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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의 인문학 : 근현대편

화병의 인문학 : 근현대편

(의료문학으로 보는 화병)

박성호, 최성민 (지은이)
모시는사람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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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의 인문학 : 근현대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병의 인문학 : 근현대편 (의료문학으로 보는 화병)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8765997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0-09-20

책 소개

‘화병의 인문학’의 근현대편으로 근대 개화기 이후 각 시대별로 문학작품에 나타난 화병을 통해 한국인의 심성의 심층을 들여다보고, 또한 그 시대의 이면을 재조명해 보는 유의미한 시각과 통찰을 제공한다.

목차

0. 머리말
1. 총론: 우리는 왜 ‘화병’을 이야기하는가?
2. 근대를 만난 화병, 고난을 만난 여성 ─ 신소설 속 화병의 재구성
울화는 사람을 병들게 한다 / 유행병 아닌 유행병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병 / 그들은 과연 어떻게 치유되었을까?
3. 욕망에 눈을 뜬 여성과 신‘ 경쇠약’ ─ 번안된 화병
다이아몬드가 낳은 병, 신경쇠약 / 욕망을 좇는 여성은 질병을 만난다
왜 하필 신경쇠약이었을까? / 번안된 소설, 번안된 질병
4. “나는 신경쇠약을 앓고 있소” ─ 여성에서 남성으로, 이야기에서 문학으로
누군가에게는 중2병, 누군가에게는 신경쇠약
여성에게서 남성으로, 오점에서 자랑거리로
번안된 질병의 재번안, 혹은 받아쓰기 / 신경쇠약이 쏘아올린 작은 공
5. 전쟁의 소용돌이와 화병 ─ 상처받은 심신(心身)
전쟁이라는 화(禍), 그리고 화병(火病) / 전쟁의 후유증으로서의 ‘화병’
베트남전쟁 용병의 상흔(傷痕)
6. 난장이 가족의 화병 ─ 산업화와 소외된 인간
한강의 기적 / 경제 성장의 이면들
도시인들의 중압감과 분노 / 목소리를 잃은 난장이의 선택
7. 젊어도 늙어도 화가 나는 사회 ─ 사회적 갈등과 화병
가정 폭력과 화병 / 정치적 사건들과 화병
나이와 화병(1) - 젊어서 화병 / 나이와 화병(2) - 늙어서 화병

저자소개

최성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HK교수. 현 대중서사학회, 한국리터러시학회 이사. 한국문학연구학회, 국제비교한국학회 등의 학회 임원으로 활동. 『근대서사텍스트와 미디어테크놀로지』, 『다매체시대의 문학 이론과 비평』, 『화병의 인문학 : 근현대편』 , 『죽음의 인문학』, 『죽음의 시공간』, 『의료문학의 현황과 과제』, 『어떤 죽음2: 문학 속 인물 편』 등의 저서(공저 포함)가 있으며, 「대중음악을 활용한 방송 프로그램의 서사전략」, 「청년 개념과 청년 담론 서사의 변화 양상」, 「판타지의 리얼리티 전략과 서사적 감염」, 「질병의 낭만과 공포」, 「SF와 좀비 서사의 감염 상상력」, 「영화를 통한 치유의 효과」, 「노인 간병과 서사적 상상력」 등 다수의 논문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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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동대학원에서 「광무 융희 연간 신문의 ‘사실’ 개념과 소설 위상의 상관성 연구」(2014)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근대 초기 서사를 연구하면서 매체와의 관계 및 서사 인식의 변화상을 폭넓게 조망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는 근대 초기 서구 의료의 도입과 더불어 발생하는 다양한 변화상에 대해 서사를 통해 접근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저서로는 대중교양서인 『예나 지금이나』(2016, 2인 공저) 등이 있고, 주요논문으로 「「소학령」을 통해서 본 이해조 연재소설의 변화와 한계」, 「유학생의 개인 체험 서술을 통한 1920년대 초반 글쓰기의 양상 고찰」, 「신소설 속 여성인물의 정신질환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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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러다가 화병 나겠다.”라는 말을 익숙하게 사용하면서도 정작 그 화병이라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는 왜 버릇처럼 저런 말을 쓰는지 생각해본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중략) 근대 초기에도 화병은 여전히 문학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곤 했다. 비록 ‘화병’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보전한 채 이어져 내려온 것은 아니지만, 근대 서구 의료와의 충돌과 접합 사이에서 그 이름이나 기전의 다양한 변모를 겪으면서도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다.(총론: 우리는 왜 ‘화병’을 이야기하는가?)


(한국 최초의 신소설) 「혈의누」에는 … 현대 한의학에서 화병의 원인으로 손꼽는 것은 대체로 가족 내에서의 갈등 내지는 가족을 잃은 슬픔 등이다. … 어릴 때 겪은 가족과 관련된 불행한 경험, 결혼생활에서 겪는 갈등, 자식 양육 과정에서 겪는 부모로서의 좌절, 가난이나 사회적 제약으로 인한 내적 갈등, 정치ㆍ사회적인 억압이나 가족과의 이별 등이 화병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근대를 만난 화병, 고난을 만난 여성)


(근대 이후) 소설 속에서 화병을 앓는 여성은 가슴을 땅땅 두드리거나 피를 토하는 대신, 병상에 누워서 파리한 모습으로 죽어가거나 착란 속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외치는 식으로 묘사된다. 이처럼 ‘번안된’ 신경쇠약이 「쌍옥루」나 「장한몽」 같은 ‘번안소설’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는 것, 이는 질병을 둘러싼 사람들의 인식 또한 외래적인 것, 혹은 ‘근대적인’ 것과의 접촉을 통해 적잖은 번안의 과정을 거쳤음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 (욕망에 눈을 뜬 여성과 ‘신경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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