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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8008800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2-10-20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편집부의 말
제1장 나에게 ‘타자’란 무엇인가?
1. 타자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
신실존주의의 타자성 | 기존 철학은 타자를 어떻게 인식했는가? | 우리는 정체성에 속고 있다 | 타자와 어울려 살아간다는 것
2. 소셜 미디어와 정체성
소셜 미디어는 정체성을 강요한다 | 소셜 미디어와 의존증 | 소셜 미디어를 보는 올바른 태도
3. 타자와 분단
분단을 극복할 때 필요한 것 | 타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려면? | 정보의 비대칭성—아는 것이 힘
4. 근대 발전과 타자의 의미
동물화와 기계화 | ‘기계화’는 인간을 어떻게 바꿔놓았는가? | 왜 우리에게 ‘존엄’이 필요한가?
5. 타자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동조 압력’으로 바라본 타자성 | 지금 필요한 것은 타자와 자신에 대한 ‘허용’ | 자신과 다른 관점을 받아들이는 방법 | ‘관용’의 마음을 가질 때 필요한 것
칼럼 _ 미국의 현상을 어떻게 이해할까?
[주석]
제2장 우리는 ‘타자’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1. 서로 이해하는 사회를 만드는 방법
토론과 대화의 힘 | 철학자는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 사람 | ‘대화할 수 없는 상대’와 대화하는 법
2. 대화와 민주주의 그리고 정치
중도 정치의 역할 | 정치가에게 유리한 상황은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 것 | 얽매이는 것을 넘어 경계를 뛰어넘다 | 타자의 처지에서 생각하자 | ‘차이에 얽매이지 않는 정치’로 나아가는 방법
3. 과학 및 기술의 발전과 타자성
자연주의가 끼치는 영향 | 이 시대를 만든 것-과학적인 세계관 | 과학과 기술은 윤리에 종속시켜야 한다
칼럼 _ 내가 생각해 본 진짜 포럼의 모습
제3장 가족은 무엇이고, 사랑은 무엇인가?
1. 가족과 타자의 관계성
동일성과 차이성의 정체성 | 독이 되는 부모 | 미래란 다가올 또 다른 ‘지금’ | 부모도 부모 자격증이 필요하다 | 출생은 플러스마이너스 제로
2. 자유, 사랑, 죽음이란?
올바른 속박의 의미 | 사회에서 ‘올바른 속박’을 실현하는 법 |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현대의 연애란? | 연애와 사랑과 질투의 본질 | ‘옳은 싸움’이란? | 목적 없는 소통의 의미
제4장 내 감정과 마주하기
1. 타자가 만드는 ‘행복’이란?
‘지금, 여기’의 행복을 지키는 법 | 기술의 발전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 사회적 고립과 방역 정책 | 고립과 행복은 양립할 수 없다
2.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방전
감정이란 자신에 대한 감정이자 경고 | 윤리에 도움 되는 분노 | 분노와 슬픔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제5장 종교-윤리-타자의 관계
1. 종교는 ‘구원과 대립’ 중 무엇을 가져다주었는가?
종교와 도덕 그리고 윤리학의 관계 | 내가 ‘현재주의’에 주목하는 이유 | 윤리학을 차세대에 전할 때 필요한 것 | 도덕은 ‘보편적 가치’의 원천 | 철학적으로 증명한 보편적 가치의 존재
2. 이타주의와 격률의 잘못된 점
이타주의는 왜 도덕이 될 수 없는가 | 칸트의 잘못은 무엇이었을까?
3. 타자론의 맥락에서 보는 인간의 조건은 무엇인가?
타자도 인간이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 ‘무지의 지’를 넘어설 때 필요한 것
맺음말
리뷰
책속에서
정체성은 인간의 출발점이 아니다. 인간은 인간들 사이에 특정한 정체성이 있다는 전제하에 다른 인간과의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정체성에 대한 아무런 인식 없이 그저 다른 인간끼리 관계를 시작할 뿐이다. 인간은 모두가 전혀 다른 존재이기 때문이다.
-제1장 〈나에게 ‘타자’란 무엇인가?〉 중에서
정치는 국민에게 기본적인 사실을 전달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 정치는 그 반대로 움직일 때가 많다. 국민이 무지해야 정치가 이득을 보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다. 하지만 민주주의를 채택한 국가에서 국민에게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 이런 이상한 상황이 정치가에게는 아주 편리할 것이다. 국민 교육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정치가가 할 당연한 일인데도 말이다.
제2장 〈우리는 ‘타자’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