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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을 바라보는 의료인문학의 시선

감염병을 바라보는 의료인문학의 시선

김민정, 민유기, 박성호, 윤은경, 이동헌, 이은영, 이향아, 정세권 (지은이),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기획)
모시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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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을 바라보는 의료인문학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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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감염병을 바라보는 의료인문학의 시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6290879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2-01-25

책 소개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인류 사회의 상수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대한 의료적 대응과 더불어, 인문학적 차원에서의 대응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인류 역사상 다양하게 전개된 감염병의 양상들과 그에 대처해 온 고금, 동서의 사례들을 검토하고 있다.

목차

1부 감염병 대응의 역사

20세기 전환기 파리의 결핵 퇴치 운동 / 민유기

1. 들어가며
2. 결핵에 대한 의학적 연구 성과와 사회적 인식
3. 결핵퇴치운동의 시작
4. 중앙정부의 결핵 퇴치 운동 제도화
5. 나가며

조선의 방역 / 윤은경
1. 들어가며: 불같은 역병
2. 정부의 대응
3. 민간의 대응
4. 과거와 현대를 관통하는 불안의 심리
5. 나가며
전쟁 속 전염병, 그리고 공중보건의 의미 / 정세권
1. 들어가며
2. 1915년 발진 티푸스 유행과 미국 위생위원회
3. 1917년 미국의 참전과 참호열 연구
4. 나가며

제2부 감염병이 남긴 과제

‘구조적인 하나의 건강’ 개념으로 본 코로나19 / 김민정

1. 서론
2. 생태계와 사회의 모순
3. ‘구조적인 하나의 건강’ 접근법과 그 보완점
4. 결론: 모순 해결의 단초

인간과 바이러스의 동일시를 통한 혐오와 배제의 형상화 / 박성호
1. 들어가며: 팬데믹의 시대, 어째서 좀비 서사인가?
2. 감염병 이전의 좀비 서사―주술에서 핵전쟁까지
3. 좀비 바이러스의 탄생과 광견병
4. 비가역적 질병으로서의 좀비 감염증과 타자화되는 ‘환자’
5. 환자와 바이러스의 동일시가 낳은 혐오와 대립
6. 나가며: 다른 미래를 위하여

불교적 관점에서 본 원헬스(One Health) / 이은영
1. 들어가며
2. 팬데믹과 원헬스 패러다임
3. 불교적 관점에서 본 원헬스
4. 나가며

2020년 대한민국의 감염병 위기 관리하기와 국가-사회 관계 / 이동헌·이향아
1. 들어가며
2. 국가 및 국가-사회 관계를 바라보는 위기-이론적 접근
3. 상반기 방역 성공 다시보기
4. 감염병 위기 관리하기, 2020년 대한민국
5. 나가며

저자소개

민유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및 글로컬역사문화연구소장이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유럽 도시문화사, 정치문화사, 국제관계사, 젠더사를 연구한다. 논문 60여 편과 공저 포함 30여 권의 저역서를 출간했다. 도시사학회 회장, 한국서양사학회 총무이사, 한국프랑스사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했고, 국회 인성함양 자문위원, 서울 역사도시 추진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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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동대학원에서 「광무 융희 연간 신문의 ‘사실’ 개념과 소설 위상의 상관성 연구」(2014)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근대 초기 서사를 연구하면서 매체와의 관계 및 서사 인식의 변화상을 폭넓게 조망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는 근대 초기 서구 의료의 도입과 더불어 발생하는 다양한 변화상에 대해 서사를 통해 접근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저서로는 대중교양서인 『예나 지금이나』(2016, 2인 공저) 등이 있고, 주요논문으로 「「소학령」을 통해서 본 이해조 연재소설의 변화와 한계」, 「유학생의 개인 체험 서술을 통한 1920년대 초반 글쓰기의 양상 고찰」, 「신소설 속 여성인물의 정신질환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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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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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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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양 과학기술의 역사 특히 미국 의료의 역사를 공부했고 최근에는 한국 의료의 역사도 연구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외정책과 공중보건의 관계 및 한국에 미친 영향, 1960년대 이후 한국 의료의 전문화 및 상업화, 의료기술의 역사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본성과 양육이라는 신기루』(2013), 『과학, 사실과 사기 사이에서』(2011) 등 다수의 번역서와 『질병과 함께 걷다』(2024), 『첨단기술시대의 의료와 인간』(2024), 『새로운 의료, 새로운 환자』(2023), 『환자란 무엇인가』(2023) 등 공저서를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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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간 중심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통합의료인문학의 구축과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연구와 실천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인문학 지식의 대 중화에 힘쓰고 지역사회의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역인문학센터 〈인의예지〉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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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서로 멀어 보이기만 하는 조선의 방역과 오늘날의 방역 사이에는 더 깊은 차원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역병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다. 감염병에 대한 세균병인학에 기반한 이해이든, 운기(運氣)나 귀려지기(鬼厲之氣)에 기반한 설명이든, 아무리 합리적인 설명이 제시되어도 감염병에는 언제나 일반화할 수 없는 비합리적인 측면이 있으며, 이 비합리성이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고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초월적인 힘에 기대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지식이나 기술이 아직 충분히 발전하지 못한 시대의 증후라고 보는 이도 있겠지만, 적어도 약 600년의 시차를 관통하는, 팬데믹에 대한 보편적인 심리적 증후인 것은 분명하다.


평등하고 풍요로운 사회 전환의 핵심은 직접 생산자가 생산수단에 대한 통제권을 어떻게 획득할 것인가에 있다. 이는 무엇을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생산하고 소비할 것인가에 관한 생산 방식에 대한 노동자 통제(workers’ control)와 연결되어 있다. 팬더믹 대응에는 타이밍이 있다. 세계 노동계급의 능동성이 팬더믹 시대에 발휘되어야 한다. 이는 이윤 체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인간과 자연의 물질대사 균열을 극복한 진정한 인간의 모습을 띤 팬더믹 대응의 길이다.


감염병에 대한 공포는 종종 소수자에 대한 낙인과 혐오라는 형태로 표출되기도 했지만, COVID-19 팬데믹에 이르러서는 소수자의 영역을 넘어서 특정 국가, 인종, 지역, 혹은 확진자 전반이나 치료에 관계하는 의료진에 대해서까지도 폭넓게 발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의 이면에는 확진자나 그 주변인들을 바이러스와 동일시하는 시각이 깔려 있었다.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출 것을 요구하는 해시태그 운동 “#Jenesuispasunvirus”, 즉 “나는 바이러스가 아니다”라는 외침은 이러한 양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과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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