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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위한 에세이)

안토니오 네그리, 에티엔 발리바르, 정남영, 나오미 클라인, 닉 다이어-위데포드, 이종호, 박서현, 마이클 하트, 연구공간 L, 지지 로제로, 제렌 외즈셀추크, 안나 쿠르초, 마테오 파스퀴넬리, 진성철 (지은이)
난장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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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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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위한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사상사
· ISBN : 9788994769103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2-11-13

책 소개

자본의 코뮤니즘에 맞서 우리의 코뮤니즘, 즉 '공통적인 것의 코뮤니즘'(커머니즘)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공통적인 것'이란 '공유지'에서 끌어낸 개념으로서, 땅과 연관된 모든 재화뿐만 아니라 인간 노동과 창조성의 결과물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목차

책머리에: 공통적인 것과 신자유주의

1부. 코뮤니즘을 다시 생각하기
1. 공통적인 것과 코뮤니즘 (마이클 하트)
2. 공통적인 것에 대한 다섯 가지 테제 (지지 로제로)
3. 공통적인 것, 보편성, 코뮤니즘에 대하여 (에티엔 발리바르, 안토니오 네그리)

2부. 자본의 코뮤니즘을 넘어서
4. 공통재를 되찾기 (나오미 클라인)
5. 묵시록의 두 얼굴: 코펜하겐에서 보내는 편지 (마이클 하트)
6. 기계적 자본주의와 네트워크 잉여가치: 튜링기계의 정치경제학 (마테오 파스퀴넬리)
7. 공통적인 것의 유통 (닉 다이어-위데포드)

3부.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위하여
8. 공통적인 것의 존재론: 주체성의 생산과 그 정치적 과제 (박서현)
9. 공통적인 것과 새로운 해방의 공간 (진성철)
10. 공통되기를 통한 예술의 확장과 변용 (이종호)
11. 맑스의 자본 분석과 공통적인 것 (정남영)

지은이 소개
기획o옮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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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안토니오 네그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의 사회학자이자 정치철학자이며, 그의 ‘제국’ 공동저술 ‘2차적 스피노자’로 잘 알려져 있다 .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태어난 그는 고향 대학에서 정치철학 교수가 되었다. 그는 1969년 ‘노동자의 힘’(Worker Power) 그룹을 설립했으며 자율주의 이론가 중의 한명이다. 그는 1970년대 후반 좌익 테러조직의 대변인을 포함한 다양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1978년 5월 이탈리아 총리 ‘알도 모로’ 납치 사건에 연루된 붉은 여단을 대신하여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잘못 의심 했지만 법원은 그의 유죄를 확실하게 증명할 수 없었다. 네그리의 좌익 극단주의에 대한 의문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이다. 그는 “국가에 대한 연합과 반란”(나중에 기소 된 혐의)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혐의로 기소되었고 두 살인에 대하여 중형을 선고 받았다. 네그리는 유죄가 선고되자 교리에 의하여 프랑스로 도망갔고, 파리대학과 Collage 국제철학부에서 푸코, 들뢰즈와 함께 가르쳤다. 1997년에 교도소 시간을 30년 징역형을 13년으로 단축하는 협상을 통해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그의 가장 영향력 있는 책들 중 다수는 그가 숨어 있는 동안 출판되었다. 2023년 12월 16일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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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엔 발리바르 ()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해 스승인 루이 알튀세르와 조르주 캉길렘에게 철학을 배웠고, 동료이자 선생인 자크 데리다와 미셸 푸코에게도 큰 영향을 받았다. 알튀세르의 충실한 제자로서 그의 마르크스주의 개조 작업을 추수하며 1965년에는 알튀세르, 자크 랑시에르, 피에르 마슈레, 로제 에스타블레와 함께 『“자본”을 읽자』를 공동 저술했다. 이후에도 알튀세르의 영향하에 마르크스주의 개조 작업을 이어 나가 1974년 『역사유물론 5연구』와 1976년 『프롤레타리아독재에 관하여』를 저술했다. 하지만 1980년 알튀세르가 아내 엘렌 리트만을 교살하고 정신병원에 유폐된 뒤에는 독자적인 마르크스주의 해체 작업에 착수해 그 결과물을 1997년 『대중들의 공포』 등으로 출간했으며, 1990년대 이후 세계화 및 유럽 건설이라는 이중의 정세 속에서 대중운동의 확장 및 시민권 헌정의 민주주의적 전화를 모색하려는 이론적 작업을 수행해 그 결과물을 2001년 『우리, 유럽의 시민들』 등으로 출간했다. 파리 낭테르 10대학 철학과 교수와 명예교수를 지낸 뒤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어바인) 특훈교수를 지냈으며,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를 전후로 파리로 돌아와 자신의 지적 여정 전체를 여섯 권의 ‘에크리’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본서인 『개념의 정념들』(에크리 2권)을 포함해 『끝날 수 없는 역사』(에크리 1권)와 『세계정치』(에크리 3권)가 현재 출간되었으며, ‘공산주의’, ‘인종주의’, ‘정치경제학 비판’에 관한 나머지 에크리의 출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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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대학원에서 디킨즈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7년 동안 경원대 교수로 재직했고, 2012년 대학에서 스스로 퇴직한 후 독립연구자로서 문예, 철학, 삶을 가로지르며 커머니즘(commonism, 공통주의)의 회복·양성·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리얼리즘과 그 너머』, 『민중이 사라진 시대의 문학』(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마그나카르타 선언』, 『다중』(공역), 『공통체』(공역), 『D. H. 로런스의 현대문명관』(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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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클라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활동가이자 실천하는 사상가다. 미국 조지아주 러트거스 대학에서 미디어, 문화,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미국 비영리 미디어 의 수석 기자이자 <뉴욕타임스> <가디언> <하퍼스> <네이션> 등 유수의 매체에 활발히 글을 기고하고 있다. 페미니스트 어머니와 물리학자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디즈니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던 할아버지는 파업에 가담한 것이 문제가 되어 해고되었다. 그녀의 부모는 베트남전에 반대하기 위해 캐나다로 이주했다. 전형적인 히피 가정에서 코뮤니즘과 페미니즘의 수혜를 입고 자랐지만 정작 자신은 쇼핑몰에 집착하던 십대 시절을 보냈노라고 회고한다. 토론토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지만 학교에서 일어난 시위를 진압하는 현실에서 깨달음을 얻은 그녀는 토론토에 있는 신문사에서 일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었다. 1999년 글로벌 기업들의 실상을 파헤친 <노 로고>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슈퍼 브랜드들이 자신들을 쿨하고 대안적인 것인 양 마케팅 하지만 실상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면서 엄청난 부를 얻고 있는 기업의 이면을 밝혀내 2016년 영국 <가디언>과 미국 <타임>에서 역대 최고의 100대 논픽션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 되는가>(구 <쇼크 독트린>)는 밀턴 프리드먼이 이끄는 시카고 학파 신자유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탐사비평이다. 지난 50년 동안 자유시장을 전파한다는 미명 하에 전세계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짓밟혔는지 촘촘하게 밝혀냈다. 자연재해, 쿠데타, 전쟁, 경제 위기 등 자본주의가 어떻게 재난을 먹고 자라는지 이라크, 칠레, 미국, 남아프리카, 러시아, 중국 그리고 한국에 이르기까지, 가히 '재난으로 본 세계사'라 할 만하다. 2007년 전세계 25개 언어로 출간되었으며, 그해 <뉴욕타임즈> 비평가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 의해 짧은 영상으로 각색되어 베니스 비엔날레,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초정작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마이클 윈터바텀에 의해 장편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201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기후 재앙 대 그린 뉴딜>(2014)은 "<침묵의 봄> 이후에 가장 중대하고 논쟁적인 환경서"라는 찬사와 함께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그해 논픽션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다. 그녀는 이 책에서 지구의 미래에 대한 논쟁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 책은 탄소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자본주의에 관한 이야기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실패한 경제 시스템을 다시 짜야한다. 이 경제 모델은 우리 지구와 정확히 전쟁을 벌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스스로 꿈만 꾸는 낙관주의자라고 말하길 거부하지만 팬데믹이 지구를 뒤덮은 비관적인 순간에도 특유의 긍정성을 잃지 않는다. "기후변화가 재난인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자 알람이고, 촉매제이기도 하다." 트럼프가 집권하자 충격을 받은 다음 해에는 <노로는 충분하지 않다>를 출간했다. 캐나다 풀뿌리 시민운동 'The leap'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린 뉴딜을 지지하며 버니 샌더스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엘리자베스 워렌 등 진보적 정치인들을 지지하며 시민 불복종 뿐만 아니라 투표를 통해 우리가 만들 세상에 적극 가담해야 한다고 외친다. 그녀는 지금 무한경쟁에 떠밀려 각자도생만을 외치던 경주에서 빠져나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순간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라고 말한다. 우리가 미래로 가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지구를 뒤덮던 순간을 떠올린다면, 어쩌면 지금이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다고 회상할지도 모르겠다. 책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믿는 그녀는 지금도 코로나를 이용해 극단적인 부를 축적하는 기업들을 비판하고, 이에 기대 자신의 정치력을 무한히 확장하려는 정치인들을 경계한다. 새로운 대안을 건설하기 위해 거리에 서고, 온라인으로 시위를 독려하며,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부지런히 함께한다. 남편 아비 루이스와 함께 정치/환경 다큐멘터리를 공동 작업하고 있다. 아들 토마에게 물려줄 세상이 존재하길 바라며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 기후 변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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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다이어-위데포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출생.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 소재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 정보미디어학 조교수이다. 『사이버-맑스 : 첨단기술 자본주의에서의 투쟁주기와 투쟁순환』(이후, 2003)과 『사이버-프롤레타리아트 : 디지털 소용돌이 속의 지구적 노동』(Cyber-Proletariat : Global Labour in the Digital Vortex, 2015)의 저자이다. 스테판 클라인, 그릭 드 퓨터와 『디지털 놀이 : 기술, 문화, 마케팅의 상호작용』(Digital Play : The Interaction of Technology, Culture, and Marketing, 2003)을 썼다. 비디오게임과 컴퓨터 게임 산업, 사회운동에 의한 인터넷의 활용과 기술이론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공저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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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일제시대 아나키즘 문학 형성 연구-『근대사조』 『삼광』 『폐허』를 중심으로」로 석사학위를, 「염상섭 문학의 대안근대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의 대항미디어 운동’에 관한 연구 주제로 박사후국내연수를 수행했다. 현재 20세기 전반기 식민지라는 조건 속에서 다층적으로 전개되었던 노동을 둘러싼 문학적·문화적 재현 및 사상의 전유 양상을 고찰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사후국내연수의 연구 주제를 발전시켜 1980년대 출판문화운동 및 문화제도 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공저로는 『3·1운동의 문학적 재인식』,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위한 에세이』 등이 있으며, 공역서로는 『갖지 못한 자들의 문학사-제국과 군중의 근대』, 『좌담회로 읽는 국민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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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전기 하이데거에게서 시간성과 해석학적 순환의 관계에 대한 연구』(2009)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같은 대학원에서 하이데거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하이데거에게서 시간성과 전회의 문제에 대한 고찰」(2009), 「하이데거에 있어서 ‘죽음’의 의의」(2010) 등이 있으며, 자율주의적 맑스주의 경향의 정치철학을 연구하면서 마이클 하트의 『네그리 사상의 진화』(1993/2008), 안토니오 네그리의 『다중과 제국』(2003/2011)을 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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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하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질 들뢰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듀크 대학의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탈리아의 자율주의 사상을 미국에 소개하며, 여러 자율주의 사상가들의 책을 번역했다. 네그리와 함께 『디오니소스의 노동』, 『선언』, 『제국』, 『다중』, 『공통체』 등을 썼다. 주요 저서로 『들뢰즈 사상의 진화』, 『네그리 사상의 진화』, 『토머스 제퍼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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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공간 L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난 2009년 '자율주의'라는 이론적o정치적 태도를 공통의 지반으로 철학,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분야와 문제를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고자 결성된 젊은 연구자들의 모임이 다. 무엇보다 삶(Life)과 사랑(Love)을 기렸던 베네딕투스 데 스피노자, 프리드리히 니체, 질 들뢰즈, 안토니오 네그리 등의 사유를 긍정함과 동시에 칼 맑스라는 이름을 가장 큰 원천으로 하는 좌파(Left)의 역사와 함께 호흡하며 그 전통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집필o번역 작업, 맑스코뮤날레 등의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활발히 연구결과를 발표 중이다. http://commonblog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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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로제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 칼라브리아대학교에서 노동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정치·제도·역사학부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에듀팩토리(Edu-factory)와 유니노마드(UniNomade)의 편집진으로, 『일 마니페스토』(Il manifesto)의 고정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저로 『전미래』(Futuro anteriore, 2002), 『프레카리오폴리』(Precariopoli, 2005)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도주하는 지성』(Intelligenze fuggitive, 2005), 『포스트식민 아카이브 입문』(Introduzione all’archivio postcoloniale, 2008), 『산 지식의 생산』(La produzione del sapere vivo, 200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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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렌 외즈셀추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보아지치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맑스주의의 재고』(Rethinking Marxism)의 편집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체성』(Subjectivity), 『정신분석학, 문화, 사회』(Psychoanalysis, Culture and Society) 등의 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는 포스트알튀세르주의, 정치경제학 비판, 정신분석학을 가로지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주체화 과정과 경제적 변형을 둘러싼 윤리적?정치적 관계를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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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쿠르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사회?정치학과의 비정규직 연구자이자 에듀팩토리(Edu-factory)와 유니노마드(UniNomade)의 편집진. 포스트오페라이스모의 논쟁틀에 의거해 사회운동과 노동자투쟁 영역에서 발생하는 주체성, 계급, 인종, 젠더 문제에 초점을 맞춘 작업들을 출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운동의 공포: 동원의 사건과 계보학』(La paura dei Movimenti: Evento e genealogia di una mobilitazione, 2006) 등이 있으며, 편집한 책으로 『코뮌 공동체, 코뮤니즘: 위기 안과 너머에서의 이론과 실천』(Comune, comunita, comunismo: Teorie e pratiche dentro e oltre la crisi, 2011), 『점거: 전지구적 위기 속의 운동』(Occupy: I movimenti nella crisi globale, 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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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떼오 파스퀴넬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런던퀸메리대학교에서 지식경제 및 인지자본주의에서의 새로운 투쟁형태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로 프랑스 철학, 미디어 문화, 이탈리아 포스트오페라이스모를 교차시키며 연구/강의하고 있다. 에듀팩토리(Edu-factory)와 유니노마드(UniNomade)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동물의 정기: 공통재에 대한 동물우화집』(Animal Spirits: A Bestiary of the Commons, 2008)이 있으며, 『미디어 활동주의』(Media Activism, 2002), 『클릭 미: 인터넷포르노 연구』(C’Lick Me: A Netporn Studies Reader, 2007) 등을 편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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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푸코의 윤리·정치학에 관한 박사 논문을 준비 중이다. 〈공통주의 연구모임〉(http://commonstrans.net/)에서 (네오)오페라이스모 정치철학과 커먼즈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난장, 2012)을 공역·공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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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통해 자본의 코뮤니즘을 넘어서기 |

자본의 급격한 사유화, 규제 완화, 약탈 공격에 직면해 대중들은 멕시코와 인도의 토지 전쟁,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운동, 시애틀/퀘벡/제노바의 거리 시위 등을 통해 신자유주의의 두 번째 인클로저 운동에 맞선 저항을 펼쳤고, 펼치고 있다.

맑스는 언젠가 ‘자본주의적 코뮤니즘’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맑스는 원래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윤이 개별 자본에 평등하게 분배되는 경향(평균이윤율)을 설명하기 위해 이 표현을 썼던 것인데, 『자본』 제3권(신용제도 및 주식회사의 형성에 관한 장)에서는 자본 자체의 존립을 가능케 한 사적 소유가 자본 스스로에 의해 폐지되어가는 경향을 지칭하는 것으로 그 쓰임새를 확장했다.

이런 맑스의 표현은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경제지가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와 초국적 자본의 동향을 ‘자본의 코뮤니즘’이라 명명하며 그 쓰임새가 훨씬 더 다양해졌는데,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에 글을 기고한 연구자들은 이미 수 년 전부터 맑스의 위 분석에 근거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한계 안에서 사적 소유로서의 자본을 폐지할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마이클 하트의 「공통적인 것과 코뮤니즘」과 「묵시록의 두 얼굴: 코펜하겐에서 보내는 편지」는 공통적인 것의 개념과 현대 자본주의적 생산의 특성을 논의하며, 공통적인 것에의 자유로운 접근과 그것의 자유로운 순환을 역설하는 글이다. 오늘날 자본주의적 생산은 (그것이 자연적인 것이든 인공적인 것이든) 공통적인 것의 생산에 의존하며 그것을 지향하고 있는데, 이런 경향은 그 자체로 공통적인 것의 자율과 민주적 운영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민주주의, 새로운 코뮤니즘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지 로제로의 「공통적인 것에 관한 다섯 가지 테제」는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위기와 변형(인지자본주의의 등장, 새로운 계급구성, 산 지식과 주체성의 생산)이라는 맥락에서 공통적인 것의 함의를 살펴보는 글이다. 로제로는 공통적인 것이 ‘사적인 것 대 공적인 것’이라는 대립을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에티엔 발리바르와 안토니오 네그리의 대담인 「공통적인 것, 보편성, 코뮤니즘에 대하여」는 알튀세르적 맑스주의의 전통에 속한 발리바르와 자율주의적 맑스주의의 전통에 속한 네그리가 각자의 개념(보편성[발리바르]과 공통적인 것[네그리])을 통해 코뮤니즘이라는 공통의 지반을 다지는 흥미로운 글이다.

나오미 클라인의 「공통재를 되찾기」는 국경을 가로질러 전지구적으로 가해지는 자본주의의 사유화에 맞서는 여러 운동들(‘거리를 되찾자,’ ‘무토지농민운동’ 등)의 흐름들을 조망하면서, 수탈당한 공통적인 것(공통재)을 반지구화운동이 아닌 전지구적 차원에서의 운동을 통해 재탈환하자고 역설한다.

마테오 파스퀴넬리의 「기계적 자본주의와 네트워크 잉여가치: 튜링기계의 정치경제학」은 오늘날 인지자본주의 시대에 공통적인 것이 어떻게 포획당하고 있는지를 구체적 사례와 언어를 통해 보여주며, 들뢰즈가 묘사한 ‘통제사회’가 오늘날 ‘메타데이터 사회’의 형태로 심화됐음을 분석한다.

닉 다이어-위데포드의 「공통적인 것의 유통」은 자율주의가 정식화한 ‘자본의 유통에 맞서는 투쟁의 유통’이라는 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통적인 것의 유통(순환)에 대해 서술한다. 이런 작업을 통해 투쟁 너머에 놓여 있는 것, 즉 자본주의 이후의 삶에 대해 말하고자 한 것이다.

이 책의 3부를 구성하고 있는 박서현의 「공통적인 것의 존재론: 주체성의 생산과 그 정치적 과제」, 진성철의 「공통적인 것과 새로운 해방의 공간」, 이종호의 「공통되기를 통한 예술의 확장과 변용」, 정남영의 「맑스의 자본 분석과 공통적인 것」은 앞선 2부까지의 논의를 각각 철학, 정치경제학 비판, 예술, 맑스의 자본 분석이라는 범주 속에서 재구성하며 ‘공통적인 것과 코뮤니즘’의 관계를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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