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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유 재산

나의 사유 재산

(메리 루플 산문집)

메리 루플 (지은이), 박현주 (옮긴이)
카라칼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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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유 재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사유 재산 (메리 루플 산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6591380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1-02-15

책 소개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1952년생 미국 시인 메리 루플의 산문 모음집. <나의 사유 재산>에 실린 총 41개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읽힌 에세이 '멈춤'은, 작가의 폐경 경험과 노년 여성의 삶을 적나라하면서도 섬세한 시적 언어로 다룬 글이다.

목차

작은 골프 연필
열쇠
읽어주세요
운이 좋아서
땅에 관한 몇 가지 관찰
파랑
무언가를 묘사할 수 있었다 해도 할 수 없었던 여자
멈춤
자장가
프랭크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나의 크리스마스트리에 관한 회상
자주
검정
한 소녀의 이론
어느 잡지에 보내는 편지
밀크셰이크
회색
빨강
구름 속에서
나의 사유 재산
불멸의 노인
초록
분홍
숲속에서
한 겹 덮인, 저녁 식사의 꿈
스카프처럼
주황
노랑
야생 숲의 피
잉크로 그린 장식 문자
개인적 기록
추방자
걱정 없는 세계를 향해
자기비판
하양
갈색
그들 생각은 틀렸다
선물
침입자
숭고한 것
이상한 행동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메리 루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에세이스트. 195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군인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과 유럽 곳곳을 옮겨 다니며 성장했다. 버몬트 예술대학에서 23년간 학생들을 가르쳤고,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버몬트 계관시인을 지냈다.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상, 미국 예술문학 아카데미 문학상, 화이팅상 등을 수상했으며 구겐하임 펠로십과 국립예술기금 펠로십을 받았다.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오른 《던스》를 비롯해 《시선집Selected Poems》 등 십여 권의 시집을 냈고, 오래된 책의 단어들을 지워 새로운 시를 만들어내는 이레이저 작업을 이어왔다. 산문집으로는 《나의 사유 재산》《가장 별난 것》《책The Book》(근간)이 있다. 루플의 저서 가운데 가장 널리 읽힌 《광기, 고통, 그리고 달콤함》은 시를 둘러싼 그의 사유가 집약된 강의 모음집으로, 삶과 문학에 관한 독창적인 주제들을 지적이고도 유희적인 언어로 풀어낸다. 《광기, 고통, 그리고 달콤함》은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비평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비영리 문학 단체 시인과 작가Poets & Writers가 선정한 ‘작가들을 위한 최고의 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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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번역가. 일상 미스터리 《나의 오컬트한 일상 : 봄, 여름 편》 《나의 오컬트한 일상 : 가을, 겨울 편》 《새벽 2시의 코인 세탁소》, 로맨스 미스터리 《서칭 포 허니맨》, 에세이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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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갱년기 열감에 대해선 많은 얘기를 들어봤겠지만, 열감은 정말로 약과다. 어느 모로 보나 하찮기 그지없다. 우리의 몸은 기이한 순간에 증기다리미처럼 달궈진다. 그래서? 미디어에서는 열감이 유일하고 가장 중요한 증상인 양 말한다. 거기에 주의를 집중하고 그들의 상품에 흥미가 끌리도록. 하지만 나는 폐경을 떠올릴 때 열감을 떠올리진 않는다. 열감에 대해 얘기하고자 이러고 있는 것이 아니다.
― 〈멈춤〉 중에서


어렸을 적 한 점쟁이가 내게 말하기를, 죽고 싶어 하는 늙은 여자가 어쩌다 내 몸에 깃들었다고 했다. 천천히, 오랜 시간에 걸쳐, 라벤더로 목욕을 하거나 뒷마당에 열쇠를 묻는 의식을 거행하는 등 비밀리에 전해져온 방법을 세심하게 따른 끝에, 나는 그 여자의 존재를 몰아냈다. 이제 나는 죽고 싶어 하는 늙은 여자이고, 내 안에는 살고 싶어 죽을 지경인 젊은 여자가 깃들어 있다. 나는 이제 이 여자를 설득하려 한다.
― 〈개인적 기록〉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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