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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86202425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1-12-20
책 소개
목차
6가지 체질 유형
1. ‘큰 머리’ 아이와 ‘작은 머리’ 아이
2. ‘지상적’ 아이와 ‘우주적’ 아이
3. ‘환상이 많은’ 아이와 ‘환상이 적은’ 아이
학교 보건 문제에 관한 루돌프 슈타이너와 교사 간의 논의
저자소개
책속에서
<6가지 체질 유형> ‘큰 머리’ 아이와 ‘작은 머리’ 아이에서
- 태어나면서부터 신경-감각 체계와 신진대사 체계가 불균형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슈타이너는 앞서 언급한 1923년 2월 6일 교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물론 현실에서 이 두 체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상호 작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위안의 말도 잊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의 평형 저울은 이쪽이나 저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아이를 대할 때 마음속으로 항상 이런 질문을 떠올려야 합니다. “너의 세 가지 체계는 어떻게 상호 작용하고 있을까? 너의 중간 영역이 튼튼하게 성장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 교사가 가르치려는 내용을 분명한 표상으로 갖고 있지 못하면 자기가 하는 말 속으로 충분히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빠져들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교사가 하는 말이 그저 책에 적힌 내용이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사고에 머무른 지식에 불과합니다. 교사의 감정과 의지를 관통한 지식이라야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흥미를 갖게 하며, 의미 있는 요소가 됩니다. 아이의 내면 존재가 교사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수업 내용의 본질과 만나야 합니다. 사실 이처럼 높은 기준을 갖고 수업에 임하면 교사 자신도 달라집니다. 수업 내용과 교사의 내면이 일치하면서 중심이 단단해지는 동시에 힘이 생깁니다. 이는 교사가 완전히 탈진했다고 느낄 때 놀라운 효과를 발휘합니다. 지금 하는 일을 있는 힘과 사랑을 다해 행하면, 오히려 힘을 얻습니다.
-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것은 바로 이 태도, 배움에 임하는 자세입니다. 우리가 가르친 내용은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몸에 익힌 배움을 대하는 내적, 외적 태도와 그 능력은 평생 남습니다. 우리 스스로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가는 자세를 보여 주는 것,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성장을 위한 긴 여정에 기꺼이 나설 마음을 먹게 만드는 것이 교육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