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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삶의 징검다리

의미있는 삶의 징검다리

(인생 후반전을 승리로 이끄는 삶 이야기)

이승율 (지은이)
올리브나무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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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삶의 징검다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의미있는 삶의 징검다리 (인생 후반전을 승리로 이끄는 삶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860467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5-05-22

책 소개

탄탄한 가족공동체를 출발점으로, 이웃과 함께, 주님과 함께, 민족과 함께하는 나날의 기록들로서, 초국경 공생사회를 꿈꾸고 비전을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면서 나아가는 가운데 만난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 나간다.

목차

■ 추천사 �� 우리가 함께 가는 길
■ 머리말 �� 인생 후반전을 승리로 이끄는 삶 이야기

제1부 가족과 함께

매화꽃 피는 언덕에서 ․
마음의 고향
천사의 섬
정월 대보름날의 추억
소산비경 탐방기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제2부 이웃과 함께

김형석 교수의 신간 사인회
김중업 건축가와의 인연
나누고 싶은 소식들
손 아무개가 기증한 마지막 작품
노래와 인생
보길도 가는 길

제3부 주님과 함께

신앙의 힘
최경주 아일랜드
아름다운 동행(Outreach)
제4차 로잔대회
남 주자학(學) 개론
한국의 동쪽, 한동대

제4부 민족과 함께

봄길
초국경 공생사회를 향하여
내가 달려갈 길
두만강은 흐른다―지정학과 동북아 미래
독립정신을 통일정신으로
아니니족의 4박 5일―중국 소수민족의 애환과 미래 희망
일본에서 몽골까지
We Are All One Team

저자소개

이승율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경북고, 동국대 철학과(학사 및 석사)를 졸업했으며 50대 초반에 중국 연변대학교 대학원(국제정치학 석사), 중앙민족대학교 대학원(민족학계 법학박사)에서 관심분야 공부를 계속했다. 젊은날 방황하던 중에 아내의 전공(조경)을 살려 건설회사를 창립했고, 이를 발전시켜 가는 과정에 인생 후반에 극적인 대전환을 겪으며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국제관계를 다루는 전문가 집단의 수장으로 변신했다. 1990년 초 가족들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다니게 됐으며, 그해 가을 북경에서 우연히 김진경 총장을 만나 연변과학기술대학 건립과 학사 운영에 참여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의 양식(자비량 봉사와 헌신)과 민족사관에 눈뜨게 되었다. 중국 소수민족정책을 학문적으로 연구했고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한편, 조선족 청년기업 육성 및 고려인 유학생 교육선교에 힘쓰면서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CBMC(기독실업인회) 실크로드 사역에도 선도적 역할을 감당했다. 2001년 봄에 남북한 합작 교육사업으로 승인된 평양과학기술대학의 건축위원장과 대외부총장을 역임하면서 한반도 통일사역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동북아 국제협력을 통한 통일정책을 연구하는 한편, 다음세대 인재양성과 코리언 디아스포라 네트워크를 위해 (사)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이라는 싱크탱크를 설립(통일부 등록, 2007)하여 각종 국제컨퍼런스와 정책세미나, 장학사업 등을 운영해 왔다. 한국CBMC중앙회장을 역임하여 비즈니스 미션(BAM)을 확장하는 데 힘써 왔으며,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으로서 기독교 일치와 갱신을 위해 노력하였다. 무엇보다 가족기업으로 창립(2012년)한 참포도나무병원을 통하여 해외 개발도상국 및 국내 지역사회 약자를 돌보는 ‘이웃사랑 의료봉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평양과학기술대학 제3대 공동운영총장으로서 남북한 소통과 협력을 위한 인생의 마지막 헌신을 도모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가족과 이웃과 주님(‘부르심’)을 위해, 그리고 할 수만 있으면 내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 즉 연변과학기술대학(YUST)과 평양과학기술대학(PUST)을 통해 한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육영사업에 온 힘을 기울여 왔다. …지난 인생길을 돌아보면, 굽이굽이 길목마다 나를 이끄는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개인의 아집에 머무르지 않고 대의와 공의를 위해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격려하고 부추겨 주신 주님과 이웃과 가족들의 사랑에 그저 한량없는 고마움을 느낄 따름이다.
― 머리말 중에서


나는 아내를 두고 ‘삼동지간’이라 부른다. 인생의 동반자, 사업의 동업자, 사역의 동역자로 우리는 함께 60년을 살아왔다. 지금도 늘 같이 출근하고 같이 퇴근한다. 그러나 아내를 생각하면 늘 미안하기만 하다. 그동안 고생을 너무 많이 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면에 고난이 유익이라는 말이 있듯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을 믿고 바르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과정 가운데 받은 고통과 시련으로 우리를 정제된 일심동체의 관계로, 더욱 아름다운 사랑으로 거듭나게 해주었다. 그러니 이것이 곧 ‘삼동지간’의 뿌리 깊은 나무에 열리는 복된 열매가 아니겠는가.


숯이 갖는 윤리는 무엇일까? 어쩌면 자신을 태워 시꺼먼 주검에 이르는 헌신과 희생의 번제물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타다 남은 숯덩이는 마치 회개하는 사람이 자신의 진정성을 드러내기 위해 사랑의 불꽃을 피우고 산화한 모습과 같다고 말하면 너무 지나친 표현일까? 이배 작가는 이런 숯덩이를 다시 가루로 만들어 붓질의 그림 재료로 사용했다. …여기서 필자가 배운 교훈은, 숯가루가 붓질하는 그림 재료가 되어 주듯이, 나 자신을 부수고 부수어 가루가 되어야 비로소 누군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림을 그릴 때 유익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깨달음이다. 또한 숯의 그을음조차 아교와 배합하여 ‘먹’을 만들어 모든 문서와 글자를 구현시키는 도구로 사용했던 것처럼, 나 자신의 불평과 걱정조차도 강력한 절대 의지(신의 능력)와 배합하게 되면, 새롭고도 강력한 형상이 빚어져 사람과 세상 앞에 공동체 윤리의 거대한 표상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는 깨달음이다. 나무를 태워 숯덩이를 만들듯이 나의 자아와 욕망을 태운다. 그리고 그렇게 시커멓게 타버린 숯덩이가 죽은 몸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 어떤 물체보다 오염된 공기와 물을 정화하는 회복력의 매체로 갱신한다. 거기에 더하여 분말처럼 곱게 부서진 숯가루는 붓질로 그림을 그리게 할 뿐 아니라, 마침내 그을음조차 ‘먹’이라는 공공재로 거듭나게 하니, ‘숯의 영속성’은 참으로 위대한 사랑의 형상이다. 이것이 인간과 자연을 영속시키는 창조적 원리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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