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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로맨스

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은이), 장용준 (옮긴이)
고딕서가
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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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로맨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숲속의 로맨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97614118
· 쪽수 : 588쪽
· 출판일 : 2021-12-17

책 소개

고딕 소설의 대모 앤 래드클리프의 최고의 대표작. 숲속 고성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에 초자연적 현상을 가미한 고딕 소설의 기법을 따른다. 그러면서도 끝에 가서 ‘설명 가능한 초자연성’이라는 작가만의 기법을 도입했다.

저자소개

앤 래드클리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작가로 고딕소설의 선구자이다. 래드클리프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보이는 사건을 설명가능한 일로 풀어내는 방식을 도입해, 18세기 후반 당시 황당무계하고 선정적인 이야기로 치부되는 고딕장르에 품위를 세운 공적을 받는다. 그는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1790년대 원고료가 가장 비쌌던 작가였다. 당대의 비평가에 의해 “로맨스 작가들의 셰익스피어”라는 찬사를 얻었다. 런던에서 상인의 딸로 태어난 앤 워드는 런던과 첼시, 바스에서 비교적 조용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1787년 옥스퍼드 출신 언론인 윌리엄 래드클리프와 결혼했다. 남편과의 사이에 자식은 없었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글을 쓰는 데 보냈다. 소설로 벌어들인 돈으로 남편과 반려견을 데리고 여행을 즐겼다. 다섯 권의 소설을 쓰고 나서 창작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정신이상에 걸렸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애슬린과 던베인의 성』(1789), 『시실리안 로맨스』(1790), 『숲속의 로맨스』(1791), 『우돌포의 미스터리』(1794), 『이탈리아인』(1797), 『개스턴 드 블론드빌』(사후 출간, 1826), 이 여섯 편의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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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주로 ‘문학 번역’, ‘영상 번역’ 등을 강의했다. 현재 고딕, 공포, 판타지, 스릴러, 추리 등 장르 소설 위주로 번역과 출판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신들의 전쟁』(상), 『신들의 전쟁』(하), 『비트 더 리퍼』, 『리포맨』, 『숲속의 로맨스』, 『공포, 집, 여성: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이동과 자유』, 『엉클 사일러스』, 『나의 더블: 도플갱어 작품선』, 『기후 리바이어던』, 『직감과 두려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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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들린은 아파서 축 늘어진 지금, 화사한 아름다움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오히려 섬세하고 우아한 모습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었다. 호흡을 편하게 하기 위해 풀어헤친 드레스 매무새로, 풍성한 적갈색 머리 타래가 가슴을 뒤덮어 아스라이 가리고 있긴 하였으나 뿜어져 나오는 눈부신 매력을 다 감추지는 못했다.
이제 또 다른 기사가 들어왔다. 젊은 기사는 먼저 들어온 기사에게 급히 무언가 전달하더니 아들린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 합류했다. 젊은 기사는 품위와 힘이 조화를 이루고 얼굴엔 생기가 넘쳤으나 오만하지 않았고 기품이 있으면서도 특유의 다정한 표정이 있었다. 지금 그 표정은 아들린을 향한 연민으로 더욱 부각되었다. 아들린은 이제 막 정신이 들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그의 눈빛이었다.


점점 거세지는 바람이 황량한 수도원 내부를 휘몰아치며 낡은 문들이 삐걱거렸다. 그러자 아들린은 깜짝깜짝 놀랐다. 바람이 잠시 멈출 때마다 한숨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그녀는 이슥한 밤 우울한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환청이라 생각했다. 가만히 앉아서 상념에 잠겨 있다가 눈길이 자기도 모르게 맞은편 벽으로 향했는데 그곳에 걸린 장식 벽걸이 천이 앞뒤로 너풀거리고 있었다. 몇 분간 계속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분명 바람에 너풀거리는 것이었다. 그걸 보고 잠깐 놀란 마음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러나 태피스트리는 분명 한쪽이 다른 부분보다 더 심하게 펄럭이고 있었고 그 소음이 거기서 나는 바람 소리 이상의 것인 듯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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