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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6827351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10-20
책 소개
★하버드 대학이 선정한 교육과 사회 분야 최고의 책★
★2004년 버지니아&워런스톤 상 수상★
★리처드 라이트, 박문호 추천★
전 세계 교육의 기준을 바꾼 단 한 권
하버드·MIT·옥스퍼드가 선택한 ‘교육의 바이블’
20년 넘게 전 세계 대학이 교수법 교재로 채택한 교육 명저
전 세계 교육자들은 말한다. “이 책을 읽지 않은 교사는 있을지언정 이 책을 읽고 변하지 않은 교사는 없다.”
《켄 베인 학습 혁명》은 하버드, 노스웨스턴, 뉴욕대학교 등 미국 최고의 대학에서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불리는 교육 혁신가 켄 베인이 세계 유수의 교육자들을 직접 관찰하고 분석한 ‘최고의 교육’에 대한 탐구의 결정체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하버드대학교가 선정한 ‘교육·사회 분야 최고의 책’, 버지니아&워런스톤상 수상, 10개국 번역 출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교육 철학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하버드대학교 리처드 라이트 교수는 “교사라면 결코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이라고 극찬했고, 한국의 과학자 박문호 박사 역시 “가르침과 배움이 하나라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 주는 책”이라고 평했다.
켄 베인은 이 책에서 ‘최고의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당신이 생각하는 교육, 학습의 기준은 무엇인가? 지금의 한국 사회에 그런 기준이 존재하긴 하는가? 우리는 여전히 학생들에게 ‘내용만을 퍼붓는’ 폭식형 교육을 반복하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점점 병들고, 학습의 본질에 흥미를 잃어간다. 한 학기를 마치고 좋은 성적을 받았음에도 정작 수업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한 채 떠나는 학생들은 수두룩하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되살리는 진정한 교육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가르칠까? 《켄 베인 학습 혁명》은 바로 그 질문에 답한다. 학생들의 의견을 어떻게 경청하고, 수업에 어떻게 ‘진심’을 참여시키며, 과제와 평가를 통해 어떻게 성장의 경험을 설계할 것인가. 이렇듯 이 책은 가르침을 ‘정보 전달’이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예술’로 바라본다.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한 번이라도 ‘좋은 교육’에 대해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단 한 권이다.
뒤처진 아이는 없다
함께 배우지 못한 교실이 있을 뿐이다
여기 성적이 평균 점수에 미치지 못하는 그룹이 있고, 당신은 교사다. 이 그룹의 성적을 올려주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대부분의 한국 교육은 나머지 수업, 보충 수업을 통해 아이들을 ‘더 공부시키는 방법’을 취해 왔다. 그러나 켄 베인의 연구에 따르면 이런 교육은 ‘너희는 보통 아이들과 다르다.’, ‘너희는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뒤떨어진다.’라는 생각을 심어주어 학습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아무리 수업을 해 봐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뿐이다.
그렇다면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 진정으로 좋은 결과를 바란다면 시간을 오래 들이더라도 학생들을 우등반에서 함께 가르쳐야 한다. 학습의 차이는 결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기회와 환경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당신이라면 이런 선택을 내릴 수 있겠는가? 이 책은 당신의 선택을 존중하며 교육의 데이터를 쌓아줄 것이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펼쳐 보아야 한다.
배움의 목적이 ‘점수’가 아닌
‘성장’임을 다시금 정의하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일이 아니다. 학습자가 스스로 배움의 세계에 발을 디디고, 홀로 서며,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안내하는 숭고한 일이다. 그러나 실제 교육 현장에서 ‘가르친다’라는 행위는 종종 성적과 진학, 취업이라는 결과로 환원되곤 한다. 이 책은 그러한 고정관념을 넘어, 가르침과 배움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지를 묻는다.
켄 베인은 미국의 최고 교육자들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면서, 그들의 탁월함이 단순한 교수법이나 기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그들이 공통으로 지닌 힘은 바로 ‘학습자를 바라보는 태도’와 ‘교육에 대한 철학’이다. 그들은 질문을 던지고, 학생 스스로 생각하게 하며, 지식이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깨닫게 한다. 결국 교육이란 지식을 전달하는 사건이 아니라, 인간을 새롭게 성장시키는 경험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켄 베인 학습 혁명》은 우리에게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좋은 학교, 좋은 성적, 좋은 직장이라는 외형적 성취가 아닌, 학습자가 ‘더 나은 인간’으로 자라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참된 목적임을 다시 일깨우는 것이다. 이 책은 교사와 교육자뿐 아니라, 오늘날 배움의 의미를 고민하는 모든 독자에게 교육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다.
목차
1. 먼저, 교육이란 무엇인가
훌륭한 교육이란 무엇인가?│가르침의 본질을 찾아서│본격적인 연구의 시작│강의 평가는 그저 호감도 평가가 아닐까?│여섯 가지 질문│자신의 길을 찾아 나서라
2. 어떻게, 무엇을, 왜 배우는가
시험 점수가 학습 결과를 대변할 수 있을까?│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어떤 과목에서든 통하는 학습의 기본 개념 네 가지│무엇이 학생들을 시들시들하게 만드는가?│학습 내용과 실생활을 연결하라│적극적이거나, 전략적이거나, 회피적인 세 가지 학습자 유형│학생들은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교육은 어때야 하는가
3. 묻고, 경험하고, 깨닫게 하라
수업에 앞서 스스로에게 질문할 것│강의를 준비할 때 생각해야 할 열세 가지
4. 학생들은 기대하는 만큼 자란다
믿음이 학생을 변화시킨다│허들을 뛰어넘는 방법│수업 계획서의 핵심 요소│좋은 피드백의 자세│성적이 낮은 학생을 우등반으로│가르침은 가능성을 믿는 일이다│논리력을 키워 주는 열 가지 체크리스트│우리는 인간을 가르친다
5. 어떤 수업이 효과적인가
강의는 정말 도움이 안 될까?│성공적인 수업의 일곱 가지 원칙│수업에서 말하기는 얼마나 중요한가
6. 학생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관심이 학생을 바꾼다│교육자가 갖춰야 할 태도│학생을 믿어라│잘 가르치는 사람은 학생의 어려움에 공감한다│실패를 대하는 방법│끝없는 관심으로 가르쳐라
7. 평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평가는 가르침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야 한다│가산점과 감점 제도,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될까?│학생을 잘 알아야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시험은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나는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학생 평가에서 무엇을 느껴야 하는가?│더 나은 학습 평가 체계
에필로그 훌륭한 교육자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부록 연구에 관하여
색인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예를 들어, 어떤 교육자들은 학생들의 뇌에 정보를 쌓아 둘 수 있는 창고를 지어야 한다고 말한다. 반면, 연구 대상이 된 교육자들은 학습자가 아이디어와 정보를 가지고 씨름하면서 스스로 이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들 사이에 학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뚜렷한 인식의 차이가 드러난다. 일반적인 교육자들이 학생들의 시험 성과에 만족한다면, 훌륭한 교육자들은 학습을 통해 사고, 행동, 감정에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그것을 진정한 학습으로 보지 않는다.
― ‘1. 먼저, 교육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단지 시험 통과를 위한 ‘표면적 학습’이 아니라 ‘심층 학습’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까? 훌륭한 교육자들에 따르면, 이를 위해 학습자들이 다음의 세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첫째, 어떤 현상을 이해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직면해야 한다. 둘째, 그 실패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 셋째, 오랫동안 유지한 신념이 무너질 때 찾아오는 정서적 충격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 ‘2. 어떻게, 무엇을, 왜 배우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