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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자서전

다자이 오사무 자서전

(자전적 소설로 엮은)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다나카 히데미쓰 (엮은이), 박현석 (옮긴이)
현인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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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자서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자이 오사무 자서전 (자전적 소설로 엮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97831036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3-07-25

책 소개

소설가 다나카 히데미쓰가 엮은 <다자이 오사무 자서전>. '추억', '광대와 만년', '풍경 속에서', '정의와 미소', 연애와 혁명' 등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들을 엮었다.

목차

서사
머리말(다나카 히데미쓰)
추억(思い出)
광대와 만년(道化と晩年)
풍경 속에서(風景の中で)
정의와 미소(正義と微笑)
연애와 혁명(?愛と革命)
연보 및 저작 목록
맺음말

저자소개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9년 일본 아오모리현 기타쓰가루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 명망 있는 집안에서 유복하게 자랐을 뿐만 아니라 언제나 1등을 놓치지 않는 수재였다. 선택받은 환경에 뛰어난 머리까지 타고났지만, 서른아홉 해의 짧은 생애 중 다섯 번 자살을 기도했다. 스무 살이던 1929년 칼모틴을 복용한 후 의식불명에 빠졌던 것을 시작으로, 1930년에는 술집 종업원 다나베 시메코와 가마쿠라 바다에 함께 투신했다. 그러나 다나베만 사망하고 홀로 살아남아 자살방조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광대의 꽃〉(1935)은 대표작인 〈인간 실격〉(1948)의 모태이자 이때의 자책감을 드러낸 작품이다. 〈도쿄 팔경〉(1941)에도 이때의 일이 자세히 서술돼 있다. 좌익 운동을 하며 유치장을 들락거리던 다자이는 〈교겐의 신〉(1936)에 그려진 대로 1935년 가마쿠라에서 목을 매 세 번째 자살을 시도했다. 미수에 그쳤지만 맹장염 수술 후 진통제로 쓰인 파비날에 중독되었다. 약값을 대기 위해 아쿠타가와상 수상에 욕심을 냈지만 실패하고는 깊은 절망에 빠졌다. 거기에 약혼 관계였던 게이샤 오야마 하쓰요와 절친한 친구의 불륜을 눈치채고 큰 충격을 받았다. 1937년 다자이와 오야마는 미나카미 온천에서 칼모틴을 먹고 네 번째 자살을 기도하지만 둘 다 살아남았고, 이때의 일은 〈우바스테〉(1938)에 녹아들었다. 1948년 결핵 증세로 인한 객혈이 심해진 다자이는 불륜 관계였던 야마자키 도미에와 다마가와조스이에 몸을 던져 함께 생을 마감했다. 처음이자 마지막 자살의 성공이었고, 두 사람의 사체는 기모노 허리띠에 묶인 채 다자이의 생일인 6월 19일에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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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히데미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에서 출생하여 어머니의 집안인 다나카 가에 호적을 올렸다. 가마쿠라에서 성장했으며 와세다(早?田) 대학 정치경제학부 졸업. 대학 재학 중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조정선수로 출장했다. 당시의 체험을 바탕으로 「올림포스의 과실」을 썼다. 주재원으로 있던 당시 경성(현, 서울)에서의 체험, 형님의 영향으로 입당한 공산당에서의 체험, 애인과의 신주쿠에서의 생활이 문학의 배경에 있다. 다자이 오사무의 자살에 커다란 충격을 받아 수면제 중독에 걸렸으며 1949년 11월 3일에 다자이의 무덤 앞에서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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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 및 직장 생활을 하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서 출판을 시작했다. 나쓰메 소세키의 『갱부』, 『태풍』, 다자이 오사무의 『판도라의 상자』, 나카니시 이노스케의 『붉은 흙에 싹트는 것』 요시카와 에이지의 『우에스기 겐신』 등을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 출간했으며, 야마모토 슈고로, 고가 사부로, 구사카 요코, 와시오 우코 등의 작가도 소개했다. 그 외에도 『나쓰메 소세키 단편소설 전집』, 『나쓰메 소세키 수상집』, 『도련님』, 『풀베개』, 『산시로』 등을 번역 ·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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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자이 선생은 아직도 오해 속에서 살고 계신다. 살아계실 때도 전설과 오해에 휩싸여 계시던 다자이 선생은, 사후 더욱 천박한 호기심과 터무니없는 비판 속에 휘말려버린 듯하다. 나는 15년 가까이 다자이 선생을 사형으로 모셔온 후진 중 한 명으로서 그 오해의 안개를 한시라도 빨리 걷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그 마음이 나로 하여금 이 책을 엮게 했다.
―서사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연달아 질문을 쏟아냈다. 나는 그렇게 강하고 사심 없는 애정을 쏟아내는 다케를 보고, 아아, 나는 다케를 닮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형제들 중에서 나만 유일하게 촌스럽고 덜렁거리는 면이 있는 것은, 나를 길러준 이 애처로운 어머니의 영향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그 순간 비로소 내 성장 환경의 본질을 분명히 깨달았다. 나는 결코 품위 있는 환경에서 자란 사내가 아니다. 어쩐지 부잣집 아들답지 않은 면이 있었다.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규정하려했으나 실패했다. 휘청휘청 집에 돌아와 보니 낯설고 신기한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H는 현관에서 내 등줄기를 살살 문질렀다. 다른 사람도 모두 다행이다, 다행이야 하며 나를 위로해주었다. 인생의 다정함에 나는 멍해지고 말았다. 큰형님도 고향에서 달려와 거기에 있었다. 큰형님은 나를 엄하게 야단치셨지만 그 형이 정겹고 살가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신기한 감정만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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