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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한국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92519739
· 쪽수 : 216쪽
책 소개
목차
서문 _005
1. 금쪽같은 내 한 끼 _013
시간을 들여 천천히 즐기는 한 끼 _018
돈을 들여 고급스럽게 즐기는 한 끼 _024
만족한 ‘한 끼’에서 행복한 ‘한 끼’로 _032
2. 다이닝 게임 _037
티케팅하듯 도전하는 식사 _041
게임 아이템 만들 듯 조합하는 맛 _050
식사, 포만감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라 _055
3. 정답식사 _061
식큐레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정답식사 _066
식츄에이션: 상황별 정답식사 즐기기 _074
다양성 속에서도 정답은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_081
4. 식부심 _085
식습관으로 나를 표현하기 _089
음식으로 지식 뽐내기 _097
소비자의 식부심을 자극하라 _109
5. 이야기 식당 _113
기성 콘텐츠와 식당의 만남 _118
예술 작품처럼 말을 거는 다이닝 _125
자기만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식당 _131
당신만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_138
6. 식사이클링 _143
식 활용: 쓸모없던 음식들의 변신 _148
용기 활용: 지구를 위한 당당한 실천 _156
당신만이 버려지는 것들을 구할 수 있다 _165
7. 친절의 재발견 _173
틈새 친절: 미소 짓는 일을 넘어서는 배려 _177
원격 친절: 언택트의 한계를 깨는 소통 _185
당신만의 친절을 새롭게 정의하라 _192
공저자 소개 _196
주 _203
찾아보기 _20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식품·외식산업의 트렌드가 놀랍도록 빨라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식품·외식산업은 패션, 가전, 리빙 등 다른 분야에 비해 변화가 느린 곳이었다. 사람의 입맛이 하루아침에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브랜드의 부침(浮沈)이 적은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시장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식품·외식산업, 특히 외식업은 그 어떤 분야보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산업이 됐다. 새로운 업종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전문화됐으며, 유행 주기가 점차 짧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졌다.
이런 한국인의 식생활이 변하고 있다. 세 끼 모두 잘 챙겨 먹기 어렵다면 적어도 하루 한 끼만큼은 잘 먹어보자고 주장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중이다. 일주일에 한 끼, 나아가 한 달에 한 끼라도 좋다. 중요한 것은 횟수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근사한 음식을 준비하는 일 자체다. 1인 가구는 혼자라는 이유로, 맞벌이는 바쁘다는 이유로, 때로는 외식비나 재료비가 상승했다는 이유로 평소엔 대충 먹더라도, 가끔은 제대로 된 한 끼를 누리고 싶다는 보상 심리가 식문화에 반영된 것이다. 이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찾는 것을 넘어서는 영역이다. 조금의 후회조차 남지 않을 만큼 고르고 또 고른 최고의 한 끼에 돈과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