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5990467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18-01-29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헌사
기념판 발간에 부치는 글
서문
제 1 장 ― 죽음에 대한 두려움
제 2 장 ―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태도
제 3 장 ― 제1단계: 부정과 고립
제 4 장 ― 제2단계: 분노
제 5 장 ― 제3단계: 협상
제 6 장 ― 제4단계: 우울
제 7 장 ― 제5단계: 수용
제 8 장 ― 희망
제 9 장 ― 환자의 가족
제10장 ― 시한부 환자들과의 인터뷰
제11장 ― 죽음과 죽어감의 세미나에 대한 반응
제12장 ― 시한부 환자들과 함께 하는 치료
참고 문헌
독서 모임 가이드
심화 토론 가이드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위대한 지적 자유가, 인간과 과학에 대한 지식이, 우리와 우리 가족들에게 이 피치 못할 운명에 좀 더 잘 대비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히려 한 인간이 집에서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하는 시대는 끝나고 말았다. 과학이 진보할수록, 인간은 죽음의 진실을 점점 더 두려워하고 부정하게 되는 것 같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여기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져보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점점 더 인간적인 방향으로 가는 걸까, 아니면 비인간적인 방향으로 가는 걸까 ? 이 책에는 함부로 판단하려는 의도는 결코 담겨 있지 않지만, 그 대답이 무엇이건, 환자들은 분명히 전보다 더 고통 받고 있다. 비록 육체적으로는 아닐지라도 정서적으로는 그렇다. 환자들의 욕구는 수세기 동안 변하지 않았다. 다만 그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우리의 능력이 달라졌을 뿐.
무기력하고 고통 받는 한 인간을 보는 순간 겁에 질려 외면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힘을 합쳐 어떻게든 환자에게 남아 있는 능력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환자를 비인간적인 방식으로 무기력하게 연명하게 하기 보다는 진정으로 살도록 도움으로써 그들의 죽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