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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지 않은 몰락

위험하지 않은 몰락

(강상중과 우치다 타츠루가 말하는 불안과 화해의 시대론)

강상중, 우치다 타츠루 (지은이), 노수경 (옮긴이)
  |  
사계절
2018-12-28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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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지 않은 몰락

책 정보

· 제목 : 위험하지 않은 몰락 (강상중과 우치다 타츠루가 말하는 불안과 화해의 시대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0944204
· 쪽수 : 304쪽

책 소개

근대화의 그늘과 세계의 오늘을 돌아보며, 다시 한 번 역사의 비극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인류에게 ‘처참과 고난, 비탄과 번민, 죽음과 질병 같은 비극을 통해 숙연해지고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경고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불안과 화해의 시대론 5
들어가며 범람하는 비극의 한가운데에서 9

서장 세계는 ‘최종 전쟁’으로 향하는가
파리 동시다발 테러사건 19 | 냉전의 시작과 1차 세계대전 20 | 평화의 100년, 발전의 200년 22 | 서구를 지배하는 자유 이데올로기 23 | 자유에 대한 반역?이시와라 간지의 『세계최종전쟁론』 27 | 프랑스에 만연한 저주 28 | 9?11 이후 증가한 테러 31

1장 액상화하는 국민국가와 테러리즘
기회를 박탈당한 이민계 청년들 37 | 극심한 식민지 수탈과 그로 인한 빚 41 | 패전국으로서 자아비판을 하지 않았기에 48 | 면면히 이어지는 프랑스 극우주의 57 | 미국에도 등장한 극우 대통령 후보 64 | 패전의 르상티망 75 | 액상화하는 국민국가 -역사의 흐름을 멈출 수는 없다 84 | 글로벌화의 귀결, 난민 86 | 개헌안 속의 신자유주의 89

2장 의사전시체제를 사는 우리
일상으로 들이닥친 전쟁, 테러리즘 97 | 전쟁을 원리가 아닌 숫자로 본다면 101 | 의사전시체제를 사는 우리 107 | 돈보다 목숨이 소중하다 110

3장 제국의 재편과 코뮌형 공동체의 활성화
국민국가의 해체와 세계의 제국화 119 | 제국 재편의 코스몰로지와 종교 122 | 코뮌형 연합체를 기축으로 131 | 난민에게 소속감을 주는 공동체의 지원 142

4장 글로벌리즘이라는 이름의 기민사상
메이지 150년, 일본 총리의 야망 157 | 폐허가 된 탄광과 대지진 직후의 원전 159 | ‘인간기둥’이 지탱하던 근대의 동력 166 | 근대 150년의 성장과 그늘 169 | 미국의 근대 산업을 지탱해온 노예노동 174 | 미국 모델의 오류 176 | 미국의 성공, 인류의 불행 184 | 삐걱거리는 대국, 휘둘리는 소국 186 | 미국 모델의 약화 189

5장 싱가포르화하는 일본
일본의 싱가포르화 199 | 향토를 파괴하는 독재자 204 | 싱가포르의 그늘을 그리는 젊은 영화인들 211 | 진행되는 싱가포르화 213 | 성장신화, 리버럴리스트의 약점 216 | 정상경제와 미래 218 | 전후 민주주의라는 허상 226 | 앵글로색슨 리버럴리스트의 행방 231 | 이데올로기의 세례를 받지 않은 새로운 세대의 등장 235 | 통일 독일의 안정성 240

6장 불쾌한 시대의 폭주를 막기 위하여
미국의 정체는 언제 시작될까 249 | 서로의 세계를 인정하기 251 | 일본에 숨어 있는 위험한 반미 르상티망 254 | 3차 세계대전의 전망-터키 아니면 한반도? 263 | 70년 평화에 질린 혐오감의 만연 269 | 체제의 붕괴를 바라는 위정자들 274 | 역사에서 불쾌한 시대의 결말을 배우다 280 | 철수와 축소만이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길 284 | 귀향의 딜레마-이시마키 출신자의 질문 288 | 싱가포르와 승자 건축 문화 ?고시마 유스케光嶋裕介(건축가, 가이후칸 설계자)의 질문 292 | 강한 자를 위한 건축은 후세에 남지 않아 294 | 약자를 환영하는 공공건축 297

마치며 300

저자소개

강상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재일 한국인 2세로 태어나 일본의 근대화 과정과 전후戰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펼치며 시대를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으로 자리 잡았다. 재일 한국인으로서 일본 이름을 쓰고 일본 학교를 다니며 자기 정체성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고, 와세다대학에 다니던 1972년 한국 방문을 계기로 “나는 해방되었다”라고 할 만큼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일본 이름을 버리고 ‘강상중’이라는 본명을 쓰기 시작했다. 뉘른베르크대학에서 베버와 푸코, 사이드를 파고들며 정치학과 정치사상사를 전공했다. 재일 한국인 최초로 도쿄대학 정교수가 되었고,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교수, 도쿄대학 현대한국연구센터장, 세이가쿠인대학 총장을 거쳐 현재 구마모토현립극장 관장 겸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떠오른 국가와 버려진 국민』 『만년의 집』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위험하지 않은 몰락』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구원의 미술관』 『고민하는 힘』 『살아야 하는 이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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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 타츠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생.‘거리의 사상가’로 불리는 일본의 철학 연구가, 윤리학자, 번역가, 칼럼니스트, 무도가.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문학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 도쿄도립대를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고 현재는 교토 세이카대학의 객원교수로 있다. 「우치다 타츠루의 연구실」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주요 저서로 『망설임의 윤리학』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아저씨스러운 사고』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사가판 유대문화론』(고바야시 히데오 상 수상) 『하류 지향』 『로컬로 턴』 등이 있고 정신적 스승인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곤란한 자유』 『초월, 외상, 신곡-존재론을 넘어서』 『폭력과 영성』 『모리스 블랑쇼』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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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철학으로 저항하다』, 『아이들의 계급투쟁』, 『여자들의 테러』,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책의 길을 잇다』,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구원의 미술관』, 『만년의 집』, 『떠오른 국가와 버려진 국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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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때 많은 사람이 ‘이제 두 번 다시는Never again’이라고 굳게 맹세했다. 이제 두 번 다시는 전쟁이라는 비극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이다. 그 맹세와 함께 전후가 시작되었고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염원이 역사를 움직였다. 하지만 살육은 결코 멈출 줄 몰랐으며 전 세계에서 크고 작은 비극이 일어났다. 사람들의 목숨은 끊임없이 역사라는 이름의 단두대에서 이슬로 사라졌다.
냉전의 종언 이후 사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세상 거의 모든 곳에서 자유가 승리했지만 역설적으로 세계는 그 자유를 억압하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 난민과 테러라는 비극이 국경을 넘어 흘러넘치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근대가 안고 있던 문제를 어떤 ‘보이지 않는 장소’에 가둬놓을 수 없게 되었다. _ 강상중


중동 지역에 자유를 기본 원리로 삼은 국가가 아니라 ‘이슬람 부흥주의’의 기치를 내건 국가가 등장하면서 중동은 격동의 시대로 빠져듭니다. 걸프전이 그 시작점입니다. (중략) 국경을 초월한 테러와 유럽을 향한 난민의 행렬 등 ‘서구’를 토대로 한 근대 자체가 동요하는 동시에 자유의 원리를 ‘국시’로 삼은 국가들마저 자유를 부정하는 방향으로 기우는 듯 보였습니다. 프랑스나 미국만큼 지속적으로 중동에 군사적으로 개입한 국가는 없습니다. _강상중


지성은 타자의 결점을 지적하는 날카로운 혀에서 나온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지성은 자기가 범한 죄과와 실패의 유래를, 또한 그 진행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지에 따라 판정됩니다. 어느 지식인이 자신의 실패를 명확하고 분명한 언어로 설명할 수 있다면 그의 지성은 다른 문제에서도 적절하게 기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전후 프랑스 지식인 집단은 그 책무를 게을리했습니다. _우치다 타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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