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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원, 이선진, 함윤이 (지은이)
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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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재생 버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3646090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5-10-01

책 소개

한국문학 앤솔러지 ‘얽힘’의 세 번째 프로젝트 『재생 버튼』이 출간되었다. 얽힘 3기에는 한국 문학의 새로운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장원, 이선진, 함윤이 작가가 참여했다. 그 시절 누구나 함께 향유했던 TV SHOW를 공통 주제로, 각자의 방식으로 얽힘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 버튼을 누르면,
그때의 장면이 다시 눈앞에 펼쳐진다.

앤솔러지 ‘얽힘’ 세 번째 프로젝트.
서장원, 이선진, 함윤이가 함께 만들어 낸
과거를 재생하는 마음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새로운 형식의 한국문학 앤솔러지 시리즈 ‘얽힘’의 세 번째 이야기 『재생 버튼』이 출간되었다. 얽힘(Entanglement) 시리즈는 우리의 삶이 개별적이면서도 우주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문학적으로 구현한다. 세 명의 작가가 독립적인 소설을 쓰면서도 서로의 세계관과 소재를 공유하며 하나의 책으로 엮어내는 프로젝트다. 작가들은 앤솔러지의 테마를 함께 정하고, 각자의 작품 속에 다른 작가의 장소나 키워드를 끌어오기도 한다. 결국 연결고리가 드러나기도 하고 또 숨어있기도 한, 얽혀있으면서도 독립적인 세 편의 단편소설이 완성된다. 독자들은 소설을 읽으며 예상치 못한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 그렇게 연결된 이야기가 하나의 큰 그림을 그리듯이 한 권의 책 속에서 확장된 세계관으로 나아간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고 믿지만, 사실 우리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얽힘’ 3기에는 한국 문학의 젊은 주역으로 주목받는 서장원, 이선진, 함윤이 작가가 참여했다. 모두 90년대생으로 같은 시대를 통과해온 이들은, 그 시절 누구나 함께 향유했던 TV 프로그램을 공통의 주제로 삼았다. 이번 책에 수록된 작품은 함윤이의 「초능력 연습」, 서장원의 「포춘가든」, 이선진의 「60초 후의 세계」다. 세 작품은 한 시절 그들을 통과했던 영상 매체가 어떻게 개인의 감수성과 삶의 궤적에 스며들었는지를 되짚으며, 과거를 소환하고 지금의 시선으로 그 시간을 다시 재생해보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재생 버튼』은 단순히 ‘추억 소환’에 머물지 않는다. ‘재생’이라는 행위에는 과거를 정면으로 극복하고 그때와는 달라진 마음으로 새로운 시간들을 살아가려는 마음이 담겨있다. 세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눌러본 재생 버튼은,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장면들을 현재의 자리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또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그 지점에서, 앞으로 어떤 시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지를 묻는다. 이번 앤솔로지는 한국 문학의 젊은 세대가 만들어낸 생생한 감각과 언어로, 한 세대의 문화적 경험을 다시 쓰는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공명을 전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작가들이 서로에게 던진 질문과 답을 담은 「얽힘 코멘터리」가 수록되어있다. 이를 통해 독자는 기획부터 집필까지 이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 작품의 성취뿐만 아니라, 이들이 모여 함께 도달한 문학적 지점을 함께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얽힘 시리즈 소개
‘얽힘’은 다람의 문학 앤솔러지입니다. 세 명의 작가가 쓴 세 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됩니다. 각 소설은 독립적이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는 그 안에서 예상치 못한 연결고리를 찾아낼 것입니다. 그렇게 연결된 이야기는 하나의 큰 그림을 그리듯 확장된 세계관을 향해 나아갑니다.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고 믿지만, 사실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목차

함윤이 초능력 연습
서장원 포춘가든
이선진 60초 후의 세계
얽힘 코멘터리
기획의 말

저자소개

함윤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소설 『위도와 경도』 『소도둑 성장기』 등을 펴냈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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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0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밤의 반만이라도』, 단편소설 『빛처럼 비지처럼』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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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함윤이 「초능력 연습」“저게 뭐냐고 물었지?” 초희가 말했다. “저 종이 뒷면에는 올해 연도가 적혀 있어.” 초희는 돌아서 아람의 눈을 응시했다. 쓰고 짠 맛이 계속하여 입안을 맴돌았다. 어떤 단어를 무슨 태도로 꺼내야 좋을지는 여전히 알 수 없었지만, 초희는 지금이 그 이야기를 꺼내기에 적기임을 알았다. 그가 말했다. “그리고 저 날 나는 죽게 돼.”


초희는 하얗게 질린 주먹을 쥐고 펴길 거듭했다. 그깟 우연보다는 차라리 내 기억력에 관해 말하면 어떨까. 아니면 평소 상상하는 일들에 대해서……. 적어도 초희는 주변에서 자신만큼 명확하게 옛일(비록 그것이 초등학교 3, 4학년 때의 일이라 해도)을 기억하거나,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심지어 그것이 영영 도래하지 않을 일이라고 해도)을 선명하게 상상하는 사람은 본 적 없었다. 초희는 그런 일에 능숙했고, 또 그런 일을 좋아했다.


재림은 몸을 휙 돌리더니 한글 파일을 켰다. 노련한 솜씨로 가로세로 여섯 개의 표를 만든 뒤 그중 하나를 클릭했다. 그다음 아주 큰 글씨로 적었다. 너도 초능력자야? 초희도 한글 파일을 켰다. 재림에 비하면 한참 버벅거리며 표를 만든 다음 그 한가운데에 적었다. 나는 아니야. 초희는 손끝이 아플 만큼 힘차게 다음 문장을 적었다. 그렇지만 초능력을 믿고, 굉장히 존중해!!! 재림이 흠, 하며 웃더니 자신이 쓴 글자를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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