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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에세이/시
· ISBN : 9788997581351
· 쪽수 : 279쪽
· 출판일 : 2014-04-0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우리 대장 혜영이 - 최교진
작은 연못 - 김현식
꿈으로 달리는 아이들 - 강병철
성민아, 성민아 - 박일환
선생님은 결혼하면 이혼하지 마세요 - 정수희
어머니의 마음으로 부르는 아이들 - 김영호
간호사를 꿈꾸는 은석이 - 김수현
보통과 은진이, 전자과 혜인이 - 조경선
바다에 이르지 않는 강물처럼 - 최성수
믿음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 - 강봉구
장밋빛 스카프 - 김상배
나의 사랑, 나의 첫 제자 다영이 - 박미옥
벌레 먹은 사과 - 김흔정
저자소개
책속에서
“소망아, 괜찮은 거야?”
다급하게 묻는 나에 비해,
“아직은…… 괜찮은 거 같아요.”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소망아,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전화해. 알았지? 일 없어도 자주 전화하고.”
라는 말로 지켜 주지 못한 죄책감을 없애 보려 노력했다.
- 선생님은 결혼하면 이혼하지 마세요
“선생님!”
누가 부른다. 옆을 쳐다보니 은석이가 나를 부르는 것이 아닌가?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말이다.
“은석아! 아침에 웬일이니? 학교 안 가?”
그러자 은석이는 아주 불안한 얼굴로 잠깐만 선생님을 뵙고 가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옆쪽으로 비켜서서 은석이와 5분 정도 이야기를 했다.
은석이는 고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중학교 생활도 잘 적응하지 못했는데 사립 고등학교다 보니 선생님들의 엄격한 모습과 꽉 짜여진 일상이 무척 답답했나 보다. 5월쯤이었으니까 석 달 정도 학교를 다닌 것이다. 아침 등교 시간이었던 까닭에 얼른 은석이를 학교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간호사를 꿈꾸는 은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