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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를 읽다

한국의 미를 읽다

노마 히데키, 백영서 (엮은이), 최재혁, 신승모 (옮긴이)
  |  
연립서가
2023-12-30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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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를 읽다

책 정보

· 제목 : 한국의 미를 읽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인과 한국문화
· ISBN : 9791197758690
· 쪽수 : 543쪽

책 소개

『한글의 탄생』으로 제6회 주시경상을 수상한 언어학자 노마 히데키와, 아시아의 미를 탐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역사학자 백영서가 손잡은 이 기획은 “한국의 미에 다가가고 싶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목차

시작하며 노마 히데키, 백영서
표지 해설 노마 히데키
표지 그림 작가의 말 이상남

제1부 한국어권에서 읽다
강태웅 姜泰雄 | 일본 영상·문화 연구자
구자영 具滋榮 | 미디어 아티스트
권영필 權寧弼 | 미학자
권재일 權在一 | 국어학자
김병익 金炳翼 | 국문학자
김병종 金炳宗 | 화가
김승현 金昇賢 | 색채 디자이너
김연수 金衍洙 | 소설가
김영훈 金榮勳 | 인류학자
김옥영 金玉英 | 다큐멘터리 작가
김우창 金禹昌 | 인문학자
류현국 劉賢國 | 활자학자
박영택 朴榮澤 | 미술평론가
백낙청 白樂晴 | 문학평론가
백민석 白旻石 | 소설가
변순철 邊淳哲 | 사진가
신경숙 申京淑 | 소설가
양세욱 梁世旭 | 중문학자
오은 吳銀 | 시인
윤범모 尹凡牟 | 미술사학자
이강백 李康白 | 극작가
이상협 李尚協 | 아나운서
이은주 李恩珠 | 번역가
이자람 李자람 | 가수, 공연예술가
이장욱 李章旭 | 시인, 소설가
장진성 張辰城 | 미술사학자
정병모 鄭炳模 | 미술사학자
정신영 鄭新永 | 미술비평가
정한아 鄭漢娥 | 시인
조규희 趙규희 | 미술사학자
진은영 陳恩英 | 시인
최경봉 崔炅鳳 | 국어학자
최기숙 崔基淑 | 국문학자, 소설가
최욱 崔旭 | 건축가
허형만 許炯萬 | 시인
홍윤표 洪允杓 | 국어학자
황두진 黃斗鎭 | 건축가

제2부 일본어권에서 읽다
가쓰라가와 준 桂川潤 | 디자이너
강신자(교 노부코) 姜信子 | 작가
강희봉 康熙奉 | 작가
고시마 유스케 光嶋裕介 | 건축가
구와하타 유카 桑畑優香 | 작가
김성민 金成玟 | 문화사회학자
김세일 金世一 | 배우, 연출가
나리카와 아야 成川彩 | 영화 연구자
나카마타 아키오 仲俣暁生 | 문예평론가
나카자와 게이 中沢けい | 작가
나카지마 교코 中島京子 | 작가
니미 스미에 新見寿美江 | 편집자
다케나카 히데토시 竹中英俊 | 편집자
다케우치 에미코 竹內栄美子 | 문학 연구자
다테노 아키라 舘野晳 | 출판평론가, 번역가
도다 이쿠코 戸田郁子 | 번역가
몬마 다카시 門間貴志 | 영화 연구자
미즈시나 데쓰야 水科哲哉 | 작가, 편집자
민영치 閔栄治 | 아티스트
박경미 ぱくきょんみ | 시인
사이토 마리코 斎藤真理子 | 번역가
사토 유 佐藤結 | 영화 관련 작가
스즈키 다쿠마 鈴木琢磨 | 신문기자
시라이 게이타 シライケイタ | 배우, 연출가
시미즈 지사코清水知佐子 | 번역가
오바타 미치히로小幡倫裕 | 역사학자
오키 게이스케 沖啓介 | 아티스트
오타 신이치 太田慎一 | 영상 작가
요모타 이누히코 四方田犬彦 | 비교문학 연구자
우쓰미 노부히코 内海信彦 | 현대미술가
우에무라 유키오 植村幸生 | 음악 연구자
이시이 미키 石井未来 | 한국문화 애호가
이토 준코 伊東順子 | 저널리스트
전월선 田月仙 | 오페라 가수
정현정 鄭玹汀 | 사상사 연구자
하라다 미카 原田美佳| 사단법인 국제예술문화진흥회 이사
하정웅 河正雄 | 교육자
하타노 세쓰코 波田野節子 | 한국문학 연구자
하타노 이즈미 幡野泉 | 한국어 강사, 어학원 경영인
하타야마 야스유키 畑山康幸 | 문화평론가, 방송 제작자
핫타 야스시 八田靖史 |한국 음식 칼럼니스트
후루야 마사유키 古家正亨 | 라디오 디제이
후루카와 미카 古川美佳 | 한국미술 연구자
후지모토 다쿠미 藤本巧 | 사진가
후지모토 신스케 藤本信介 | 영화제작자
후지타니 오사무 藤谷治 | 작가, 서점 경영인
후카자와 우시오 深沢潮 | 작가
히시다 유스케 菱田雄介 | 사진가
마치며 노마 히데키, 백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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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백영서 (엮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세교연구소 이사장.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사학과에서 중국현대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림대학교 교수를 거쳐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학술 활동으로 현대중국학회 회장, 중국근현대사학회 회장을, 사회 활동으로 계간 『창작과비평』 주간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동아시아 담론의 계보와 미래』(나남출판),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 가지 사건: 1919, 1949, 1989』(창비), 『사회인문학의 길: 제도로서의 학문, 운동으로서의 학문』(창비), 『핵심현장에서 동아시아를 다시 묻다: 공생사회를 위한 실천과제』(창비), 『동아시아의 귀환: 중국의 근대성을 묻는다』(창비), 『중국현대대학문화연구: 정체성 위기와 사회변혁』(일조각) 등이 있고, 『팬데믹 이후 중국의 길을 묻다』(책과함께), 『생각하고 저항하는 이를 위하여: 리영희 선집』(창비), 『내일을 읽는 한·중 관계사』(알에이치코리아)) 등 다수의 책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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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 히데키 (엮은이)    정보 더보기
언어학자, 미술가. 한국과 일본 양쪽의 피를 이어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 대학원 교수, 서울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특별 연구원, 일본 국제교양대학 객원 교수, 메이지가쿠인대학 객원 교수·특명 교수 등을 역임했다. 미술가로서 도쿄 등지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고 《류블라냐 국제판화비엔날레》, 《브래드포드 국제판화비엔날레》를 비롯하여 프라하, 바르샤바, 서울, 대구 등에서 각종 단체전에 참가했다. 제13회 《일본현대미술전》 가작을 수상했다. 언어학자로서 2005년 대한민국 문화포장을 수장하고 2010년에는 『한글의 탄생』으로 마이니치신문사와 아시아조사회가 주최하는 제22회 아시아태평양상 대상을, 2012년 한글학회 주관 주시경학술상, 2014년에는 일본 파피루스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언어존재론』(도쿄대학출판회), 『한글의 탄생: 인간에게 문자란 무엇인가』(헤이본샤/돌베개), 『언어, 이 희망에 찬 것 』(홋카이도대학출판회), 『K-POP 원론』(Haza), 『그림으로 이해하는 한글과 한국어: 역사부터 문화까지 한눈에 알아보기』(헤이본샤), 『한국어 어휘와 문법의 상관구조』(태학사, 대한민국학술원 2003년도 우수학술도서), 『한국어를 어떻게 배울 것인가』(헤이본샤), 『사상 최강의 한국어 연습장 초입문편』(나쓰메샤), 『신新 지복至福의 한국어』(아사히출판사) 등이, 엮은 책으로 『한국어 교육론 강좌』(1~4권, 구로시오출판사), 『한국의 지知를 읽다』(쿠온/위즈덤하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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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도쿄예술대학에서 근대기 일본 제국과 식민지(점령지)의 미술과 시각문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예술서 및 인문서 번역 작업을 하며 출판사 연립서가에서 책을 만든다. 공저로 『아트 도쿄: 책으로 떠나는 도쿄 미술관 기행』, 『서경식 다시 읽기』, 『비평으로 보는 현대 한국미술』 등이, 번역서로 『나의 일본미술 순례1』, 『나의 조선미술 순례』, 『나의 미국 인문 기행』, 『성스러운 동물성애자』, 『인간은 언제 부터 지루해 했을까: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 『무서운 그림 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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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모 (옮긴이)    정보 더보기
나고야대학 대학원에서 제국-식민지 일본어 문학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성대학교 인문문화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재일조선인과 재조在朝일본인의 문학과 문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 주요 논문으로 「식민자 2세의 문학과 ‘조선’: 고바야시 마사루와 고토 메이세이의 문학을 중심으로」, 「재일 사회와 유교 문화의 공과功過: 가부장적 유교 문화에 대한 재일 여성의 비판과 극복 담론을 중심으로」 등이 있고, 저서로 『재조일본인 2세의 문학과 정체성』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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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에는 내가 즐겨 찾는 대릉원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15세 전후의 소녀 뼈와 치아 이야기가 나온다. 이는 순장의 흔적이다. 고고학자들은 이 무덤의 주인공이 21대 소지왕이리라고 추정했다. 왜냐하면 『삼국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소지왕 23년 기록을 보면, 왕이 날기군에 행차했을 때 파로가 미색인 그녀의 딸 벽화를 가마에 태워 비단으로 가려서 왕에게 바쳤다. 왕은 음식인 줄 알고 열어 보았으나 소녀인지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아름다운 그녀를 잊지 못해 두세 차례
남몰래 그 집에 찾아가다가 결국은 궁에 데려와 아들까지 낳았다.”
과거의 모든 역사서와 마찬가지로 거기에 그 소녀의 두려움과 슬픔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 않다. 욕망을 버리지 못한 인간은 다른 인간에게 얼마나 무거운 존재일 수 있을까? 이제는 뼈와 치아만 남은 고대의 소녀를 상상하며 나는 생각한다.
- 소설가 김연수 (강석경의 『능으로 가는 길』과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고르며)


아름답다는 말줄임표와 가깝다. 다음 말을, 다음 장면을 상상하게 만든다. 아직 못다 한 말이 있다고, 아직 펼쳐지지 않은 풍경이 있다고 느끼게 한다. 마주한 아름다움이 그 자체로 완벽하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지 끊임없이 궁리하게 만든다. 카메라 렌즈와 녹음기에는 그 아름다움이 고이 담기기 어렵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온몸으로 느끼던 시간이 오롯이 녹아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것을 경험하는 시간은 찰나였지만, 그 찰나를 소화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 시인 오은(방주현의 『내가 왔다』와 김승희의 『도미는 도마 위에서』를 고르며 )


이처럼 이 시리즈의 표지들은 전반적으로 가벼운 이미지를 구사하면서 억지스럽거나 강요하지 않는 방식으로 주제에 충실하다. 과거 대형 출판사들이 동서고금의 세계명작 전집을 출간하며 통일된 표지를 고집했던 것이 어이가 없게 느껴질 정도로 이 새로운 표지에의 접근법은 허를 찌르고 산만하며 질서나 통일을 거부하는 작은 이야기들처럼 자유롭고 동시대적이다. 이 중구난방(?)의 미학에서 우리 시대 출판계와 시각문화의 가능성을 본다.
- 미술비평가 정신영(『아무튼, 』 시리즈를 고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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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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