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렉 플라스코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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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나 26살의 나이에 작가로 성공을 거두었으나 조국을 잃고 망명길에 올랐다. 모순투성이인 폴란드의 암울한 현실을 폭로하고 인간 본질의 문제를 심도있게 파헤친 소설 <제8요일>로 주목을 받았다.
<A First Step Into The Clouds>란 작품으로 '출판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이스라엘과 서구에서 망명생활을 하다 영화화된 '제8요일'의 여주인공인 소냐 지에만과 결혼했다. 지은 책으로 <Graveyard>, <Fools Believe in the Dawn>, <All were Turned Away>, <Dirty Deed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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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시엔키에비츠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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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년 폴란드의 보라 오크제이스카에서 태어났다. 바르샤바 대학 시저부터 일간지에 칼럼과 서평 등을 기고하면서 문학적이니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872년 '보르슈우아 씨의 가방에 담긴 유모레스크'라는 단편소설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876년 「폴란드 일보」의 특파원 자격으로 미국 여행을 다녀온 이후, 서정적인 문체와 뚜렷한 문제의식이 돋보이는 중.단편소설을 통해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폴란드 문학사에서 무엇보다 '역사소설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1883년 일간지 「말」에 <불과 검으로>를 연재한 이후 <대홍수>(1886)와 <보워디욥스키 장군>(1887-88)을 차례로 집필하여 시엔키에비츠 문학의 정수로 손꼽히는 역사소설 3부작을 완성하였다. 이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음악가 야넥>(1879), <등대지기>(1881), <정복자 바르텍>(1882) 등이 있다.
1896년에 발표한 <쿠오 바디스>는 명실공히 시엔키에비츠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을 통해 1905년 폴란드인으로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스위스로 건너갔고, 폴란드의 독립을 위해 모금 운동을 벌이다 1916년 스위스의 브베에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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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스와프 프루스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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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스와프 프루스(Bolesław Prus, 본명: Aleksander Głowacki, 알렉산더 그오바츠키, 1847 – 1912)는 폴란드의 소설가이자 폴란드 문학과 철학사에서 선도적인 인물이었다.
15살의 학창 시절 러시아 지배에 저항하여 일어난 1863년 1월 봉기에 가담했다가 부상 당한 뒤 감옥에 수감되었다. 대학에 다니다 경제적 이유로 중퇴하고 가정 교사, 야금 공장 노동자 등으로 일했다. <니바Niwa>에 발표된 전류에 관한 논문이 유명해졌고, 이후 주간지 <파리Mucha> 편집에 참여하며 단편소설 『철학자와 무식꾼Filozof i prostak』과 『이것과 저것(To i owo)』을 이곳에 발표한다. <바르샤바 신문Kurier Warszawski>, <폴란드 신문Gazeta Polska> 등 신문, 잡지에 칼럼과 소설을 꾸준히 연재한다. 특히 1875년 <바르샤바 신문>에 연재하기 시작한 칼럼으로 유명해졌는데, 이 연재는 1887년까지 이어졌다(중간에 10개월 연재 중단). 1879년 국제문학협회 회원이 되었고 이 해에 소설 『스타시의 모험Przygoda Stasia』을 발표했다. 다음 해에 폴란드 문학으로는 처음으로 노동자들의 파업을 묘사한 중편소설 「돌아오는 물결」과 단편소설 『미하우코Michałko」를 발표했다. 1882년 일간지 <새 소식> 편집장이 되었으나 이듬해 폐간되어 다시 <바르샤바 신문>으로 복귀했다. 『침묵하는 목소리들』, 『어린 시절의 죄』, 『실수Omyłka』, 『초소Placowka』, 『인형Lalka』, 『여성 해방론자들Emancypantki』, 『파라온Faraon』, 『삶의 가장 일반적인 이상들』, 『어린이들』 등 많은 작품을 연재하고 발표했다. 1912년 65세의 나이로 바르샤바에서 사망했다. 1887년부터 신문에 연재하다가 1890년 단행본으로 출간한 『인형』은 폴란드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로 손꼽히는 작품이자, 세부적인 묘사와 단순하고 명쾌한 언어가 돋보이는 사실주의 대표작이다. 『인형』의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폴란드 귀족들의 완고한 특권 의식, 도덕적 해이, 경제관념의 부재, 노동에 대한 경시, 시대 변화에 대한 무지 등 폴란드 근대화에 장애가 되는 봉건주의적 잔재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또 이 소설에는 작가의 온화한 심성과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잘 반영되어 있다. 귀족부터 빈민에 이르는 광범위한 사회 계층의 갖가지 인간관계를 분석하고 비판한, 폴란드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한국어로도 을유문화사에서 2016년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영화, 연극, TV 연속극으로 방영된 폴란드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이다. 역사 소설인 『파라온Faraon』은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정치 권력과 국가 운명을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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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권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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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자유대학(FU, Berlin)에서 문학 석사를, 폴란드 야기엘로인스키대학(UJ, Krakow)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교수로 근무했고 현재는 명예교수다. 한국동유럽발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츠 대학(UAM, Poznan) 명예박사이자 폴란드 오폴레 대학(UO, Opole) 명예박사이다. 폴란드에서 십자훈장을 받고, 바르샤바 대학(UW)에서 폴로니쿰(Polonicum) 상을 받았으며, 폴란드 야기엘로인스키 대학에서 공로메달을 받았다. 저서로 『폴란드어-한국어 사전』, 『폴란드사』, 『동유럽 발칸, 민주화와 문화 갈등』 (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 『판 타데우시(Pan Tadeusz)』(공역), 『헤르베르트 시선』(공역), 『자작나무 숲(Brzezina)』, 『빌코의 아가씨들(Panny z Wilka)』, 『포즈난 가정교사의 회고(Z pamietnika poznanskiego nauczyciela)』, 『개종자(Nawrocony)』, 『헤르베르트 시선』(공역) 등이 있다. 그리고 「비스피아인스키의 베셀레(Wesele)에 나타난 베르니호라」, 「체스와프 미오시의 고향 유럽(Rodzinna Europa)에 나타난 독일상」, 「포촌텍(Poczatek)의 유대인들」, 「어둠이 땅을 덮는다(Ciemnosci kryja ziemie)의 토르크베마다 연구」, 「곰브로비츠의 트란스 아틀란틱(Trans-Atlantyk)에 나타난 ‘폴란드 민족성(polskosc)’」 등 폴란드 문학 및 역사, 문화 관련 논문이 40여 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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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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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동유럽어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폴란드어문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4년 폴란드 대통령으로부터 십자 장교 공훈 훈장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아무 씨와 무엇 씨》, 《어제 씨와 내일이》, 《고슴도치 아이》,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물방울의 모험》, 《덤벼라 늑대야》, 《그 남자》 등의 어린이 책을 비롯하여 《끝과 시작》, 《방랑자들》, 《다정한 서술자》, 《쿠오 바디스》, 《솔라리스》, 《기묘한 이야기들》 등이 있으며, 《마당을 나온 암탉》, 《푸른 개 장발》 등을 폴란드어로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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