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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발견

한국의 발견

(한국인은 스스로를 어떻게 발견하고 있는가)

라종일, 김현진, 현종희 (지은이)
  |  
루아크
2021-03-01
  |  
17,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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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발견

책 정보

· 제목 : 한국의 발견 (한국인은 스스로를 어떻게 발견하고 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8296484
· 쪽수 : 320쪽

책 소개

탁월한 외교관이자 행정가, 정치학자인 라종일 교수와 에세이스트 김현진, 현종희 작가가 함께 엮은 이 책 《한국의 발견》은 격변하는 근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인들이 어떻게 자기 세계를 발견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탐색하고 고찰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책을 펴내며

1부 발견된 한국, 발견한 세계

다시 만난 세계
그라운드 제로: 모든 것을 파괴한 전쟁
나라를 찾았는데 왜 기쁘지 않나: 실패의 기록
한강에 이런 기적이: 근대를 향한 노력
쓰레기통에도 장미는 피는가: 민주화의 모범 국가
당신의 가정은 얼마나 민주적입니까: 사회의 민주화
문화예술과 교육
가깝지만 먼
완성되는 근대
한국의 발견

2부 현실과 이상, 그 사이 어딘가에서

그때는 외로우셨을까요, 아니면 표표히 자유로우셨을까요?
제겐 한국이 훨씬 강렬한 현실이었습니다
한국은 미국이라는 현실의 어설픈 반영이었을까요?
우리가 쳐다보던 세상에도 문제는 가득했습니다
저 말고도 정신이 아픈 여성이 한국에 아주 많았을 거예요
사람은 선과 악 중 어느 하나만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선생님과 저의 계급 차이일까요?
정말 독한 사람이란 누구일까요?
한국 발견하기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요?
그들은 우리를 ‘동지’로 여겼는지 묻고 싶습니다
귀한 아이, 천한 아이가 따로 있을까요?
저의 천박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대로더군요
반드시 즐거움을 나눌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한국은 오늘, 자신을 발견하는 항해를 시작할 것입니다

저자소개

김현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세이스트, 소설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 시나리오와 서사창작을 공부했다. 17살에 에세이집 『네 멋대로 해라』로 데뷔해 이것저것 글을 쓰다 정신 차려보니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르고 20년이 지났다. 에세이 쓰기 클래스를 운영하고, 개 산책을 의뢰받아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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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종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학사 및 석사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미국의 스탠포드대, 미시간대, 남가주대, 프랑스의 소르본대 등 해외 유수의 대학교에서 연구 및 교환 교수,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펠로우를 역임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 국가정보원 해외 담당 차장,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 보좌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 위원장, 주영 대사와 주일 대사를 두루 지냈다. 현재는 우석대학교 총장을 거쳐 가천대학교와 국방대학교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대표적인 외교안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하노이의 길』, 『장성택의 길』, 『낙동강』, 『세계의 발견』, 『사람과 정치』, 『끝나지 않은 전쟁』, 『현대서구정치론』 등이 있으며, 공저로는 『청년을 위한 정치는 없다』, 『한국의 발견』, 『한국의 불행한 대통령들』 그리고 번역서로는 『정치와 소설』(폴 돌란 저), 『정치학』(아리스토텔레스 저) 등이 있다. 그중 다수의 책이 미국과 중국, 일본, 헝가리, 러시아, 이란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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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는 합리적인 세계 속에서 인간이 벌이는 비합리적 양상에 관심이 있다. 이렇게도 말할 수 있겠다ㅡ멀쩡해만 보이던 이들이 광기에 빠지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월남한 크리스천 집안의 장남인 아버지와, 한의사 집안의 장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 어머니는 장사에 상당한 재능이 있었지만 그 당시엔 본인을 포함해 아무도 그것을 몰랐고, 그 아버지의 대단한 재능은 하필이면 데모질에 있어, 열렬한 반공주의자들이었던 당신의 부모를 비탄에 빠뜨렸다. 또한 책 이외의 쾌락을 용납하려 들지 않는 청교도적 환경에서 불가피하게 책벌레로 자랐다. 심지어 부모는 부루마블(보드게임 모노폴리의 한국 해적판)도 자본주의적 놀이라며 금지하였다. 현실사회주의가 머지않아 승리할 것이라는 가정교육을 받고 자랐으나, 머지않아 그것이 거짓말임을 알게 된다. 중학교 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읽었다. 당시에는 이 소설에 깊이가 없다는 사람들의 평가를 그대로 믿었다.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기까지는 그런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학창 시절에는 책을 그렇게 많이 읽는데 왜 작문실력이 형편없냐는 눈치를 받고 자랐으며, 그렇게 영원히 없을 것 같았으나 어느 순간부터 신기하게도 글재주가 늘기 시작. 기고만장한 나머지 단편소설을 써 문예지에 투고하기 시작했는데, 그러니까 그때부터 인생 몰락이 시작되었다. 2018년, 중학교 때 놓쳤던 비밀을 발견, 트위터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타래를 쓰기 시작,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덕분에 이렇게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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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코로나 사태의 좋은 면이 하나 있어요. 한국인들이 선진국 콤플렉스를 벗었어요. 실은 코로나가 발생하기 훨씬 이전부터 쌓여왔던 문제입니다. 소위 선진국들이 과연 인류 차원에서 보는 문제들을 제대로 처리해왔고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가 하는 의심이 있었지요. 특히 트럼프 당선 이후 그런 생각들이 특히 많아졌어요. 살펴보면 그들도 별것 없잖아요. 미국도 유럽도 별 볼 일 없고, 중국도 옛날의 중화와는 거리가 멀고요. 선진국을 연구하고 좇아가면 저절로 잘 되리라고 늘 생각해왔지만 이제는 아니라는 걸 한국인들은 알아차렸지요. 이제 모델이 없어졌어요. 좋은 일일 수도, 나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선진국’이라는 정의마저 때로는 우습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든지 다 잘하는 그런 나라가 있는데, 한국인들은 그런 나라가 하는 것들을 따라해야 한다고 여겼죠. 그렇다고 그것이 전부 잘못된 것은 아니었어요. 한시적 의미도 있었지요. 단지 제도만을 도입하면서 그것을 뒷받침하는 사회·문화적 토양이 따라가지 못했던 면이 있었습니다.
_다시 만난 세계


따지자면 이승만에게 공산화를 막은 그리고 나라를 지킨 공적은 있었어요. 나중에 긴 안목으로 보면 공산주의를 실행했던 나라보다 안 한 나라가 발전할 가능성이 높았거든요. 공산주의를 경험한 나라는 나중에 자유시장경제 쪽으로 바꾼다 해도 별로 신통치가 않더라고요. 왜 그럴까요? 체제를 바꾸면 금세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정치적으로 열린 사회로 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안 되더라고요. 그렇기는 한데, 이승만에게 그런 공적이 있다 하더라도, 한국전쟁 이후의 행태를 보면 좋게 평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_나라를 찾았는데 왜 기쁘지 않나: 실패의 기록


전 세계 자유주의국가 중에서 베트남전이 인기 있었던 나라는 한국밖에 없었을 거예요. 어찌 보면 한국 정부의 선전이 잘 먹혔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정부의 선전보다 한국인들에게 이 전쟁은 여러모로 나쁜 전쟁이 아니었어요. 심지어 종군 목사들까지도 하나님이 용서하실 거라면서 전투에 가담하고 그랬대요. 1970년대 초반 상황은 특수했지요. 제가 2003년 청와대에 재직하던 중 2차 이라크전 파병 문제가 논의될 때 이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의 시대는 갔다고 평한 일이 있어요. 이미 세상이 바뀌어 있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차원에서 보면 베트남전은 이득이 많았어요. 원시적 자본축적이라고 경제사에도 나오잖아요. 영국의 공인된 해적들이 스페인 배를 습격해서 남미에서 가져오는 재물을 약탈했잖아요? 해적질이나 식민지 약탈 같은 것이 초기 경제 성장에 실제로 도움이 되었어요.
_한강에 이런 기적이: 근대를 향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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