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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

한나 아렌트 (지은이), 서유경 (옮긴이)
필로소픽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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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57832606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22-06-30

책 소개

현대 정치철학의 거장 한나 아렌트의 박사학위논문으로, 철학자로서의 그가 쓴 최초의 저작이다. 아렌트 정치철학의 기원인 동시에 그 종착지로 인도하고 있다.

목차

옮긴이의 글

서문 |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재발견
감사의 말

_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
서론
1부 갈망으로서의 사랑: 예견된 미래1. 갈망의 구조2. 자애와 탐욕3. 사랑의 질서 체계
2부 창조주와 피조물: 기억된 과거1. 기원2. 자애와 탐욕3. 이웃에 대한 사랑
3부 사회적 삶

_ 한나 아렌트의 재발견1. 서론: 새로운 시발점들2. 사유의 맥들3. 하이데거: 과거와 미래 사이의 아렌트4. 야스퍼스: 아렌트와 엑시스텐츠철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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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한나 아렌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6년 10월 14일 독일 하노버 인근 린덴에서 태어나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대학 시절 하이데거와 야스퍼스의 철학 강의에 참여했다. 1926년 이후 야스퍼스의 지도 아래 「아우구스티누스의 사랑 개념」이란 주제로 박사학위(1929)를 받았다. 1933년 프랑스로 망명하여 시온주의 운동에 참여했고, 미국으로 이주한 1941년 이후 수많은 대학에서 객원 강의를 했다. 1964~1967년 시카고대학교 교수로 재직했고, 1967년 이후 뉴스쿨 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1975년 12월 4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생전에 『전체주의의 기원』, 『인간의 조건』, 『혁명론』, 『과거와 미래 사이』,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등 많은 책을 출간했고, 사후에는 『정신의 삶: 사유와 의지』, 『칸트 정치철학』 뿐만 아니라 제롬 콘의 편집 모음집 『전체주의 물결과 정치적 이해』, 『유대인 문제와 정치적 사유』, 『정치의 약속』, 『책임과 판단』, 『난간 없이 사유하기』가 출간됐다. 『한나 아렌트·카를 야스퍼스 서간집 1926~1969』 이외에 여러 편의 서간집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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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이다. 경희대학교 사범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영국 켄트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정치사회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경희대학교 정치학과에서 한나 아렌트를 주제로 정치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정치학회 부회장과 정치사상분과위 원장, 한국국제정치학회, 한국정치사상학회의 이사, 한국NGO학회 회장, 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그동안 ‘한나 아렌트’와 ‘한국 민주주의’라는 주제를 깊이 연구해 왔으며, 이 책의 전신인 “The Political Aesthetics of Hannah Arendt: How Is Her Concept of Human Plurality to Be the Condition for It?”을 비롯하여 다양한 주제의 논문들을 국내외에서 발표했다. 아렌트의 저작인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 『과거와 미래 사이』, 『책임과 판단』과 아렌트 해설서인 『아렌트와 하이데거』, 『아렌트 읽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그 외에도 『한국 민주주의의 새 길』 등 다수의 공저와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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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므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이다. 두려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고 죽음이 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손 쳐도 두려움이 존재한다는 사실(즉 모든 생명체가 죽음을 피한다는 사실)은 남는다. 결론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악이 현존하거나 아니면 악이 바로 두려움이라는 사실뿐이다.” 소유에 대한 두려움 없음이란 안전성은 오직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곳에만 영향력이 있다. 사랑이 추구하는 것은 바로 이 두려움 없음이다. 갈망으로서의 사랑은 그것의 목표에 의해 규정되며, 그 목표는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metu carere다. 삶은 그것이 죽음으로 다가가는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줄어들며’ 계속 자신을 상실해 가므로, 사랑의 적절한 대상amandum에 대한 결정을 인도하는 것은 바로 이 상실의 경험이어야만 한다.


그가 더욱더 자기 자신 속으로 후퇴하고 세계의 분산과 산란함으로부터 자신의 자아를 거둬들이려고 하면 할수록 그는 점점 더 “자신에게 문젯거리가 되었다quaestio mihi factus sum.” (…) 아우구스티누스가 신에게 기대한 바는 ‘자신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이전의 모든 철학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의 확실성을 당연시했다.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새로운 자아 탐구 방식으로 인해 결국 신에게 관심을 돌렸다. 그는 신에게 우주의 신비나 존재Being의 난점을 자신에게 보여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신으로부터 ‘자신에 관해 듣기를’ 그래서 ‘자신에 대해 알기를’ 청한다.


회상을 통해서 인간은 인간실존에 대한 이중의 ‘전방’을 발견한다.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기억에는 과거를 다시 불러들여서 정신에 현전하도록 만드는 기능이 있다. 이 재현re-presenting의 과정에서 저 과거는 현전하는 여타의 것 사이에 그것의 자리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어떤 미래의 가능성으로 전환된다. 어떤 과거의 기쁨을 기억해냄으로써 우리는 그것이 미래에 귀환하기를 희망할 수 있다. 마치 과거의 슬픔에 대한 회상이 우리에게 다가올 재난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이는 자기 기원으로의 귀환redire ad creatorem이 동시에 그의 종결점을 예상하는 전거se referre ad finem로 이해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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