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 ISBN : 9791196860417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3-07-30
책 소개
목차
저자 소개
추천의 글
감사의 글
옮긴이 서문
서문_텍사스 감리교 선교회 미혼모의 집 사건
한 어머니의 이야기 _코니
글을 시작하며
1부 벼랑 끝에 몰리다
1장 ‘아기 퍼가기 시대’
2장 도움의 손길은 사라지고
3장 ‘전문가’의 등장
4장 비합법적 모성
2부 아기를 퍼가다
한 어머니의 이야기 _낸시 앤
5장 전지전능한 존재들
6장 돈 되는 입양 산업
7장 누구를 위한 “최선의 이익”인가?
8장 아기 넘겨주기 의례
9장 입양 부모 평가?
10장 “사내들은 다 그렇지 뭐”
11장 ‘아이보리 스노우’처럼 하얀 백인 아기
12장 처벌과 강압
13장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들처럼
14장 부양 아동이 있는 가족 지원
15장 회전문과 컨베이어 벨트
16장 엄마의 엄마
17장 평등하지 않은 보호
18장 공모자들
19장 낯선 사람들과 통계들
20장 조각내기
21장 입양 동기를 성찰하라!
한 어머니의 이야기 _프리실라
3부 속죄는 끝났다
22장 실패한 실험
23장 채찍과 돌멩이
24장 과거라는 거울
25장 ‘아기 퍼가기 시대’가 남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26장 인정하고 사과하라
27장 우생학, 사회공학, 아동 매매
한 어머니의 이야기 _칼라
글을 마치며
참고 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아기 퍼가기 시대’는 대체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부터 1973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비공개 영아 입양이 시행되던 이 시대는 낙태가 합법화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난 해를 즈음하여 공식적으로 끝난 것으로 여겨진다. 역사상 이토록 많은 미혼모가 갓 낳은 아이를 입양 보낸 전례는 없다.
흥밋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쓴 책은 아니다. 이 책을 통해 몰랐던 사실을 독자들이 알게 되기를 희망하고 많은 토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모성을 빼앗긴 어머니들(필자 포함)은 미국의 ‘아기 퍼가기 시대’에 개인과 기관이 미혼모들에게 자행했던 아기 입양이 합당하고 윤리적이며 합법적이었는지 조사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 청문회가 열리는데 이 책이 자극제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 책은 일종의 폭로이다.
1940년대 심리적 결함이 있는 미혼 여성이 사생아를 임신한다는 관점이 등장한다. 당시는 매우 성애화된 사회였으나 피임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고 피임 도구를 구하기도 어려웠다. 이러한 시대 미혼 임신은 더 증가했다. 심리학 및 사회복지 전문가들 사이에서 미혼모를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출산 후 바로 그 아기를 입양 보내는 것이라는 관점이 지배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