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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 : 17세기 중국의 반기독교 논쟁

부득이 : 17세기 중국의 반기독교 논쟁

양광선, 이류사, 남회인 (지은이), 안경덕, 김상근, 하경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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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 : 17세기 중국의 반기독교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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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부득이 : 17세기 중국의 반기독교 논쟁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세사(원~ 아편전쟁)
· ISBN : 9788933706664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13-08-30

책 소개

전권에 흐르는 기독교와 서양 천문학을 향한 양광선의 극렬한 비판,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이에 맞서는 예수회 선교사들의 반론을 통해 17세기 중국에서 일었던 반그리스도교 운동의 실체를 엿볼 수 있다.

목차

서문
옮긴이 해제 동서 문명 간 도전과 응전의 기록
중국 그리스도교사와 반그리스도교 운동의 전개 과정

제1부 부득이(不得已)
머리말(小引)

(상권) 사교의 주멸을 청하는 상소(請誅邪敎狀)
시어 허청서에게 보내는 편지(與許靑嶼侍御書)
벽사론 상(闢邪論 上)
벽사론 중(闢邪論 中)
벽사론 하(闢邪論 下)
사교의 그림 석 장에 대한 논평(邪敎三圖說評)
국체를 바로잡기 위한 정문 초고(正國體呈稿)
중성설(中星說)
택일에 관한 논의(選擇議)
열 가지 오류를 들추어 논함(摘謬十論)
부록__ 시신록 서문(始信錄序)
공자의 가르침에 따른 상소(尊聖學疏)

(하권) 얼경(?鏡)
머리말(引)
얼경(?鏡)
부록_ 금오와 옥토에 관한 변(金烏玉?辯)
견계총성도(見界總星圖)
거울 뒤에(鏡餘)
합삭과 초휴 시각에 관한 변(合朔初虧時刻辯)
일식 때 천문 현상에 대한 검증(日食天象驗)
첫 번째 고혼사소(一叩辭疏)
두 번째 고혼사소(二叩辭疏)
세 번째 고혼사소(三叩辭疏)
네 번째 고혼사소(四叩辭疏)
다섯 번째 고혼사소(五叩辭疏)

제2부 부득이변(不得已辯)
자서(自敍)
부득이변(不得已辯)
천지창조 / 창조주 1 / 창조주 2 / 창조주 3 / 창조주 4 / 창조주 5 / 성육신 /
만유의 주재자 1 / 만유의 주재자 2 / 만유의 주재자 3 / 구주 강생 1 / 인류 역사의 기원 /
구주 강생 2 / 동정녀 탄생 / 천당과 지옥 1 / 천당과 지옥 2 / 천당과 지옥 3 /
회개, 용서와 구원 / 참다운 도 / 구주 강생의 예언 / 예수의 사역 1 / 원죄 / 예수의 사역 2 /
십자가 형벌 / 중국 지식인과 천주교 인식 / 천주와 상제 / 이理와 기氣 / 하늘과 이理 1 /
하늘과 이理 2 / 하늘과 상제 / 제사 / 역모설에 대한 해명
부록_ 역법을 구실로 사교를 행한다는 데 대한 변(藉曆法行敎辯)
중국의 태초인에 관한 변(中國初人辯)

제3부 역법부득이변(曆法不得已辨)
자서(自序)
개요(總略)
‘依西洋新法’ 다섯 글자와 중국이 서양 역서를 받든다는 것에 대한 변석(辨依西洋新法五字幷中國奉西洋正朔)
관측과 검증이 모든 판별의 근거이다(測驗爲諸辨之据)
새 역법이 성지를 따랐다는 것은 변석할 필요조차 없음에 대한 규명(新法曆遵聖旨爲無庸辨之原)
양광선이 지적한 새 역법의 첫째 오류에 대한 변석(辨光先第一摘以爲新法不用諸科較正之謬)
양광선이 지적한 새 역법의 둘째 오류에 대한 변석(辨光先第二摘以爲新法一月有三節氣之謬)
양광선이 지적한 새 역법의 셋째 오류에 대한 변석(辨光先第三摘以爲新法二至長短之謬)
양광선이 지적한 새 역법의 넷째 오류에 대한 변석(辨光先第四摘以爲新法夏至日行遲之謬)
양광선이 지적한 새 역법의 다섯째 오류에 대한 변석(辨光先第五摘以爲新法移寅宮箕三度入丑宮之謬)
양광선이 지적한 새 역법의 여섯째 오류에 대한 변석(辨光先第六摘以爲新法更調參二宿之謬)
양광선이 지적한 새 역법의 일곱째 오류에 대한 변석(辨光先第七摘以爲新法刪除紫氣之謬)
양광선이 지적한 새 역법의 여덟째 오류에 대한 변석(辨光先第八摘以爲新法顚倒羅計之謬)
양광선이 지적한 새 역법의 아홉째 오류에 대한 변석(辨光先第九摘以爲新法黃道算節氣之謬)
양광선이 지적한 새 역법의 열째 오류에 대한 변석(辨光先第十摘以爲新法止二百年之謬)
밤낮을 100각으로 나눈 것에 대한 변석(辨晝夜一百刻之分)
양광선이 말한 윤달의 허망함에 대한 변석(辨光先閏月之虛妄)
합삭과 초휴가 앞뒤로 되는 까닭(合朔初虧先後之所以然)
일식과 월식으로 칠정 및 능범을 관측하고 검증하는 역법의 엉성함과 정밀함(交食測驗七政幷凌犯曆疏密)
양광선은 세상을 속이고 자기 죄를 가렸다(光先欺世飾罪)
양광선은 역법 개정을 통해 간악한 속임수를 엄폐하려 하였다(光先計圖修曆以掩奸欺)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실증함(地爲圓形實證)
적도를 따라 관측하고 검증하는 것에 대한 변석(辨依赤道測驗)
옛 역법과 새 역법의 비교(新舊二曆疏密)
달력에서 스스로 모순에 빠진 몇 가지(曆日自相矛盾數端)

제4부 명말청초의 반그리스도교 운동 관련 자료
천학전개 서문(天學傳? 序文)
천학전개(天學傳?)
고 전 흠천감 감정 양광선 별전(故前欽天監監正楊公光先別傳)
고 전 흠천감 흡현 양공 신도비(故前欽天監縣楊公神道碑)
『청사고』에 수록된 양광선 전기(淸史稿楊光先傳)
『청사고』에 수록된 남회인 전기(淸史稿南懷仁傳)
강희 『흡현지』에 수록된 양광선 전기(康熙縣志楊光先)
부득이 제기(不得已題記)
부득이 제기(不得已題記)
부득이 발문(不得已跋)
취망록(吹網錄)
부득이 제기(不得已題記)

인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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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양광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徽州 ?縣 사람으로, 청나라에 들어와 서양인들의 천주교 선교와 역법 개정에 반대하는 상소를 여러 차례 올렸으며, 湯若望(Johann Adam Schall von Bell)의 새 역법이 지닌 오류를 지적한 소를 올려 이른바 曆獄(欽天監敎難)을 일으켰다. 후에 흠천감 감정으로 임명되었으나 서양역법이 정확하다는 것이 판명되자 파직되었다. 참형에 처해지려다 사면받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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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류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 출신 선교사로, 본명은 Lodovicus Buglio이다. 1636년 중국에 와 선교활동을 벌였으며, 1665년 曆獄(欽天監敎難)으로 고초를 겪었고 1669년 사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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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회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벨기에 출신의 예수회 신부이자 천문학자로, 본명은 Ferdinand Verbiest이다. 1658년부터 중국에서 선교활동에 종사했으며 서양의 과학기술, 천문지리 지식 전파에 공이 컸다. 欽天監에서 탕약망을 도와 일하다 1665년 曆獄(欽天監敎難)으로 옥고를 치렀다. 楊光先, 吳明?의 역법 추산에 착오가 있다고 하며 탄핵을 하고, 자신의 역법 추산이 정확하다는 것이 판명되어 1669년에 흠천감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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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중국 고전희곡을 전공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 고전희곡 뿐만 아니라 현대극과 최근 중국의 공연환경 변화, 연극을 통한 한중간 문화교류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한국중국희곡학회 회장 을 지냈고, 연세대학교 공연예술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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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근 (정리)    정보 더보기
16세기 연구로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학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인문학의 심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재) 플라톤 아카데미의 초대 연구책임 교수를 맡아 재단 설립에 참여했다. 마키아벨리, 카라바조, 엘 그레코, 메디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마테오 리치의 전기 등 40여 권을 출간했고, 이 중 많은 책이 학술원 우수 학술상과 문체부 우수 학술 도서로 선정되었다.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를 탐사하는 ‘여행자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로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시칠리아에 대한 심층 연구서를 출간했으며,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경영 통찰을 담은 『초격차』를 집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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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고, 연세대(경영학), 서울대 신문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선교학)에서 수학하였다. 산업은행과 대우그룹에서 근무한 뒤, 경영 컨설팅회사를 운영하였다. 2008년 이후 몽골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역서로 『실크로드 기독교』(2016), 『부득이』(공역, 2014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파사집』(공역, 2018), 『아시아 그리스도교 역사』 1~3(공역, 2021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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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대부들은 세상의 도를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세파에 휩쓸려 온 백성을 사교邪敎의 후예로 끌어들이고 있으며, 또한 우리 나라에 예로부터 내려오는 임금·어버이·스승을 없애고 있으니, 이〔바로잡는〕 일은 정말 그만둘 수 없다. 온 세상의 배웠다고 하는 자들 가운데 어느 하나도 감히 나서서 바로잡지 못하고 있으니 사교의 힘이 이토록 크단 말인가! 햇빛과 달빛과 별빛이 어두워지고, 오륜五倫이 끊기고, 이제 앞으로 천하의 사람들이 모두 아비도 없고 임금도 없는 지경에 떨어지고 말리라! 이 지경인데도 〔바로잡는 일을〕 그만둘 수 있겠는가? 이런 일을 그만둔다면 세상에 그만두지 못할 일이 어디 있겠는가! 이것이 나 광선光先이 부득이하여 나선 까닭이다. 자여子輿가 한 말과 비교해볼 때, 마음은 더욱 아프고 상황은 더욱 급박하니 이해를 따질 겨를이 어디 있을 것이며, 호랑이와 싸우고 강을 건너는 것을 어찌 헛되다 하겠는가! 이 때문에 이 책의 제목을 ‘부득이不得已’라고 하였다.
─제1부 부득이 ‘머리말’ 중에서, 40~41쪽


예수가 누구인가 물으니 그가 바로 천주라고 하였다. 천주는 천지 만물을 주재하는 분인데 어찌하여 사람 세상에 내려와 태어났는가 하고 물으니, “천주께서 아담이 죄를 지어 그 화禍가 후손에게 대대로 이어지는 것을 불쌍히 여겨 몸소 세상에 강생하여 사람들을 구원하고 죄를 대속하였다. 지난 5천 년 동안 때로는 천사를 보내어 알려주기도 하고 때로는 예언자의 입을 빌려 천주가 강생하여 세상에 있을 동안의 사적事蹟을 미리 전하게 하였다. 그 단서를 미리 글로 쓰게도 하였고 국사國史에 기록하게도 하였다. 강생할 때가 이르자 천사가 동정녀 마리아에게 알려서 천주를 잉태하게 하였는데 마리아는 흔쾌히 허락하고 드디어 아들을 낳아 이름을 예수라 하였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천주의 어머니가 되시고도 동정녀의 몸은 그대로 훼손되지 않았다”라고 하였다.
예수가 어느 임금 때에, 어느 시기에 태어났는가 하고 물으니 한나라 애제哀帝(재위 B.C. 7∼B.C. 1) 원수元壽 2년 경신년(B.C. 1)에 태어났다고 하였다. 아, 황당무계하기가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도다! 무릇 하늘은 음과 양의 두 기운이 엉켜서 이루어진 것이지 만들어낸 자가 있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공자께서는 “하늘이 무엇을 말하겠는가? 사계절은 운행되고 온갖 사물은 자라난다”라고 하셨다. 계절이 운행하고 온갖 사물이 생장하는 것은 음과 양 두 기운이 수행하는 훌륭한 기능이다.
하늘이 천주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하늘 또한 전혀 지각이 없는 사물일 것인데 어찌 만물을 생성시킬 수 있단 말인가? 천주가 비록 신이라고는 하지만 실은 음과 양, 두 기운 중의 하나일 뿐이다. 두 기운 중의 한 기운을 보고 만물의 두 기운을 만들고 낳을 수 있다고 하다니, 이치가 통하는 말인가?
─제1부 부득이 상권 ‘벽사론 상’ 중에서, 73~74쪽


천지창조
광선이 “무릇 하늘은 음과 양의 두 기운이 엉켜서 이루어진 것이지 만들어낸 자가 있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하늘이 두 기운이 엉켜서 이루어졌다고 한 것은, 만물의 근본을 모르기 때문에 한 말이다. 이치로써 따져보건대, 세상 만물이 기질을 부여받아 생성되는 데에는 네 가지 단서〔四端〕가 있으니, 질質·모模·조造·위爲가 그것이다. 이 중 어느 하나가 없어도 만물은 생성되지 못한다.
만물의 탄생은 다시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생겨나는 것〔生成〕과 만들어지는 것〔造成〕이 그것으로, 모두 이 네 개의 단서에 의해 이루어진다. 인류는 생겨나는 것에 속한다. 형체는 질質이고, 영혼은 모模이며, 부모는 조造이고, 진정한 복은 위爲이다. 만들어지는 사물은 구워내는 도자기 같은 것이다. 모래와 흙은 질質이고, 틀은 모模이며, 도자기공은 창조자〔造〕이고, 그 쓰임새는 위爲이다. 만물이 모두 이러하다.
그러니 하늘이 있기에 앞서 설사 두 기운이 있었다 하더라도, 결코 스스로 엉켜서 하늘을 이룰 수는 없으며, 반드시 그것을 만든 자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집을 지으려면 먼저 나무와 돌 등의 자재가 있어야 하는데, 이때 반드시 목수의 도끼 같은 연장이 있어야만 집을 지을 수 있지, 나무와 돌 스스로가 그대로 집이 될 수는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또 영혼과 육체가 어우러져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태어나게 하고 생명을 갖게 하는 자가 있어야만 하지, 영혼과 몸뚱이가 스스로 태어나 생명을 가질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저 두 기운이라는 것은 영혼도 없는 사물인데, 무슨 수로 서로 엉켜 하늘을 이룰 수 있단 말인가? 그러니 하늘은 단연코 창조되어 이루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제2부 부득이변 ‘부득이변’ 중에서, 240~2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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