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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타르, 왜 철학을 하는가?

리오타르, 왜 철학을 하는가?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이성근 (감수), 코린 에노도 (해제)
북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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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타르, 왜 철학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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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리오타르, 왜 철학을 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91186561072
· 쪽수 : 169쪽
· 출판일 : 2015-07-24

책 소개

소르본 대학 신입생들을 위한 리오타르의 강의록. 대학에 갓 입학한 학생들을 위해 명료하고 쉬운 언어로 쓸모없는 또는 한물 간 학문처럼 보이는 철학이 지금 왜 필수인지 설명한다.

목차

왜 철학을 하는가?

1. 왜 욕망하는가?

2. 철학과 기원

3. 철학의 말에 대하여

4. 철학과 행동에 대하여

해제 / 리오타르에 대하여

저자소개

장프랑수아 리오타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4년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태어났다. 소르본 대학교에서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1970년대 초부터 1989년 명예 교수로 퇴임할 때까지 파리의 벵센 대학교와 생드니 대학교에서 철학 교수로 활동했다. 젊은 시절 그는 전투적 마르크스주의자로 1956년에서 1966년까지 잡지 《사회주의냐 야만이냐(Socialisme ou Barbarie)》와 신문 《노동자의 힘(Force Ouvrire)》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고, 알제리 해방 운동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제리에서 교사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후 마르크스적 설명 방식에 회의를 품고, 철학, 언어학, 예술 분야에서 나름대로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적’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그는 장 보드리야르, 프레드릭 제임슨 등과 더불어 철학적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가로 알려졌다. 1998년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저서로 『현상학(La Pheomeologie)』(1954), 『담론, 형상(Discours, figure)』(1971), 『마르크스와 프로이트로부터의 표류(Deive apartir de Marx et Freud)』(1973), 『리비도 경제(Eonomie libidinale)』(1974), 『분쟁(Le diffeend)』(1983), 『지식인의 종언(Tombeau de l’intellectuel et autres papiers)』(198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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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브뤼노 라투르 마지막 대화》《확인 강박》《우리에겐 논쟁이 필요하다》《사피엔스의 뇌》《명상록 수업》《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등이 있으며, 저서로 《전 세계의 책을 우리말로 풀어내는 멋진 직업 출판번역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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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철학(서양철학)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를 수료했다. 『이것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다』(공저)를 썼고, 『쿠데타의 기술』(공역)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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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 에노도 (해제)    정보 더보기
장-프랑수아 리오타르와 첫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장송 드 사이이 고등학교와 앙리 4세 고등학교에서 고등사범학교 준비반 철학교사를 맡고 있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 국제철학학교 프로그램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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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철학의 삶과 죽음은 동시에 존재합니다. 우리에게 철학은 있기도 하고 동시에 없기도 합니다. 어쩌면 철학의 존재의 비밀은 이 모순적이고 대조적인 상황에 있는 듯합니다. 철학하는 행위와 현존-부재 구조의 우연적 관계를 좀더 이해하기 위해서 다소 앞서가는 감이 있지만 욕망(desir)이란 무엇인가를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철학(philosophie)에는 사랑한다는 것(philein), 즉 ‘좋아하다, 욕망하다’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 ‘1. 왜 욕망하는가?’ 중에서


헤겔은 젊은 날의 저작 『피히테와 셸링의 철학체계의 차이』(1801)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통합하는 힘이 인간들의 삶에서 사라지고 대립들이 그러한 관계와 생생한 상호작용을 잃어버리고 자율성을 획득할 때, 바로 그때 철학에의 욕구가 탄생한다.” “왜 철학을 하는가?”라는 우리의 물음에 완전히 명쾌한 답이 주어졌군요. 통일성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철학의 욕구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철학의 기원은 일자(一者)의 상실, 의미의 죽음입니다. 다만, 일자, 즉 통일성은 왜 상실되었을까요? 어째서 서로 상반되는 것들이 자율성을 띠게 되었을까요? 어쩌다가 통일성 속에서 살아가던 인류, 헤겔이 같은 단락에서 말했듯이 의미작용을 하던 인류가 그 의미를 잃게 되었을까요? 인류에게 세계와 자기 자신은 분명히 어떤 의미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어디서, 언제, 어떻게, 왜?

- ‘2. 철학과 기원’ 중에서


우리는 언제나 참에 준거해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들의 사이와 우리 안에도 있는 사물들과 세계 속에서 잠재적 의미는 말을 잠식하고, 분절되는 의미를 지탱하고, 그 의미를 이끕니다. 그러나 어떤 간격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 너머, 우리의 ‘의식’ 너머에 전적인 현실을 잡아놓기 때문에 우리는 참에 거하지 않습니다. 사유는 행동이라는 관점에서 - 꼭 그런 관점이 아니더라도 늘 그렇지만 - 이미 사유된 것, 이미 수립된 분절화에 진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기표와 기의를 분리하는 모든 것과의 투쟁, 욕망이 말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모든 것과의 투쟁입니다(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말과 권력은 이 투쟁의 수단이고요.

- ‘4. 철학과 행동에 대하여’ 중에서


여러분은 욕망, 현존-부재의 법칙, 채무의 법칙을 빠져나갈 수는 없습니다. 어떤 피난처도 찾을 수 없을 것이며 행동은 안식처가 되기에 어림없습니다. 행동은 그 어떤 명상보다 더 노골적으로 여러분을 이야기되어야 하는 것, 행해져야 하는 것을 명명할 책임과 맞닥뜨리게 할 겁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세계 안에서의 잠재적 의미작용을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기록하고 듣고 옮겨 적을 책임을 느끼게 될 거예요. 세계에 귀를 기울임으로써만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철학이 노후한 장식품, 양갓집 규수의 소일거리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철학은 그런 것일 수 있고, 실제로 그렇기도 합니다. 그래도 철학이 현실 속의 욕망이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는 바로 그 순간이라는 점, 혹은 그런 순간일 수 있다는 점은 변치 않습니다. 우리가 개인으로서나 집단으로서나 겪는 결핍이 명명되는 동시에 변화되는 순간 말입니다.

- ‘4. 철학과 행동에 대하여’ 중에서


철학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욕망이 있기 때문에, 현존 속에 부재가 있기 때문에, 생체 안에 죽음이 있기 때문에, 또한 아직 권력이 아닌 우리의 권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얻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소외되고 상실됨으로써 사태와 행위, 말해진 것과 말하기 사이가 벌어지고 말았기 때문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말을 통하여 결핍의 현존을 증명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실 말해서, 어떻게 철학을 하지 않을 수 있답니까?

- ‘4. 철학과 행동에 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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