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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키워드 동남아

[큰글자도서] 키워드 동남아

(30개의 주제로 읽는 동남아시아의 역사, 문화, 정치)

강희정, 김종호, 배기현, 이한우, 정정훈, 현시내 (지은이)
한겨레출판
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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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키워드 동남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키워드 동남아 (30개의 주제로 읽는 동남아시아의 역사, 문화, 정치)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동남아시아사
· ISBN : 9791160409307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2-12-10

책 소개

국내 연구소 최초로 케임브리지대학교 출판부에서 학술지를 발간하고, 대중 교양서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를 저술하는 등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가 전염병, 쌀, 전통의상, 밀레니얼 연대 등 30개의 키워드로 동남아를 쉽게 풀어냈다.

목차

서문 각양각색의 동남아를 여는 열쇠 30

1장 역사: 지워지지 않는 제국의 유산
1. 바나나 머니 3년의 일본 점령이 동남아시아에 남긴 유산
2. 인도인 제국의 이방인 착취자들
3. 전염병 제국과 방역, 싱가포르의 중국계 이주민들
4. 문화재 반환 동남아 문화재를 탐한 그 남자의 두 얼굴
5. 돼지저금통 자바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돼지저금통의 의미
6. 은 100원 동전이 둥근 이유는?
7. 황금 신드바드가 동쪽으로 간 이유는?
8. 주석 광산 따라 이주한 정화의 후예들

2장 문화: 섞임과 스밈이 빚은 아름다움
9. 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쌀 ‘향미’를 아시나요?
10. 후추, 향료, 설탕 달콤하게 혹은 알싸하게, 맛의 신세계를 열다
11. 인도네시아 음식 익숙한 맛, 이국적인 향기
12. 호커센터 싱가포르의 맛집 천국
13. 베트남 커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향
14. 발리 관광 ‘발리 하이’는 당신을 불러요. 밤이나 낮이나
15. 발리힌두교 ‘낙원의 섬’에 사는 신들
16. 종교 신‘들’이 모이는 땅, 동남아시아
17. 페라나칸 혼례 베텔에서 시작해 붉은 화촉으로 끝나는 혼례
18. 전통의상 동남아의 전통의상과 문화 자본
19. 베트남 대중음악 ‘베트남의 밥 딜런’ 찐꽁선, 그의 노래가 분단을 넘다
20. 베트남 영화 ‘도이머이’가 일으킨 바람
21. 인형극 동남아의 호모 루덴스

3장 정치: 약육강식의 세계를 살아가는 기술

22. 밀레니얼 연대 미얀마-타이 ‘쌍둥이 독재자’에 맞서는 청년들
23. 타이 왕실 입헌민주주의 뒤튼 타이 군부와 왕실의 제휴
24. 타이식 민주주의 왕이 ‘민주주의 영웅’ 되자, 국민 머리는 땅바닥에 닿았다
25. 왕립개발프로젝트 타이 왕실, ‘헬리콥터맘’ 덕에 무소불위 됐다
26. 강소국 싱가포르의 마이웨이 외교
27. Bebas dan Aktif 다이내믹 인도네시아 외교
28. 다자외교 ASEAN의 외교양식과 교훈

저자소개

강희정 (감수)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동남아학 협동과정 교수. 어릴 적 어린이잡지에서 유물을 다룬 기사를 보고 매료돼 동양미술이 내 길이라고 생각했다. 30여 개국을 직접 답사하며 미술사가 고리타분하지 않은 학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누구나 쉽게 동양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동양미술 전도사를 자처한다. 동양미술의 아름다움을 한 사람에게라도 더 알리고 모두가 자신의 눈으로 이 세계를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 작업에 뛰어들었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서강대 동남아학 교수이자 동아연구소 소장이다. 중국과 한국 미술을 가르치고 연구하다가 한국에서는 좀처럼 발 딛지 않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미술로 영역을 넓혔다. 한·중·일을 넘어 아시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미술사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동양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대중과 소통하는 데 관심이 많아 꾸준히 강연과 저술 활동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동양미술 이야기』 1~4, 『나라의 정화, 조선의 표상: 일제강점기 석굴암론』, 『동아시아 불교미술 연구의 새로운 모색』, 『클릭, 아시아미술사』, 『해상 실크로드와 문명의 교류』, 『아편과 깡통의 궁전』, 『신이 된 항해자: 21세기 말레이 세계의 정화 숭배』,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 『인물로 읽는 동남아』 외에도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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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교수. 베트남 정치경제 전공. 주요 저서로 《베트남 경제개혁의 정치경제》, 공저로 《베트남 정치와 경제, 사회문화》 《키워드 동남아》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 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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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에서 학사를 받았으며, 토론토 대학교에서 아세안의 제도적 변화에 관한 논문으로 2014년 박사를 마쳤다. 현재 서강대 동아연구소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주제는 다자외교 주체이자 국제정치 행위자로서 아세안과 동남아시아 지역주의다. 그중에서도 아세안의 규범적, 제도적 변화에서 드러나는 외교행동 및 결과, 아세안과 외부 주요국가들 간 협력 양태의 변화 및 연속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주요 국문 논문으로는 “아세안 연계성의 정치”(2015), “아세안 50주년, 동아시아 지역협력과 아세안 리더쉽을 중심으로”(2017) 등이 있으며, 영문 저널 Global Governance, Korea Observer, The Pacific Review 등에 최근 연구물을 출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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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화인류학자. 관광인류학과 문화정책 분야의 연구자가 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여러 해 동안 현지 조사를 했다. 신들의 섬이라 알려진 인도네시아의 발리, 그 안에서도 우붓의 뉴꾸닝 마을을 찾아갔다. 적도의 태양이 길러 낸 신비로운 숲 너머로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뉴꾸닝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며 마을 의례인 오달란, 한 해의 마지막 날인 네삐데이, 장례식과 성인식,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관광업과 농업의 형태 등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인터뷰하며 기록했다. 발리에서 친절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동안 닭 울음소리에 아침을 맞이하고, 야자수와 계단식 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공간에서 점심을 먹으며, 작은 도마뱀 찌짝 소리에 잠이 들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연구원을 지내고 있다. 그 전에는 서강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했다.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에서 시작과 맺음의 의미가 무색할 만큼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쉼 없이 지나며 동남아시아 연구에 빠져들었고, 발리로 현지 조사를 떠나 박사 학위 논문을 썼다. 제목은 꽤 흥미롭지만 내용은 쉽지 않은 『노란 코코넛 마을: 발리 그리고 우붓 사람들』의 저자다. 적도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 뛰는 인생의 순간으로 우리를 데려다주기를 희망하며, 인도네시아의 사회와 문화에 관한 논문과 책을 꾸준히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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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 동아연구소 HK교수. 『화교이야기-중국과 동남아 세계를 이해하는 키워드』(너머북스, 2021), 『인물로 읽는 동남아』(공저, 한겨레출판사, 2024), 『해양과 메가아시아』(공저, 진인진, 2023), 『키워드 동남아: 30개의 주제로 읽는 동남아시아의 역사, 문화, 정치』(공저, 한겨레출판사, 2022),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방콕, 하노이부터 치앙라이, 덴파사르까지 13개 도시로 떠나는 역사기행』(공저, 사우,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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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에서 동남아시아 지역학으로 석사,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위스콘신주립대-화이트워터에서 조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강대학교 동아 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어려서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 동남아시아 지역사를 공부하기 위해 유학했던 미국에서, 연구하기 위해 살았던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그리고 현지 조사를 위해 갔었던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동남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접했고 직접 요리하기도 했다.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우려고 노력해왔다. 주요 저서로 《Indigenizing the Cold War: The Border Patrol Police and Nation-Building in Thailand》, 공저로 《키워드 동남아》 《인물로 읽는 동남아》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 1, 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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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동남아로 한 걸음 더 들어갈 수 있는 30개의 ‘열쇠’를 제시하려고 한다. … 30개의 키워드는 크게 역사-문화-정치라는 세 개의 작은 보따리로 묶여 있다. 먼저 동남아 역사상의 중요한 사건들을 살피고, 나라와 종족마다 무엇이 닮았고 어디가 다른지 각자의 문화적 특성을 드러낸다. 종교와 음식 등에서 문화를 끄집어내고, 다채로운 음악과 영화를 통해 저마다의 사회상도 엿본다. 이어 민주주의를 향한 태국의 사회운동과 정치지형도 훑어보고, 동남아 외교의 특수성을 탐색하기 위한 약도도 제시한다.


결국 ‘바나나머니’와 군표를 포함해 일본이 발행한 전쟁기 화폐는 1945년 8월 전쟁이 끝나면서 휴지 조각이 된다. … 그러나 그 점령이 전혀 의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서구와 일본이라는 두 ‘제국’의 점령과 착취를 차례로 받으면서 현지인들은 그 어느 제국도 그들 공동체와 운명을 함께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영국이 가져다준 근대의 화려한 물질문명도, 일본이 얘기하는 ‘아시아인에 의한 아시아 통치’라는 침략의 명분도 모두 공허한 것임이 가혹한 착취로 증명되었다. … 일본 점령기에 발행된 화폐는 사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아무런 가치가 없었고 손해만 잔뜩 안겨다 주는 것이었지만, 그 가치 없음이 남긴 유산은 동남아시아 역사에 중대한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바로 독립과 건국, 내셔널리즘의 자각이다.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는 역사란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다.


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는 발리인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주술적 신앙과 관행을 가진 사람들”로 묘사한다. 오달란을 비롯한 성인식, 결혼식, 장례식까지 발리인은 종교의례를 활발하게 연행하고, 신앙을 위해 매 순간 진심을 다하기 때문일 것이다. … 관광객에게 발리 여행이 다른 여타 휴양지와 차별화된 지점이 이런 점이다. ‘마지막 지상낙원’으로 불릴 만큼 화려하고 다양한 의례가 연행되지만, 외부인에게 연행으로 보이는 의례와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엄격한 의무와 사회적 책무가 동반된다. 화려한 의례가 일상적으로 펼쳐지는 ‘신들의 섬’이기에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어느 신이 불결하고 추악한 공간에 강림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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