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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 산주고 단편소설선집

나오키 산주고 단편소설선집

나오키 산주고 (지은이), 박현석 (옮긴이)
  |  
현인
2023-04-25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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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 산주고 단편소설선집

책 정보

· 제목 : 나오키 산주고 단편소설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90156394
· 쪽수 : 384쪽

책 소개

나오키 산주고 상으로 우리나라에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일본 대중문학의 선구자 나오키 산주고. 그러나 그는 문학상의 이름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 정작 그의 작품은 거의 소개되어 있지 않다. 그런 나오키 산주고의 작품 가운데 몇몇 단편을 추려 한 권으로 엮었다.

목차

토코시무라 상해사건
부인 횡행
그녀의 철학
거리의 잠항정
전쟁과 꽃
굴뚝풍경
아케치 미쓰히데 회견기
토키와의 정조
오오오카 에치젠의 독립
뜻대로 되지 않는 이야기
야맹증
어떤 복수
칸에이 무도감(寛永武道鑑)
오사이의 경우
1980년의 살인사건
2월 3일의 꿈
파파 · 마마 교육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나오키 산주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사카 출생. 대중문학의 선구적 작가. 본명은 우에무라 소이치. 이치오카 중학 졸업 후 한동안 대용교원으로 근무하다 곧 상경하여 와세다 대학 영문과 예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학비 문제로 제적당했다. 1918년에 톨스토이 전집 간행회를 세우고, 잡지 『주조』를 창간했으며, 동하사를 창설했으나 전부 실패했다. 관동대진재를 계기로 오사카로 다시 돌아가 잡지 『고락』의 편집에 종사했으며, 연합영화예술가협회를 설립했지만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상경하여 문필에 전념했다. 31세 때 산주이치(三十一)라는 필명을 썼으며 이후 산주니(三十二), 산주산(三十三)으로 고치다 산주고에서 정착되었다. 대중문학을 과소평가하던 당시의 분위기에 맞선 이론적 투사이기도 했으며, 역사소설을 지식계급이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까지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그의 업적을 기념하여 나오키 산주고 상이 설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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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소설 및 역사에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들을 꾸준히 번역 · 출판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세상의 숨겨진 양서를 발견하여 출판하는 작업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의 결과물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한 작가와 작품도 다수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쓰메 소세키 단편소설 전집』, 『그럼, 이만…… 다자이 오사무였습니다.』, 『운명의 승리자 박열』, 『붉은 수염 진료담』, 『추리소설 속 트릭의 비밀』 등이 있으며, 역사 쪽으로는 ‘인물과 사건으로 읽는 일본, 칼의 역사’ 시리즈를 20권쯤 기획,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다이라노 기요모리』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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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런 부자의 돈을 빼앗아서 유효하게 쓰는 건, 이 사람을 위한 일이기도 하고 세상을 위한 일이기도 하고…….”
켄이 지폐를 빼내며,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무엇보다 이 사람을 돕는 일이니까.”
켄이 지폐를 건네주려 유미코 쪽으로 손을 뻗자 마유코가 손을 내밀었다.
“네게 주는 게 아니야.”
마유코가 미소 지으며,
“겨우 이거 갖고.”
마유코는 핸드백에 그 돈을 넣더니,
“이걸 가지고 가요. 이 사람은 돈이 있어서 타락한 사람이고, 당신은 돈이 없어서 위험해요. 그렇죠?”
유미코는 마유코의 아름다움보다 그 말에 존경심을, 친밀감을 느꼈다. 마유코는 유미코가 뒤로 뺀 손에 가방을 들려주었다.
“하지만 이건…….”
“케이스는 지금 새로 산 것이……. 자, 그러니 그건 당신이 가지고 가요. 안에 아무것도 안 들어 있으니…….”

“어머, 우리 회사 사람. 그럼 함께 오우미야를 혼내주도록 하자. 그런 사람의 돈을 빼앗는 건 조금이라도 지옥에서 멀어지게 해주는 거야. 그런 사람은 돈을 벌 때도 틀림없이 누군가를 울게 만들 거고, 쓸 때도 반드시 누군가를 울게 만드는 법이야.”
“그럴까요?”
“우리 아버지와 너희 오빠를 울려서 돈을 벌고, 쓸 때는 어린 게이샤를 울리고, 변변찮은 짓만 하는 법이야. 그래서 내가 복수를 하려는 거야. 여자의 강함과 무기를 보여주겠어. 거기에 아울러 돈도 벌 수 있으니 좋잖아?”
유미코는,
“네.” 라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거리의 잠항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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