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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반양장)

(재난과 공공성의 사회학)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이재열, 정병은, 조병희, 구혜란 (지은이)
한울(한울아카데미)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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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반양장) (재난과 공공성의 사회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46049888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5-04-16

책 소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가 우리 사회에 던진 질문에 대해 사회학의 시각에서 분석한 책이다. 지난 50년간 우리 사회의 시대적 과제에 사회과학적 해답을 부지런히 제시해온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의 연구 역량이 한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이번 참사를 대하며 결집되었다.

저자소개

이재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방문연구원을 지냈고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살겠습니까』『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아픈 사회를 넘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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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성균관대학교 서베이리서치센터 연구교수, 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 전임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주요 연구 주제는 사회의 질, 사회적 경제의 이론과 실태, 장애아동과 문화예술, 인권과 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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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명예교수. 우리나라 보건사회학의 1세대 대표학자. 서울대 사회학과 대학원 재학 중 우연한 기회에 의과대학에서 수행하는 지역사회의학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사회와 의료의 관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도미하여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의사의 권력화에 대한 연구로 ≪한국의사의 위기와 생존전략≫, ≪의료개혁과 의료권력≫을 집필하였다. 또한 에이즈와 동성애 낙인과 차별을 탐구하여 ≪섹슈얼리티와 위험 연구≫를 저술하고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부회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최근 10년간 통계청에서 발간하는 ≪한국의 사회동향≫ 편집에 참여하면서 보건통계의 대중화 작업을 진행하였다. 기타 저서로는 ≪질병과 의료의 사회학≫, ≪아픈 사회를 넘어≫(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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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기획)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는 1965년에 설립되어 2015년에 50주년을 맞이한 전통 있는 연구기관이다. 설립 이래 지금까지 한국 사회가 요청하는 시대적 과제를 외면하지 않고 그에 대한 사회과학적 해답을 제시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인구문제가 가장 중요한 사회정책적 과제였던 1960년대부터 인구학 분야의 연구를 개척했으며, 체계적인 사회조사를 가장 먼저 도입하기도 했다. 1970년대에는 빠른 산업화와 더불어 등장한 산업사회와 노동 관련 연구를, 1980년대에는 민주화와 더불어 시작된 정치사회적 변동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1990년대에는 정보통신 및 이주, 가족, 여성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수자에 대한 연구를 포괄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고령화 및 양극화 등 한국 사회의 장기 추세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2007년부터는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사회모델 비교를 통해 경제위기, 노동시장 거버넌스, 위험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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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고와 재난이 반복해서 발생하는데도 우리 사회는 왜 거기서 교훈을 얻지 못할까? 그것은 재난의 원인을 일부 당사자들의 욕심이나 무지 같은 개인적인 문제로 돌리기 때문이다. 사회제도에는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이를 바꾸기가 어렵다. 그렇다 보니 일부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고 문제를 덮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세월호 참사에서도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승객 구조를 외면하고 자신들만 구조되는 무책임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리고 세월호에 화물을 과적해 침몰 원인을 제공했던 선박회사의 최고경영자이자 종교단체의 수장이었던 인물이 이 참사의 책임자로 수배되었다. 그를 체포하기 위해 전국의 경찰과 검찰이 움직였고 일부 군 병력까지 동원되었다. 그러나 그는 죽은 채 발견되면서 ‘희생양’이 되지 못했다. 세월호 선원들과 선박회사 경영진의 과실이나 직무유기는 분명 잘못된 일이고 처벌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을 처벌하는 것만으로 여객선의 안전을 확보할 수는 없다. 앞서 언급했던 여러 가지 제도적 문제점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


압축성장 전략에서 경제적 성공은 외형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조직 규모나 매출 규모 같은 외적 성과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 건조한 작은 나룻배는 위험해 보이지만 선령 20년이 된 배수량 6,800톤의 대형 여객선은 안전한 것으로 인식된다. 세월호의 노령화로 인한 위험 증가보다는 대형 여객선에서 얻는 경제적 이득이 더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


새로운 위험이 등장하면서 이것을 관리하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처럼 새로운 신체적 위험에 대한 대비가 당사자 개인에게 맡겨진다면 부자들만이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따라서 부자들은 신체적으로 더 건강해지고 빈민은 상대적으로 더 병약해져, 사회적 불평등이 생물학적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후 변화나 환경호르몬 같은 새로운 위험도 동일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위험을 공적으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능력 있는 사람은 개인적 역량을 동원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다수는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개인적 성찰 능력을 함양하는 것과 함께 위험관리에서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이 위험에 대비하는 핵심 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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