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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호랑나비 (황규관 신작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6625476
· 쪽수 : 9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6625476
· 쪽수 : 96쪽
책 소개
한국어와 영어 시집을 함께 출간하는 'K-포엣' 시리즈 스무 번째 권. 현실 세계에서 벗어나지 않은 곳에서 시적인 울림을 만들어내는 역량이 드러난 시집. 부서진 세계를 살아가는 영혼을 어떻게 보존해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시인의 목소리가 실려 있다.
목차
나의 가장 외롭게 높은 곳
비, 부서지다
숲을 놓아주자
봄
시를 써요
제비
지평선에 서서
태풍의 말
벼랑의 시간
봄눈
그림자
낮달
화장
꽃밖에 없네
아직 가지 않은 길
물결의 정체
다시
냇물의 목소리
호랑나비
어둠의 색깔
동트는 쪽으로
부활
대추나무
곡괭이 한 자루와 당나귀 한 마리
반달
눈보라
겨울 골짜기
시인노트
시인 에세이
해설
황규관에 대해
책속에서
새로운 진실을 창조하는 행위로서의 시는 신체의 능동적 작용에 가깝다. 그리고 그 능동적 작용은 시 자체가 현실의 ‘무엇’이 되려는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다시 말해서 시가 스스로 생기하고, 운동하게 해주는 일이 시인의 역할이며, 결국 시인은 시와 접신해 그것을 언어로 드러내는 영매일 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는 초월자가 위에서 내려주는 게 아니라 구체적 삶끼리 부딪쳐 번쩍이는 번개와 같다. 그 번개에 흔쾌히 감전되려면 시인은 어떤 신체 역량을 가져야 하는가.
시인에세이 중에서
황규관 시인에게 영혼은 매우 중요하다. 그에게 영혼은 강직하고 정의로운 것과 관련이 있다. 이 마음은 그를 서 있게 하고 살아 있게 만든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영혼의 모습은 무엇일까.
그는 신체의 역량을 퇴화시키는 기술 자본주의 구조를 비판하면서 “정신과 영혼을” 돌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발전된 문명은 영혼을 자유롭지 못하게 막는다는 것이다.
문종필(문학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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