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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그믐

달콤한 그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이토 사치오, 나쓰메 소세키, 나오키 산주고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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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그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달콤한 그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9653293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9-07-10

책 소개

나쓰메 소세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오미 산주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하야시 후미코 등 일본의 근대 문학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살찌운 시인, 작가들의 빛나는 에세이 29편을 한데 모은 책이다.

목차

하구호(河口湖) | 이토 사치오 · 7
시키의 그림 | 나쓰메 소세키 · 17
큰 강의 강물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21
피아노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29
참새를 탈환한 고양이 | 하야마 요시키 · 33
폭풍에 대한 향수 | 야마노구치 바쿠 · 42
종소리 | 나가이 가후 · 46
어머니의 사진 | 구보타 우쓰보 · 51
로댕을 만난 날 | 요사노 아키코 · 59
나와 술 | 와카야마 보쿠스이 · 68
테이블 위 | 시마무라 호우게츠 · 79
달콤한 그믐 | 나오키 산주고 · 85
새끼 고양이 | 데라다 도라히코 · 91
불에 쫓겨 | 오카모토 기도 · 109
코안경 | 사토 하루오 · 120
호오, 탁탁 | 기타하라 하쿠슈 · 129
꿈속의 아버지 | 다쓰노 유타카 · 135
작은 풍경 | 미야모토 유리코 · 139
부재중일 때 | 오리구치 노부오 · 155
추억 속의 도시 | 다니자키 준이치로 · 164
여름 모자 | 오기와라 사쿠타로 · 171
오랜 엉겅퀴 | 다카하마 교시 · 178
기이한 만남 | 아이즈 야이치 · 188
시원한 은신처 | 하야시 후미코 · 191
라무네 씨에 대해 | 사카구치 안고 · 196
밤이 짧은 계절 | 시마자키 도손 · 205
여름 | 나카하라 추야 · 211
초겨울의 하루 | 스스키다 규킨 · 216
계절이 바뀔 때마다 | 가타야마 히로코 · 222

저자소개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을 깨달았다. 도쿄로 돌아온 후 서른일곱 살이 돼서야 기분 전환 삼아 소설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단편을 하나 쓴 것이 소세키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다. 그는 내면에 가득했던 세계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도련님>, <풀배게>, <우미인초>, <산시로>, <그 후>, <문>, <마음>, <열흘 밤의 꿈>, <봄날의 소나티네>, <현대 일본의 개화>, <나의 개인주의> 등 소설, 하이쿠, 수필, 평론, 한시, 강연,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국가와 권력을 멀리하였다. 문부성이 박사학위를 선사하자 그것을 거부하였다. "박사가 아니면 학자가 아닌 것 같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학문은 소수 박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학자적인 귀족이 학문권력을 장악하는 폐해가 속출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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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사치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인이자 소설가. 본명 고지로(幸次). 지바현 출신. 메이지법률학교(현 메이지대학) 중퇴. 마사오카 시키를 사사했으며, 네기시 단가 모임의 중심적 존재로 활동하며 나중에 잡지 《아시비》, 《아라라기》 등을 발간했다. 《만엽집》 스타일의 사생주의를 주장하며 많은 후배를 길러냈고, 사생주의를 소설로 옮긴 《들국화의 무덤》을 발표해 나쓰메 소세키의 절찬을 받았다. 여기에 수록된 <하구호>는 1907년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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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2년 일본 도쿄의 시타마치에서 태어났다. 1913년 도쿄제국대학교 영문학과에 입학해 차석으로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14년 기쿠치 간, 구메 마사오 등과 함께 동인지 《신사조》를 발간하고 〈라쇼몬〉, 〈코〉 등을 발표했는데, 〈코〉가 나쓰메 소세키로부터 극찬을 받으면서 문단에서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합리주의와 예술지상주의의 작풍으로 시대를 풍미했으나 말년에는 자신의 삶을 조롱하는 자조적인 작품들을 많이 썼다. 서른다섯 살 되던 해인 1927년 장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죽음은 일본 근대사에서 관동대지진과 견줄 만큼의 사회적 충격이었다. 그로부터 8년 뒤인 1935년 일본 출판사 문예춘추의 사주이자 아쿠타가와의 친구였던 기쿠치 간이 아쿠타가와 상을 제정, 현재까지도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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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 산주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사카 출생. 대중문학의 선구적 작가. 본명은 우에무라 소이치. 이치오카 중학 졸업 후 한동안 대용교원으로 근무하다 곧 상경하여 와세다 대학 영문과 예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학비 문제로 제적당했다. 1918년에 톨스토이 전집 간행회를 세우고, 잡지 『주조』를 창간했으며, 동하사를 창설했으나 전부 실패했다. 관동대진재를 계기로 오사카로 다시 돌아가 잡지 『고락』의 편집에 종사했으며, 연합영화예술가협회를 설립했지만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상경하여 문필에 전념했다. 31세 때 산주이치(三十一)라는 필명을 썼으며 이후 산주니(三十二), 산주산(三十三)으로 고치다 산주고에서 정착되었다. 대중문학을 과소평가하던 당시의 분위기에 맞선 이론적 투사이기도 했으며, 역사소설을 지식계급이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까지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그의 업적을 기념하여 나오키 산주고 상이 설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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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일본문화 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 『비정근』, 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야쿠마 루가쿠의 『데스미션』,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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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점점 더 안개가 짙어졌다. 선착장도 숲도 아예 없었던 것만 같았다. 끽끽 노 젓는 소리와 부드러운 수면에 꼬리를 끄는 흘수, 서 있는 노인과 앉아 있는 나만이 간신히 남아 있다. 호수의 물을 손으로 길어보면 구슬처럼 투명한데 그냥 내려다보면 검다. 물이 깊은지 모르겠지만 틀림없이 깊을 것이다. 평생 보지 못한 물 색깔이다. 나는 현세를 떠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
- 이토 사치오의 <하구호> 중에서


국화로 대표되는 시키의 그림은 졸작이지만 아주 성실하다. 재능을 펼쳐 그대로 드러내는 그의 문필이 그림물감에 닿기만 하면 금세 굳어 붓끝의 운행이 완전히 엉망이 되는 장면을 떠올리며 나는 웃음을 짓고 말았다. 다카하마 교시가 와서 이 액자를 보고 시키의 그림은 정말 훌륭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때 나는 그 정도의 단순하고 평범한 특색을 내기 위해 그만 한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쩐지 시키의 머리와 손이 끊임없이 움직였을 곳을 바라보며 숨길 수 없는 서투름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 나쓰메 소세키의 <시키의 그림> 중에서


큰 강의 흐름을 볼 때마다 나는 저물녘 교회의 종소리와 백조 울음소리로 가득한 이탈리아의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발코니에 핀 장미도 백합도 물 아래 잠긴 듯 달빛에 창백해지고, 검은 관을 닮은 곤돌라가 다리에서 다리로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풍경을 온 감정을 쏟아 표현했던 단눈치오의 마음을 지금 이 순간 애틋하게 떠올릴 수밖에 없다.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큰 강의 강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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