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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부모교육
· ISBN : 9788996586050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3-06-2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부모, 가정을 설계하는 건축가
Chapter 1 과잉육아, 우리 가정은 건강한가
01 똑똑하지만 걱정이 많은 아이
02 아이의 세계는 단순하고 느려야 한다
03 돌아보고 멀리 보고 천천히 시작한다
04 아이를 서둘러 판단하는 어른들
05 마음의 열병을 앓는 아이들
아이 마음에 열이 날 때 아이의 투정엔 이유가 있다
육아를 위한 1분 명상 아이의 본성과 부모의 본능을 깨우는 가정
Chapter 2 덜어내기, 넘치지 않게 부족하지 않게
06 활동적이지만 집중을 못하는 아이
07 아이 방에서부터 시작하자
08 확실하고 단호하게 장난감 줄이기
09 장난감 대신 채워주어야 할 것들
10 아이를 위해 덜어내야 할 6가지
아이 마음에 열이 날 때 몸과 마음으로 아이에게 다가간다
육아를 위한 1분 명상 아이에게 세상 어느 곳보다 편안한 집
Chapter 3 리듬 더하기, 조화롭고 건강하게
11 아침마다 투정부리는 아이
12 리듬을 더하면 아이의 정서가 안정된다
13 식사에 리듬을 더한다
14 하루를 부드럽게 마무리하는 리듬
아이 마음에 열이 날 때 아이 문제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
육아를 위한 1분 명상 규칙적인 리듬으로 활력이 넘치는 가정
Chapter 4 휴식과 놀이, 심심함이 아이를 키운다
15 너무 바쁜 아이들
16 아이의 일상을 단순화한다
17 아이의 어린 시절을 윤작한다
18 스포츠보다 자유놀이
아이 마음에 열이 날 때 정서적 폭풍이 지나면 더 건강해진다
육아를 위한 1분 명상 아이가 여유롭고 편안한 가정
Chapter 5 걸러내기, 아이는 아이답게 키운다
19 기쁨보다 걱정이 많은 엄마
20 부모의 근심걱정을 걸러낸다
21 부모의 말을 줄이고 걸러낸다
22 정보와 자극의 홍수를 막는다
아이 마음에 열이 날 때 부모의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육아를 위한 1분 명상 아이가 자유롭고 즐거운 가정
에필로그 아이의 방을 비우고, 아이의 마음을 채운다
리뷰
책속에서
부모의 과잉보호는 긴장감을 낳는다. 아이는 부모의 정서를 ‘먹고’ 자라고, 부모가 조성하는 분위기에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 부모가 불안해하고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면 아이 역시 마찬가지로 불안하고 예민해진다. 이것이 심해지면 아이의 행동 스펙트럼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할 수 있다.
미국 기자 엘렌 굿먼Ellen Goodman은 감동적이고 중요한 말을 한 적이 있다. 나는 그 말을 종이에 적어 지갑에 넣고 다닌다.
“부모가 가장 힘써야 하는 것은 아이에 대한 희망을 두려움보다 더 크게 키우는 것이다.”
아이들은 일상 속에서 얼핏 얼핏 자신의 텔로스를 드러내 보인다. 하지만 작은 도토리에서 떡갈나무를 알아보기는 쉽지 않다. 분주한 일상생활 속에선 더욱 어렵다. 부모들도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너무 많은 혼란거리와 스트레스에 짓눌려 있는 탓이다.
부모들도 생활 속 혼잡을 줄이면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단순화를 통해 우리의 주의력을 앗아가고 연결을 방해하는 혼란과 잡동사니를 없애야 한다. 단순화의 목적은 아이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부모 역시 편안하게 주의를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다. 부모로서의 본능을믿고 또 온전하게 발휘하는 것이다. 주의를 흩뜨리는 요인들을 줄이면 부모로서의 직감이 발달하고 시야가 넓어진다. 그러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아이의 속도, 요구, ‘지금 여기에’ 푹 빠져드는 능력을 존중할 수 있게 된다.
먼저 저스틴의 부모는 매일 저녁 아이와 나란히 앉아서 다음 날을 ‘예습’했다.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었다. 저스틴은 그날 하루 있었던 일이나 문득문득 떠오르는 생각을 털어놓았고 엄마 아빠는 다음 날 무슨 일이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다. 특히 일곱 살 미만 아이들에겐 ‘시각 정보’가 필요하므로, 다음 날 할 일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림처럼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상세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다. 아이가 명확한 이미지를 그릴 수 있게 해주면 된다.
저스틴의 부모는 준비물이나 날씨 예보를 들려주면서 어떤 옷차림을 하면 좋을지 일러주었다.
“내일은 체육 시간이 있으니까 새로 산 운동화를 신고 가면 되겠구나.”
"내일은 비가 온다니까 네 노란색 우산과 파란색 장화를 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