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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만든 가난

미국이 만든 가난

(가장 부유한 국가에 존재하는 빈곤의 진실)

매슈 데즈먼드 (지은이), 성원 (옮긴이), 조문영 (해제)
  |  
arte(아르테)
2023-11-22
  |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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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만든 가난

책 정보

· 제목 : 미국이 만든 가난 (가장 부유한 국가에 존재하는 빈곤의 진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71171781
· 쪽수 : 416쪽

책 소개

저자는 풍요의 나라 미국이, 그 안에서 살아가는 미국인들이 고의로든(그들을 “착취”함으로써) 혹은 무의식적으로든(우리가 받는 “혜택을 외면함”으로써) 가난한 사람들을 어떻게 더욱 가난하게 만들고 있는지를 신랄하게 보여 준다.

목차

해제 조문영
프롤로그

1 가난이라는 문제의 성격
2 우리는 왜 더 많이 진보하지 못했는가
3 우리는 어떻게 노동자를 싸게 부려 먹는가
4 우리는 어떻게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은 비용을 치르도록 강요하는가
5 우리는 복지에 어떤 식으로 의지하는가
6 우리는 어떻게 기회를 구입하는가
7 가난 종식에 투자하라
8 빈민에게 권력을
9 담장을 허물자

에필로그
감사의 말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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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매슈 데즈먼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로, 문화기술지 접근과 현장연구를 통해 심층적인 연구·독창적인 발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프린스턴대학교의 사회학 교수이자 학내 퇴거연구소(The Eviction Lab) 소장이다. 주로 빈곤 문제, 도시빈민가의 주거 문제, 인종 불평등 문제와 이에 관련된 공공정책 등을 연구하고, 《뉴욕타임스》 등 여러 유수의 매체에 다수 글을 기고했다. 2002년 애리조나주립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2010년 위스콘신 매디슨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학교 사회학 교수를 지냈다. 데즈먼드는 천재들의 상이라 불리는 맥아더 펠로십(MacArthur Fellowship), 미국변호사협회의 은의사상(Silver Gavel Award), 해리엇비처스토센터(Harriet Beecher Stowe Center)의 ‘사회정의 발전을 위한 글쓰기상(Stowe Prize for Writing to Advance Social Justice)’을 수상했으며, 《폴리티코(Politico)》가 선정한 ‘미국 정치 토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50인’에 올랐다. 국내에도 출간된 『쫓겨난 사람들(Evicted)』은 논픽션 부문 퓰리처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앤드루 카네기 메달, PEN/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상을 받았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타임》 2010년대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빌 게이츠 추천을 비롯해 《뉴요커》《워싱턴포스트》 등 매체 20여 곳에서 2016년 최고의 책으로 극찬받았으며, 각각 ‘지난 100년간의 최고 논픽션 50선’ ‘역대 최고의 사회정책 도서 100선’으로 꼽혔다. 또 다른 저서 『방화선에서: 야생 산불 진화 소방관들의 삶과 죽음(On the Fireline: Living and Dying with Wildland Firefighters)』은 2007년 미국사회학회가 수여하는 막스베버학술상(Max Weber Award for Distinguished Scholarship)을 받았다. 공저로 인종문제를 탐구한 『미국의 인종(Race in America)』 『인종 질서(The Racial Order)』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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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영문학과 지리학을 공부했다.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배우는 게 좋아서 시작한 일이 어느덧 업이 되었다. 노동, 도시, 환경, 여성 등을 주제로 한 여러 학술서와 대중서를 번역해 왔다. 옮긴 책으로 『쫓겨난 사람들』『백래시』『여성, 인종, 계급』『가족을 폐지하라』『캘리번과 마녀』『혁명의 영점』『사라질 수 없는 사람들』 등이 있다. 『공기 전쟁』으로 한국과학기술도서 우수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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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해제(일부 발췌)
가난한 사람들 너머를 봐야 빈곤이 보인다
- 조문영(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한 사람의 가난은 다른 누군가의 이윤”이라는 저자의 통렬한 지적에서 평범한 한국인들은 얼마나 자유로울까? 어떤 물건이든 24시간이면 문 앞까지 배달되는 게 적응 안 된다는 저자가 쿠팡 노동자의 새벽 배송에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공사 중인 건물이 무너져 노동자들이 사망했는데도 건설사 주식의 매수 시점을 저울질하는 투자자, 침수 주택으로 보이면 건물값이 하락할까 봐 정부가 차수판(물막이판)을 설치해 주겠다는데도 거절하는 소유주는 완벽한 타인일까? 진보적 백인 엘리트는 담을 두른 저택에 살면서 공공주택 정책을 지지하고, 방치된 공공주택 단지에서 가난한 사람들끼리 멱살잡이를 하는 풍경이 우리에게 마냥 낯설기만 할까? “소득수준이 어느 정도 이상이면 모두가 분리주의자인지도 모른다.” 저자의 일침에 등골이 서늘해졌다. (……) 빈곤을 제 안전의 위협으로 취급하는 “우리가 배우고 익혀 온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웃의 궁핍에서 이익을 얻는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


가난의 원인을 이해하려면 가난한 사람들 너머를 들여다봐야 한다. 특권과 풍요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스스로를 살펴봐야 한다. 우리-안정되고 보장된 삶을 사는 사람들, 집이 있고 대학을 나온 사람들, 보호받고 운이 좋은 사람들-가 이 모든 불필요한 시련에 연결되어 있는 게 아닐까? 이 책은 이 “우리”를 중심에 놓고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으려는 나의 시도다.


가난은 물질적 결핍과, 만성통증과, 투옥과, 우울증과, 중독 등등이 겹겹이 누적된 형태일 때가 많다. 가난은 직선이 아니다. 사회적 병폐들이 단단하게 엉킨 매듭이다. 가난은 범죄, 건강, 교육, 주택 등 우리가 관심을 갖는 모든 사회문제와 관계되어 있다. 그러므로 미국에서 가난이 끈질기게 이어진다는 것은 수백만 가정이 세계 역사상 가장 부유한 나라에서 안전과 안정, 품위를 거부당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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