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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5354407
· 쪽수 : 512쪽
책 소개
목차
한국판 저자 서문
프롤로그 : 이성의 눈으로 중국을 보라
리저허우, 역사와 문화에 대한 그의 사색
제1부 역사의 회고 : 혁명은 역사의 지름길이 아니었다
1. 희망의 위험 : 잠재력으로 충만한 나라, 중국
2. 정치와 경제 : 시작과 끝이 뒤바뀐 위험한 세기
3. 주의와 상식 : 실용이성에 눈을 뜬 거인
4. 일체와 다윈 : 하나의 사고는 다수 인민에게 적
5. 적응과 방항 : 혁명적 사고와 과학적 이성의 차이
6. 혁명과 개량 : 정밀한 개혁을 요구하는 시대
7. 이성과 열정 : 백 년 동안의 열광과 소아병
8. 이념과 욕망 : 욕망에 굶주린 사람들
제2부 역사의 인물 : 진정한 지도자는 역사를 지배하지 않는다
9. 마오쩌둥의 비극 1 : 이데올로기에 대한 고독한 맹신
10. 마오쩌둥의 비극 2 : 평생 벗어나지 못한 전쟁의 그림자
11. 쑨원 : 혁명적 인격과 앞서 간 시대정신
12. 캉유웨이 : 개량의 길을 선택한 원대한 시각
13. 위안스카이, 장제스, 마오쩌둥 : 역사의 기회와 개인의 한계
제3부 이념이 지배한 세기 : 역사와 문화의 주인은 오로지 사람이다
14. 혁명은 정당했는가 : 역사의 진행에 던지는 질문
15. 불안한 개인주의의 운명 : 이제 비로소 사람이다
제4부 혁명이 아닌 개량을 위한 철학 : 투쟁을 위한 철학은 늘 빈곤하다
16. 투쟁을 위한 철학 : 역사는 스스로를 변화시킨다
17. 무엇이 주체인가 : 당당한 주체로서의 인간
18. 21세기 철학의 전망 : 부정에서 부정의 부정으로
19. 새로운 시작 : 눈을 가린 대륙의 비판자들에게
제5부 혁명이 아닌 사람을 위한 문학 : 감동이 없는 문학은 늘 빈곤하다
20. 혁명과 개량의 갈림길 : 붓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21. 현명한 선택 : 철학적 지혜와 예술적 감각
22. 무엇을 거부할 것인가 : 지식과 권력의 밀월에 대한 경고
23. 문학과 정치 1 : 둘은 하나가 될 수 없다
24. 문학과 정치 2 : 정치가 나서면 문학이 경박해진다
에필로그 : 21세기, 혁명이 아니라 개량이다
역자후기 : 김태성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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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 제 글 「계몽의 나아갈 길」에서는 중국 현대사에 있어서 계몽과 구망이라는 모순 외에 또 한 가지 매우 중요한 모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다름 아닌 이성과 격정의 모순입니다. 20세기 중국에서는 이러한 모순이 대단히 복잡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이성은 부족하고 격정은 남아돌았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지금 우리가 제대로 받아들여야 할 교훈은 격정을 줄이고 이성을 늘여야 한다는 겁니다. 혁명적 격정에 대해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하더라도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이성이거든요. (p.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