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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성

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은이), 이정순 (옮긴이)
  |  
을유문화사
2021-09-10
  |  
3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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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성

책 정보

· 제목 : 제2의 성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88932440088
· 쪽수 : 1024쪽

책 소개

을유사상고전 시리즈. 실존주의 철학의 관점에서 원시 사회부터 현대까지 여성의 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한 시몬 드 보부아르의 대표작이다.

목차

<제1권 사실과 신화>
옮긴이 서문

서론
제1부 운명?
1장 생물학적 조건
2장 정신분석의 관점
3장 유물사관의 관점
제2부 역사
1.
2.
3.
4.
5.
제3부 신화
1장
2장
1. 몽테를랑 또는 혐오의 빵
2. D. H. 로런스 또는 남근의 자존심
3. 클로델 또는 주의 여종
4. 브르통 또는 시
5. 스탕달 또는 소설적 진실
6.
3장

<제2권 체험>
서론
제1부 형성
1장 유년기
2장 젊은 처녀
3장 성 입문
4장 레즈비언
제2부 상황
5장 결혼한 여자
6장 어머니
7장 사교 생활
8장 매춘부와 고급 창녀
9장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10장 여자의 상황과 성격
제3부 정당화
11장 나르시시즘의 여자
12장 사랑에 빠진 여자
13장 신비주의 여자
제4부 해방을 향해
14장 독립한 여자
결론

해제·이정순
시몬 드 보부아르 연보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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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8년 프랑스 파리, 가톨릭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에 부유하던 어머니 쪽 가문이 파산하면서 한동안 어려움을 겪지만 아버지의 기대 속에 명문 학교에서 수학한다. 일찍이 학문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보부아르는 15세 무렵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특히 철학에 깊은 관심을 보인다. 소르본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철학 교수 자격시험을 준비하던 중에 장폴 사르트르, 폴 니장 등을 만난다. 이때 인연을 맺은 사르트르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계약 결혼’이라는 파격적인 형태로 한평생을 함께한다. 1929년, 보부아르는 철학 교수 자격시험을 단번에 차석으로 통과하는데, 당시로서는 최연소이자 여성으로서는 9번째 합격자다. 이후 그는 여러 고등학교에서 12년 동안 철학을 가르치지만 1942년에 교편을 내려놓는다. 1943년, 본격적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한 보부아르는 소설 『초대받은 여자』와 1944년 실존주의 윤리학의 단초를 마련한 『피뤼스와 시네아스』 등을 발표하면서 사르트르와 함께 정치 철학 잡지 《현대》를 창간한다. 그사이 소설, 희곡, 철학서, 회고록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던 보부아르는 마침내 1949년, 세계적 명성을 가져다준 『제2의 성』을 출간한다. 실존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의 문제를 고찰한 이 저서는 곧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뿐 아니라, 당시 프랑스 사회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페미니즘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1954년 장편 소설 『레 망다랭』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하면서 이제 보부아르는 실존주의 철학자, 페미니즘 사상가, 소설가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 1970년대 여성 해방 운동(MLF)에 적극 참여하며 여성과 관련한 법과 제도를 개혁하는 데 앞장선다. 1970년 나이 듦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찰한 『노년』을 펴내고, 1972년 그간의 자서전을 결산하는 『요컨대』와 1981년 사르트르의 말년과 죽음을 회고한 『작별의 의식』을 발표한다. 1986년 폐렴으로 타계한 보부아르는 선구적인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페미니즘 사상가로서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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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4대학에서 보부아르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프랑스어・문학, 여성문학, 인문학을 강의했고,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이사로 있다. 박사 학위 논문 「시몬 드 보부아르의 철학사상과 문학표현」 외에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자서전」 「『아름다운 영상』과 『위기의 여자』에서의 여성 이미지」 「시몬 드 보부아르의 페미니즘」 「시몬 드 보부아르의 삶, 작품, 사상의 변증법적 관계」 등의 논문을 썼고, 저서로는 『페미니즘 어제와 오늘』(공저) 『성 노동』(공저)이 있다. 『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의 연애편지 1, 2』 『남성의 재탄생』 『사랑의 모든 아침』 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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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자라면 인류 안에 수컷 남성들이 차지하는 특이한 상황에 대해 책을 쓰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를 규정하려면 나는 우선 “나는 여자다”라고 선언할 수밖에 없다. 이 진실은 또 다른 표명이 나올 배경을 이루고 있다. 남자는 자신을 위치시킬 때 결코 어떤 성(性)에 속한 개인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그가 남자라는 사실은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관청의 기록상에서 그리고 신분증명서에서 남성·여성 항목은 명백하게 대칭적으로 나타나지만, 양성 관계는 전기의 양극이나 북극과 남극의 관계가 아니다. 라틴어로 ‘남자(vir)’라는 단어의 독특한 의미는 ‘인간(homo)’이라는 단어의 일반적인 의미와 동일시되기 때문에, 프랑스어에서 인류를 남자(les hommes)라고 말할 정도로 남자는 양성(陽性)과 중성(中性)을 동시에 나타낸다. 여자는 음성(陰性)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제한된 성질로 여겨진다. 때때로 나는 추상적인 토론을 하는 중에 “당신은 여자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합니다”라는 남자들의 말에 짜증이 났다. 나는 나의 유일한 방어가 주관성을 배제하고 “나는 그것이 진실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합니다”라고 답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당신은 남자이기 때문에 그 반대를 생각합니다”라는 대꾸는 할 필요조차 없었다. 왜냐하면 남자라는 사실은 특이함이 아니라 당연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남자는 남자이기 때문에 합법적이고, 잘못은 여자에게 있는 것이다. 고대인들에게 기울어진 경사면을 측정하기 위해 절대적인 수직선이 있던 것처럼 사실상 남성이라는 절대적인 인간의 전형이 있다. - 제1권 사실과 신화, 서론


자신의 존재를 정당화하고자 고심하는 모든 개인은 초월하고자 하는 무한한 욕구로써 자신의 존재를 경험한다. 그런데 여성의 상황을 독특한 방식으로 규정하는 것은 여자도 모든 인간처럼 자율적인 자유이면서 남자들이 타자로서 살도록 강요하는 세계에서 자기를 발견하고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자는 다른 본질적이고 주권적 의식에 의하여 끊임없이 초월될 것이기 때문에 객체로 고착되고 내재 속에 갇혀 있기를 요구당한다. 여자의 비극은 자기 자신을 언제나 본질적인 것으로 확립하려는 모든 주체의 기본적인 주장과, 여자를 비본질적인 것으로 구성하려는 상황의 요구 사이에서 나타나는 갈등에 있다. 이러한 여성 조건 속에서 한 인간이 어떻게 자신을 완성시킬 수 있을까? 그에게 어떤 길이 열려 있을까? 어떤 길이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할까? 종속의 한가운데서 어떻게 독립을 되찾을 수 있을까? 어떤 상황이 여자의 자유를 제한하며, 과연 여자는 그것들을 넘어설 수 있을까? 그러한 것들이 우리가 규명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문제들이다. 우리는 개인의 기회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 기회들을 행복이 아닌 자유라는 용어로 정의 내리게 될 것이다. - 제1권 사실과 신화,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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