연합뉴스》 기자로 일했다. 제34회 한국현대문학번역상, 제4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을 받았고, 2007년 대산문화재단 한국문학번역지원금을 수혜했다. 인도 자와할랄네루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 포스트식민지 영문학 연구로 박사 과정을 마쳤다. 로힌턴 미스트리의 장편소설 『가족문제』 『그토록 먼 여행』을 우리글로 옮겼으며 김인숙의 『바다와 나비』, 김원일의 『어둠의 혼』, 신상웅의 『돌아온 우리의 친구』 등을 영문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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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로즈 토레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외교관이자 작가이다. 2010년 단편소설「카페 마살라」, 2004년 공상소설『틈새』로 필리핀 카를로스 팔랑카 기념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2년 대한민국 국정홍보처 주최 다이나믹 코리아 에세이 콘테스트에서『변화무쌍한 만화경』으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 싱가포르, 필리핀의 문예지와 잡지에 단편소설 및 에세이 등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현재 싱가포르 주재 필리핀 대사관에서 영사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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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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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분단으로 인해 기형적이 될 수밖에 없는 우리 동지들의 사랑은 최상의 사랑으로 생각하고 있소. 조 선생, 은행나무가 암수 딴 그루임을 아는가. 그러나 암수 두 그루가 나란히 서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 대부분 홀로 정자 옆에서 수백 년을 늙어 가지. 하지만 그 나무는 수백 리 떨어진 먼 곳에 있는 자신의 배우자 나무를 알고 있다네. 그 큰 머리로 오로지 그 나무만을 생각하고 그리워하지. 서로에게로 한 발자국도 걸어갈 수 없지만 서로의 향기와 빛깔을 느끼며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지내지. 어떻게 생각하면 분단 시대 우리들은 모두 은행나무 사랑을 하고 있는지 모르오. 서로 멀리 떨어져 어느새 고목이 되어 버렸지만 마음은 항상 가까운 느낌이거든. 내가 오늘 양 선생 일로 너무 감상적이 되지나 않았소?”
“The purest kind of love is that of our comrades, which cannot but be twisted because of the division of our fatherland. Mr. Cho, did you know that gingkoes are either male or female, unlike most trees, which are both? But the male and female gingkoes rarely stand side-by-side. They grow old alone for hundreds of years near village pavilions, knowing that hundreds of kilometers away is their partner. They always think of and yearn for each other. They cannot even take a step towards each other, but they communicate their affection through scent and colors. In a sense, we are all like gingkoes in this divided land. Far away from each other, we have grown old and gnarled, but we are still joined at heart. Ah, Mr. Yang has made me sentimental.”
-김하기, 『은행나무 사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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