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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대화

(90대 80대 70대 60대 4인의 메시지)

법정(法頂), 최인호, 피천득, 김재순 (지은이)
샘터사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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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화 (90대 80대 70대 60대 4인의 메시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46414891
· 쪽수 : 170쪽
· 출판일 : 2004-10-15

책 소개

월간 「샘터」 400호 기념으로 지난 2003년 4월 피천득, 김재순, 법정, 최인호의 대담을 채록한 책. 1부에서는 수필가이며 영문학자인 피천득과 김재순의 대담이 실렸다. 오랜 세월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삶의 경륜을 담았다. 2부에서는 법정 스님과 소설가 최인호의 대담으로, 종교, 죽음, 사랑, 가족, 행복, 교육 등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철학적 주제 전반에 대한 대화를 담았다.

목차

제1부 아름다운 인연, 잊을 수 없는 인연
도산과 춘원-인연에 대하여
신은 결코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신앙에 대하여
음악은 신이 주신 은혜-에술에 대하여
내 사랑 잉그리드 버그만-여성에 대하여
말이 곧 조국이다-우리말, 우리 교육에 대하여
가능성의 기술-정치에 대하여
다시 태어나도 이렇게 살아가리-다시 태어난다면
죽음도 배워야 한다-나이 듦에 대하여

제2부 산다는 것은 나누는 것입니다
기쁨은 내 안에 있는 것-행복에 대하여
봉순아, 그 자리에 가만 있거라-사랑에 대하여
올코트 프레싱의 격전정-가족에 대하여
난 나이고 싶다-자아에 대하여
상도와 무소유-말과 글에 대하여
다시 태어난다면-업에 대하여
난세가 호시절-시대에 대하여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라-깨어 있음에 대하여
여유있게, 침착하게-여유에 대하여
베풂이 아니라 나눔-이웃에 대하여
몸음 잠시 걸친 옷일 뿐-죽음에 대하여

저자소개

법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한 후 인간의 선의지를 고뇌하다가 대학 3학년 1학기 중퇴하고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섰다. 1956년 당대 고승인 효봉선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같은 해 7월 사미계를 받은 뒤, 1959년 3월 통도사에서 승려 자운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이어 1959년 4월 해인사 전문강원에서 승려 명봉을 강주로 대교과를 졸업했다. 그 뒤 지리산 쌍계사, 가야산 해인사, 조계산 송광사 등 여러 선원에서 수선안거했고, 『불교신문』 편집국장과 역경국장, 송광사 수련원장 및 보조사상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1975년 10월에는 송광사 뒷산에 직접 작은 암자인 불일암을 짓고 청빈한 삶을 실천하면서 홀로 살았다. 1994년부터는 시민운동 단체인 ‘맑고 향기롭게’를 만들어 이끄는 한편, 1995년에는 서울 도심의 대원각을 시주받아 길상사로 고치고 회주로 있다가, 2003년 12월 회주직에서 물러났다. 강원도 산골의 화천민이 살던 주인 없는 오두막에서 살았으며, 2010년 3월 11일(음력 1월 26일) 입적했다. 수필 창작에도 힘써 수십 권의 수필집을 출간하였는데, 담담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정갈하고 맑은 글쓰기로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꾸준히 읽히는 스테디셀러 작가로도 문명이 높다. 대표적인 수필집으로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버리고 떠나기』 『물소리 바람 소리』 『산방한담』 『텅 빈 충만』 『스승을 찾아서』 『서 있는 사람들』 『인도기행』 『홀로 사는 즐거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등이 있다. 그 밖에 『깨달음의 거울』 『숫타니파타』 『불타 석가모니』 『진리의 말씀』 『인연 이야기』 『신역 화엄경』 등의 역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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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3년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했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청년 문학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했다. 소설집으로 『타인의 방』, 『술꾼』, 『개미의 탑』, 『견습환자』 등이 있으며, 『길 없는 길』, 『도시의 사냥꾼』, 『잃어버린 왕국』, 『상도』, 『내 마음의 풍차』, 『불새』, 『제4의 제국』,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의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 수필집으로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천국에서 온 편지』, 『최인호의 인생』 등이 있다. 작고 이후 유고집 『눈물』, 1주기 추모집 『나의 딸의 딸』, 법정스님과의 대담집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문학적 자서전이자 최인호 문학의 풋풋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작품집 『나는 나를 기억한다 1, 2』, 세 번째 유고집 『누가 천재를 죽였는가』, 네 번째의 유고집 『나는 아직도 스님이 되고 싶다』와 5주기 추모작 『고래사냥』이 재간행되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출판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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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0년 5월 29일 지금의 서울 종로에서 가죽신을 만들어 팔던 아버지 피원근(皮元根)과 어머니 김수성(金守成)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피천득이 태어나던 당시 부친 피원근은 한성(漢城)의 중심부, 즉 지금의 종각에서 종로 5가에 이르는 지역을 포함해 상당히 넓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던 구한말의 거부(巨富)였는데, 피천득의 나이 여섯 살(1916) 때 사망하였다. 아홉 살 때 모친마저 세상을 뜬 이후 삼촌 집에서 성장했다. 모친을 여윈 1919년, 서울 제일고보 부속국민학교에 입학해 1923년 4학년을 수료하고, 같은 해 서울제일고보에 입학해 1926년 졸업했다. ‘거문고를 타고 노는 때 묻지 않은 아이’라는 뜻을 지닌 ‘금아(琴兒)’는 유년기부터 피천득의 집안과 교류가 있었던 춘원 이광수가 지어준 호이다. 춘원의 권유로 16세 때인 1926년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공보국중학교(Thomas Hanbury Public School)에서 수학했는데, 이 무렵 평생의 정신적 스승이 된 도산 안창호를 만나게 된다. 1929년에는 상하이 후장대학(?江大學) 예과에 입학하고 이듬해인 1930년 ≪신동아≫에 시 <서정소곡>을 처음으로 발표한 뒤 <소곡>(1931), <가신 님>(1932), 그리고 수필 <눈보라치는 밤의 추억>(1933), <나의 파일>(1934) 등을 차례로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전개한다. 1931년에는 후장대학 영문과에 진학해 1937년 졸업한 뒤 귀국해서 미국계 석유회사 스탠다드오일사에 잠시 근무했다가 경성중앙상업학원 교사로 부임한다. 1945년 경성제국대학 예과 교수를 거쳐 1946년부터 1975년까지 서울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영시를 강의했고, 1954년 미 국무부 초청으로 하버드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2007년 5월 25일 향년 9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선생은 1947년 ≪서정시집(抒情詩集)≫(상호출판사), 1959년 ≪금아시문선(琴兒詩文選)≫(경문사), 1969년 문집 ≪산호(珊瑚)와 진주(眞珠)≫(일조각), 1976년 수필집 ≪수필≫(범우사)을 출간했고 같은 해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시집≫(정음문고)을 번역·간행했다. 1980년에는 그간 발표한 산문과 시를 선해서 ≪금아문선(琴兒文選)≫과 ≪금아시선(琴兒詩選)≫(일조각)을 출판했고, 1993년에는 시집 ≪생명≫과 ≪삶의 노래≫(동학사), 1996년에는 수필집 ≪인연≫(샘터), 1997년에는 <피천득 문학 전집>, 2001년에는 영문판 시 수필집 ≪A Skylark≫(샘터)을 간행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1991), 인촌상 문학부문(1995), 자랑스런 서울대인상(1999)을 수상한 바 있다. 부인 임진호(林珍鎬) 여사 사이에서 2남(세영, 수영) 1녀(서영)를 두었으며, 장남 세영은 연극배우 및 성우, 라디오 DJ로 활동하다가 캐나다로 건너가 30여 년을 살다 부친의 권유로 귀국해 경북 문경에서 수목원을 운영하고 있고, 차남 수영은 의대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선생의 수필에 자주 등장하는 막내딸 서영은 도미(渡美)해 현재 보스턴대학의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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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 1955년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진출, 1960년 민의원 선거(강원도 양구)에서 당선되었다. 이후 1963년 공화당 창당 작업에 참여한 뒤, 제6대에서 제8대까지 연거푸 국회의원 선거(강원도 철원·양구·화천)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 시기에 공화당 원내 대변인, 국회 상공위원장, 공화당 원내총무를 역임했다. 1973년 유정회 1기 의원에 뽑혔고, 1988년에는 민정당 후보로 제13대 국회의원 선거(강원도 철원·화천)에 당선되면서 제13대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었다. 1993년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마지막으로 정계를 은퇴한 후 초대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장을 맡았다. 또한 1970년 창간한 월간 <샘터>의 뒤표지에 오랜 경륜에서 우러나오는 ‘올바른 삶의 자세’와 ‘참된 행복의 의미’를 일깨우는 주옥같은 글을 써왔다. 2016년 5월 17일 93세를 일기로 영면(永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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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법정 : 깨어 있다는 것은 새삼스럽게 눈비비고 일어날 것도 없이, 자기를 관찰하는 것이지요. 내 화두이기도 한 '나는 누구인가'같은 문제가 그 깨어 있음에서 나옵니다. 순간순간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정신이 잠들 수가 없지요. 다시 말하면 자기 중심이 잡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대인 관계며 자기가 하는 일이며 잘못 될 수가 없어요. 깨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맑고 투명한, 자기를 응시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면 편견이 생겨요. 어떤 이해관계라든가 기존의 고정 관념이 작용을 해서, 순수하게 응시하지 못하게 하고 가치 판단을 흐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성당에서도 묵상하라, 기도하라 하는데 이런 것들이 자기를 들여다보는 것, 천주님을 통해서 결국은 자기 내면에 잠들어 있는 주님을 일깨우라는 얘기겠지요.

최인호 : 저도 깨어 있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책 중 <바보의 벽>이라는 재미있는 책을 하나 읽었는데요. 해부학 교수이고 의사인 저자는, 사람은 다 벽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마다 자기의 벽 속에 갇혀 남을 인정하지 않으려든다는 것이죠. 해마다 맞는 봄이지만 불치병에 걸렸을 때 보는 봄의 풍경은 정말 다르거든요. 평소에는 바보의 벽에 가로 막혀 그걸 인식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 벽을 뛰어넘어야만, 그 벽을 부서뜨려야만 사람은 변화할 수 있고, 남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본문 11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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