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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91127425937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19-06-15
책 소개
목차
서문
제1장 서구와의 마주침
1. 난학에서 양학으로
2. 에너지혁명과의 조우
3. 메이지 초기의 문명개화
4. 심볼로서의 문명
5. 궁리학 붐
6. 과학기술을 둘러싸고
7. 실학의 권장
8. 지나친 과학기술 환상
제2장 자본주의를 향한 행보
1. 공부성의 시대
2. 기술 엘리트의 탄생
3. 제국대학의 시대
4. 철도와 통신망의 건설
5. 제사업과 방적업
6. 전력 사용의 확산
7. 여공애사의 시대
8. 아시오 구리광산 광독사건
제3장 제국주의와 과학
1. 후쿠자와의 탈아입구
2. 그리고 제국주의로
3. 에너지혁명의 완성
4. 지구물리학의 탄생
5. 다나카다테 아이키쓰에 대해
6. 전쟁과 응용물리학
제4장 총력전 체제를 향해
1. 제1차 세계대전의 충격
2. 근대 화학공업의 탄생
3. 총력전 체제를 향해
4. 식민지에서의 실험
5. 테크노크라트의 등장
6. 총력전 체제로 향하는 길
제5장 전시하의 과학기술
1. 과학자들의 제언
2. 전시하의 과학 동원
3. 과학자의 반응
4. 통제와 근대화
5. 경제 신체제와 경제학자
6. 과학기술 신체제
7. 총력전과 사회의 합리화
8. 과학 진흥의 그늘
제6장 그리고 전후사회
1. 총력전의 유산
2. 과학자의 전쟁 총괄
3. 부흥과 고도성장
4. 군수산업의 부흥
5. 고도성장과 공해
6. 대학 연구자의 책임
7. 성장 환상의 종언
제7장 원자력 개발을 둘러싸고
1. 원자력과 물리학자
2. 원자력 개발의 정치적 의미
3. 일본의 원자력 개발
4. 그리고 파탄을 맞이하다
후기
역자 후기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일본 근대화와 에너지혁명의 상징인 전신과 철도는 메이지 시대를 통해 중앙집권화된 신생 일본국 건설에 지대한 힘을 발휘했을 뿐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 · 중국 진출을 위한 사람과 물자, 정보의 하이웨이 노릇을 한 것이다.
일본은 청일 · 러일전쟁 승리로 만주의 이권을 손에 넣고, 조선을 식민지로 획득해 제국주의 국가가 된 시점에서 산업혁명도 달성했다. 이로써 '식산흥업 · 부국강병'을 슬로건으로 한 메이지 시기 근대화가 사이클을 일단 마쳤다고 볼 수 있다.
덧붙이면 교토제국대학의 탄생은 청일전쟁 배상금에 의한 것이고, 규슈제대와 도호쿠제대는 후루카와광업의 기부로 설립됐다. 후루카와 이치베의 기부는 아시오광독 사태에 대한 세간의 비판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국대학은 제국의 발전과 함께 생겨난 것이 틀림없다.
일본에서는 순조롭지 않았던 군 및 관료기구와 기업의 긴밀한 연계는 식민지 조선에서 시작됐다. 조선에서의 경험은 총력전 체제 형성에서 하나의 모델케이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