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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계보학

도덕의 계보학

프리드리히 니체 (지은이), 홍성광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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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계보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덕의 계보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프리드리히 니체
· ISBN : 9788994054193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1-08-30

책 소개

위험한 도덕 혁명가 니체 만년의 대표작을 홍성광 박사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니체는 인간의 소외, 곧 허무주의를 소크라테스의 합리주의와 아울러 기독교 도덕에서 찾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도덕의 기원과 전개과정을 상세히 고찰하면서, 기독교 도덕에서 발생한 선과 악을 결국 극복해야 하는 대상으로 제시한다.

목차

옮긴이의 글
머리말

제1논문 ‘선과 악’, ‘좋음과 나쁨’
니체의 주

제2논문 ‘죄’, ‘양심의 가책’ 그리고 이와 유사한 것

제3논문 금욕적 이상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해설 | 위험한 도덕 혁명가 니체의 삶과 작품
연보

저자소개

프리드리히 니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4년 10월 15일 독일 라이프치히 근처의 작은 마을 뢰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루터교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목사의 딸이었다. 25세의 나이로 스위스 바젤 대학의 고전문헌학 교수가 되었으나, 10년의 짧은 강단 생활 후 편두통 등 병세가 악화되어 교수직을 사임하였다. 이후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요양을 하면서 집필 생활에 몰두하였지만, 1889년 1월 졸도한 후 발작하여 생애의 마지막 10년을 정신 착란 상태로 보냈다. 발광한 후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여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으며, 오늘날까지도 그의 사상은 철학과 문학, 신학, 예술, 사회과학 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저서에는 『비극의 탄생』, 『반시대적 고찰』,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아침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바그너의 경우』, 『니체 대 바그너』, 『우상의 황혼』, 『안티크리스트』, 『이 사람을 보라』와 수많은 유고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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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 독문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토마스 만의 장편소설 《마의 산》의 형이상학적 성격’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서로는 《독일 명작 기행》 《글 읽기와 길 잃기》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루카치의 《영혼과 형식》,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학》, 토마스 만의 정치 에세이 《예술과 정치》, 《마의 산》(상·하)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상·하),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젊은 베르터의 고뇌》, 실러의 《도적들》 《간계와 사랑·빌헬름 텔》, 헤세의 《잠 못 이루는 밤》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 《싯다르타》, 카프카의 《성》 《소송》 《변신》, 하인리히 뵐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레마르크의 《서부전선 이상 없다》, 페터 한트케의 《어느 작가의 오후》,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총론》(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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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도덕적 가치들을 비판하는 일이 필요한데, 이 가치들의 가치 자체가 일단 의문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러한 가치들이 성장하고 발전해서 변화해 온 조건과 상황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결과와 징후, 가면과 위선, 질병과 오해로서의 도덕, 하지만 또한 원인과 치료제. 자극제와 억제제 및 독으로서의 도덕). 지금까지 그러한 지식은 존재한 적도 없었고 사람들이 그러한 지식을 가지려고 한 적도 없었다. 사람들은 이러한 ‘가치들’의 가치를 주어진 것으로, 기정사실로, 아무런 문제 제기도 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겼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인간 일반에 관련하여(인간의 미래를 포함하여) 진흥, 유용성, 번영이라는 의미에서 ‘선한 사람’을 ‘악한 사람’ 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는 일에 조금도 의심하거나 동요하지 않았다. 만약 그 반대가 진리라고 하면 어떠할까? ‘선한 사람’에게도 퇴보의 징후가 있다면, 이와 마찬가지로 어떤 위험, 유혹, 독이며, 가령 현재를 살기 위해 미래를 희생한 마취제가 있다면 어떠할까? 아마 현재의 삶이 좀 더 안락하고 덜 위험하지만 또한 보다 하찮은 방식으로 더 저열해지는 것은 아닐까?…… 그리하여 인간이라는 유형이 다다를 수 있는 최고의 강력함과 화려함에 결코 이르지 못한다면 바로 도덕에 그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하여 그 도덕이야말로 위험들 중의 위험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어떤 선량하고 세련되며 무관심한 표정을 하고 있는 도덕적으로 유약한 자의 얼굴에는 심지어 피로가 섞인 염세주의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기도 하다. 이 모든 문제, 즉 도덕의 문제를 그토록 진지하게 다루어 봐야 사실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내게는 그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된다. 이를테면 그 보답으로 언젠가 그 문제를 명랑하게 다룰 수 있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 명랑함, 나의 말로 하자면 즐거운 학문은 보람 있는 일이다. 물론 모든 사람의 관심사는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용감하고 근면하며 남몰래 진지하게 살아온 사람에게는 보람 있는 일인 것이다. 하지만 “전진하라! 우리의 낡은 도덕도 희극(喜劇)에 속하니라!”라고 진심으로 말하게 되는 날에 우리는 ‘영혼의 운명’에 관한 디오니소스적인 드라마를 쓰기 위한 새로운 갈등과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장담하건대, 현존하는 위대하고 늙은 영원한 희극작가, 그는 분명 이것을 이용할 것이다.


‘좋음’이라는 판단은 ‘호의’를 받은 사람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좋은 사람들’ 자신, 즉 고상한 사람, 강한 사람, 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과 고매한 뜻을 지닌 사람들에 의해 비롯된 것이다. 이들은 모든 저급한 것과 저급하다고 생각되는 것, 비열하고 천민적인 것과는 달리 자기 자신과 자신의 행위를 선하다고, 즉 최상급의 것으로 느끼고 평가한다. 이러한 거리의 파토스에서 그들은 가치를 창출하고, 가치의 이름을 새기는 권리를 비로소 획득한 것이다! 공리가 그들에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공리의 관점은 등급을 정하고 등급을 분명하게 해주는 최고의 가치 판단이 그처럼 뜨겁게 용솟음치는 것과 관련해 볼 때 실로 낯설고 부적절하다. 이러한 경우 그 감정은 온갖 타산적인 영리함이나 온갖 공리적 계산이 전제로 하는 저 낮은 온도와는 반대의 결과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한 번만 그렇다든가 예외적으로 한 순간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항구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고귀함과 거리의 파토스, 보다 높은 지배 종족이 낮은 종족, 즉 ‘하층민’에 대해 갖고 있는 지속적이고 압도적인 전체 감정이자 근본 감정―이것이야말로 ‘좋음’과 ‘나쁨’이라는 대립의 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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