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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완역 두보전집 10 : 두보기주시기시역해 3

정본완역 두보전집 10 : 두보기주시기시역해 3

두보 (지은이), 강민호, 김성곤, 김준연, 박홍준, 이석형, 이영주, 이창숙, 임도현 (옮긴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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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완역 두보전집 10 : 두보기주시기시역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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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정본완역 두보전집 10 : 두보기주시기시역해 3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중어중문학
· ISBN : 9788952130075
· 쪽수 : 776쪽
· 출판일 : 2021-12-20

책 소개

한국두시학회 두시독회의 열 번째 역해서. 조선과 중국의 역대 역해서들의 주석을 참고하되, 다시 역해자들의 공동 토론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해석을 도출하였다. 기주 시기 두시를 다룬 네 권 중 세 번째인 이 책은 대력 원년(766) 말부터 대력 2년 가을까지의 시 81제 105수를 다룬다.

목차

머리말 v
일러두기 xvii

1. 荆南兵馬使太常卿趙公大食刀歌 1
형남병마사 태상경 조공의 대식도 노래
2. 王兵馬使二角鷹 15
왕 병마사의 각응 두 마리
3. 見王監兵馬使說近山有白黑二鷹, 羅者久取, 竟未能得. 王以爲毛骨有異他鷹, 恐臘後春生, 鶱飛避暖, 勁翮思秋之甚, 眇不可見, 請余賦詩二首 24
전중소감 왕 병마사에게 들으니 가까운 산에 희고 검은 매 두 마리가 있어 사냥하는 자가 오랫동안 잡으려 했어도 끝내 얻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왕 병마사는 이 매들이 깃털과 골상이 다른 매와는 다르다 여겼는데, 섣달이 지나 봄이 오면 매들이 높이 날아 따뜻한 날씨를 피해 가을을 심히 그리워하여 굳센 날개가 아득히 멀어져 볼 수 없게 될 것을 염려하여 나에게 시를 지을 것을 청하였기에 지은 시 2수
4. 玉腕騮 34
옥완류
5. 醉爲馬墜諸公攜酒相看 40
취하여 말에서 떨어져 여러 공들이 술을 들고 문안 오다
6. 覆舟二首 49
뒤집힌 배 2수
7. 送李功曹之荊州充鄭侍御判官重贈 59
시어사 정판관 자리를 충임하러 형주로 가는 이공조를 전송하며 거듭 주다
8. 送王十六判官 62
왕 판관을 보내다
9. 别崔潩因寄薜據孟雲卿 66
최이와 작별하며 그 김에 설거와 맹운경에게 부치다
10. 寄杜位 69
두위에게 부치다
11. 立春 72
입춘
12. 江梅 77
강가의 매화
13. 庭草 81
마당의 풀
14. 愁 86
근심
15. 王十五前閣會 92
왕십오 앞 누각에서의 모임
16. 崔評事弟許相迎不到應慮老夫見泥雨怯出必愆佳期走筆戱簡
95
동생 최평사가 말을 보내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말이 오지 않았기에,
응당 늙은이가 비가 와서 질척거리는 땅을 보고 외출하기를 겁내어 필시
만날 약속을 어기리라 생각한 듯하여, 붓을 놀려 장난삼아 편지를 쓴다
17. 遣悶戲呈路十九曹長 99
답답함을 풀어 노 조장에게 장난삼아 주다
18. 晝夢 104
낮에 꾸는 꿈
19. 暮春 109
늦봄
20. 卽事 113
즉사시
21. 懷灞上遊 117
파상에서 노닐던 일을 그리다
22. 入宅三首 121
입택 3수
23. 赤甲 136
적갑
24. 卜居 143
거처를 정하다
25. 暮春題瀼西新賃草屋五首 148
저무는 봄에 양서에서 새로 빌린 초옥에 쓰다 5수
26. 寄從孫崇簡 162
종손자 두숭간에게 부치다
27. 江雨有懐鄭典設 167
강의 비에 정전설이 생각나다
28. 熟食日示宗文宗武 171
한식일에 종문 종무에게 보이다
29. 又示兩兒 175
두 아들에게 또 보이다
30. 得舍弟觀書自中都已逹江陵今玆暮春月末行李合到夔州悲喜相兼團圓可待賦詩卽事情見乎詞 180
아우 관의 편지를 받으니 중도로부터 이미 강릉에 닿았으며, 올해 모춘
월말에는 여정이 기주에 이르리라 하므로 희비가 교차하고 만남을 기대할
수 있어 시를 지어 일을 쓰니 정이 시어에 드러나다
31. 喜觀卽到復題短篇二首 184
두관이 곧 당도하는 것이 기뻐서 다시 지은 짧은 시 2수
32. 晩登瀼上堂 197
저녁에 양서 가 초당에 오르다
33. 寄薛三郞中璩 205
상서낭중 설거에게 부치다
34. 送惠二歸故居 215
옛집으로 돌아가는 혜씨를 보내다
35. 承聞河北諸道節度入朝歡喜口號絶句十二首 220
하북의 여러 도의 절도사가 입조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서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은 절구 12수
36. 月三首 244
달 3수
37. 晨雨 253
새벽비
38. 過客相尋 257
지나가는 손이 연이어 오다
39. 豎子至 262
동복이 오다
40. 園 267
과수원
41. 歸 270
돌아오다
42. 園官送菜幷序 274
농원 관리가 채소를 보내다―서를 병기하다
43. 園人送瓜 283
원정園丁이 외를 보내다
44. 課伐木幷序 289
벌목 일을 시키다―서를 병기하다
45. 柴門 304
사립문
46. 槐葉冷淘 317
홰나무 잎 냉국수
47. 上後園山脚 329
뒷동산 산기슭을 오르다
48. 季夏送鄕弟陪黃門從叔朝謁 340
늦여름에 조정으로 가는 황문시랑 종숙을 모시는 고향의 아우를 전송하다
49. 灩澦 348
염예퇴
50. 七月一日題終明府水樓二首 353
7월 1일 종명부의 물가 누대에 쓰다 2수
51. 行官張望補稻畦水歸 362
행관 장망이 논에 물을 채워주고 돌아오다
52. 秋行官張望督促東渚耗稻向畢淸晨遣女奴阿稽豎子阿段往問 371
가을에 행관 장망이 동쪽 물가의 벼 김매기를 독촉하는 일이 끝나가려
함에 이른 새벽 여종 아계와 동복 아단을 보내어 가서 묻게 하다
53. 阻雨不得歸瀼西甘林 383
비에 막혀 양서 감귤 밭으로 돌아가지 못하다
54. 又上後園山脚 394
다시 후원 산기슭에 오르다
55. 奉送王信州崟北歸 410
신주자사 왕음께서 북쪽으로 돌아가심을 받들어 전송하다
56. 驅豎子摘蒼耳 424
동복을 보내 도꼬마리를 따다
57. 甘林 433
감림
58. 暇日小園散病將種秋菜督勒耕牛兼書觸目 441
한가한 날 작은 밭에서 병을 달래다가 장차 가을 채소를 심으려고
소로 밭가는 것을 감독하고는 아울러 눈에 보이는 경물을 쓰다
59. 雨 449

60. 溪上 458
시냇가
61. 樹間 462
나무 사이
62. 白露 466
백로
63. 諸葛廟 471
제갈량의 사당
64. 見螢火 477
반딧불이를 보다
65. 夜雨 483
밤비
66. 更題 489
다시 쓰다
67. 舍弟觀歸藍田迎新婦送示二首 492
신부를 맞이하러 남전으로 돌아가는 아우 두관을 보내면서 보여준 시 2수
68. 別李秘書始興寺所居 501
이비서의 시흥사 처소에서 작별하다
69. 送李八秘書赴杜相公幕 506
두상공의 막부로 가는 이비서를 전송하다
70. 巫峽敝廬奉贈侍御四舅別之灃朗 514
무협 오두막에서 풍주 낭주로 떠나가시는 시어 넷째 외숙께 받들어 드리다
71. 孟氏 521
맹씨
72. 吾宗 526
우리 일가
73. 奉酬薛十二丈判官見贈 531
설판관 어른이 주신 시에 받들어 수답하다
74. 寄狄明府博濟 553
적박제 명부에게 부치다
75. 同元使君舂陵行 563
원사군의 〈용릉행〉에 화작하다
75-1. 舂陵行 579
용릉행
75-2. 賊退示官吏 587
도적이 물러나니 시를 지어 관리에게 보여주다
76. 秋日夔府詠懷奉寄鄭監審李賓客之芳一百韻 592
가을날 기주에서 감회를 읊어 비서소감 정심과 태자빈객 이지방에게 부치는 100운
77. 寄劉峽州伯華使君四十韻 655
협주사군 유백화에게 부치는 40운
78. 秋淸 713
가을에 상쾌하다
79. 秋峽 717
가을 협곡
80. 搖落 722
나뭇잎이 흔들려 떨어지다
81. 峽隘 726
협곡이 좁다


시구 찾아보기 731
Abstract 751

저자소개

두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당대(唐代)의 시인으로 이백(李白)과 함께 중국 시단을 대표하며 우리에게도 친숙한 시인이다. 그는 본래 유가(儒家)로서 정치에 몸담고자 했으나 여러 가지 요인으로 말미암아 결국 시인의 길을 가게 되었다. 두보가 처한 시대는 당나라가 찬란한 번영을 구가하다가 안사의 난으로 제국의 붕괴 위기를 맞았던 때였다. 그의 생애는 크게 보아 755년에 발발한 안사의 난을 중심으로 전·후반으로 양분된다. 안사의 난 이전, 그는 당대의 다른 시인들처럼 독서와 유람으로 견문을 쌓아 착실히 벼슬에 나아갈 준비를 했다. 735년 진사 시험의 낙제는 그에게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는 재차 유람에 나서는 한편 이백, 고적(高適) 등과 교류하기도 했다. 746년 이후 두보는 거처를 장안으로 옮겨 와 고위 관리에게 벼슬을 구하는 간알시(干謁詩)를 써서 보내며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자 애썼다. 이러한 생활이 10년간 지속되면서 두보는 점차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였고 당시 귀족들의 사치와 서민들의 궁핍한 삶에 대해 절감하기 시작했다. 755년은 그에게 여러모로 특별한 해였다. 그해 10월, 그는 10년 노력의 결과로 무기의 출납을 관리하는 우위솔부주조참군(右衛率府?曹參軍)이라는 미미한 벼슬을 받고 스스로 낭패감에 휩싸였다. 그러나 국가적으로는 이로부터 한 달 뒤인 11월, 당 왕조를 거의 멸망시킬 만큼 파급력이 대단했던 안사의 난이 발발한다. 이후 두보의 삶은 전란과 긴밀한 연관을 맺으며 전개된다. 두보는 잠시 장안 근처 부주(?州)에 떨어져 살던 가족을 만나러 갔다가 어린 아들이 먹지 못해 요절한 사실을 알고 참담한 마음으로 장편시 <장안에서 봉선으로 가며 회포를 읊어(自京赴奉先縣詠懷五百字)>를 남겼다. 벼슬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자신을 돌아보고 당시 귀족들의 사치와 서민들의 궁핍한 처지를 그렸으며 총체적인 사회의 부패상을 고발했다. 이후 두보의 삶은 이전과는 크게 달라진다. 전란의 와중에 현종(玄宗)은 사천으로 피난 가고 숙종(肅宗)이 영무(靈武)에서 임시로 즉위한 사실을 알고 두보는 이를 경하하기 위해 영무로 가던 중 반군에 붙잡혀 장안으로 호송되어 얼마간 억류되었다. 이때 우리에게 잘 알려진 <봄의 전망(春望)>을 썼다. 757년 2월, 숙종이 행재소를 봉상(鳳翔)으로 옮겼을 때 두보는 위험을 무릅쓰고 장안을 탈출해 숙종을 배알해 그 공으로 좌습유(左拾遺) 벼슬을 받았다. 그러나 곧 반군 토벌에 실패한 방관(房琯)을 변호하다 숙종의 미움을 사게 되고 그것은 곧이어 파직으로 이어졌다. 화주사공참군(華州司功參軍)으로 좌천된 두보는 벼슬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침내 관직을 버리고 진주(秦州)행을 감행한다. 두보의 대표적 사회시로 알려진 이른바 <삼리(三吏)>와 <삼별(三別)>이 이즈음에 지어졌다. 759년 두보는 진주에서부터 여러 지역을 전전해 성도(成都)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두보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초당에 거처를 마련하고 나중에는 엄무(嚴武)의 추천으로 막부(幕府)에서 검교공부원외랑(檢校工部員外郞)이란 벼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에도 잘 적응하지 못했으며, 엄무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두보는 성도를 떠나 운안(雲安)을 거쳐 기주(夔州)에 이르게 되었다. 기주는 성도에 비해서도 더욱 낯선 곳이었지만 비교적 물산이 풍부했던 이곳에서 두보는 어느 정도 심신의 안정을 찾고 시가 창작에서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때의 대표작으로 <가을날의 흥취(秋興八首)>를 꼽을 수 있다.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풍요로웠던 과거와 일순간에 일어난 전란을 지극히 미려한 언어로 수를 놓듯이 새긴 이 시는 율시(律詩)가 이룩한 미감의 정점을 보여 준다. 그러나 두보는 기주 생활에 결코 안주하지 못했다. 중앙 정부에서 벼슬하리라는 희망을 끝내 놓을 수 없었기에, 768년에 협곡을 빠져나가 강릉(江陵)을 거쳐 악양(岳陽)에 이르렀다. 이후 그의 생활은 주로 선상에서 이루어졌고 건강이 악화되고 경제적으로 궁핍한 가운데, 악양과 담주(潭州) 사이를 전전하다 뱃길에서 사망했다. 시인 두보가 품었던 뜻은 시종일관 정치를 바르게 펼쳐 백성을 구원하는 데 있었으나 운명은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전란의 틈바구니에서 그의 삶은 자기 한 몸도 돌보기 힘들 만큼 곤란해지는 때가 많았다. 시인으로 이름을 남기는 것이 그의 꿈은 아니었으나, 역설적으로 상황이 열악해질수록 그는 더욱더 시인의 눈으로 피폐한 사람과 영락한 사물을 따뜻하게 돌아보고, 보다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시를 썼다. 사후에 그에게 붙은 ‘시성(詩聖)’이나 ‘시사(詩史)’라는 칭호는 그의 고단하고 정직했던 삶에 대한 애도 어린 칭송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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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고전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두보, 이백, 도연명 등의 중국 문학 외에도 공맹과 노장을 비롯한 동양사상, 《사기》 《한서》 등 사서까지 근 30년간 한결같이 인문고전 연구를 지속해왔고, 그 결과물을 보다 많은 이와 공유하기 위해 저술과 방송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여 년간 기업의 리더와 중역들로부터 뜨거운 지지와 찬사를 받아온 SERICEO 명강의 ‘리더의 옥편’을 《리더의 옥편》으로 펴냈으며, 《정본완역 두보전집》의 역해 작업에도 참여했다. 2011년부터 9년여 동안 진행한 EBS 〈세계테마기행 – 중국한시기행〉을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장강·황하 편),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2》(강남·유배길 편)으로 엮었다. 이외에 《김성곤의 한시산책》, 《중국인문기행》, 《중국명시감상》, 《중국명문감상》(공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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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와 영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 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화여대 중문과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영남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역서로 ≪건재 한시집-오리는 잘못이 없다≫, ≪쫓겨난 신선 이백의 눈물≫, ≪당시삼백수≫, ≪이태백시집 1-7≫(공역), ≪하늘이 내린 내 재주 반드시 쓰일 것이니 - 이백의 시와 해설≫, ≪시의 신선 이백 글을 짓다-이태백문집≫(공역), ≪한유시집(상, 하)≫(공역), ≪한유시선 - 고래와 붕새를 타고 돌아오리라≫, ≪두보전집초기시역해 1, 2≫(공역), ≪두보전집기주시기시역해 1, 2, 3, 4≫(공역), ≪시의 성인 두보 글을 짓다-두보문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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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저서: ��당대 칠언율시 연구��(역락),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1, 2��(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고체시 명편��(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근체시 명편��(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100개의 키워드로 읽는 당시��(학민사), ��고금횡단 한자여행��(학민사), ��사불휴-두보의 삶과 문학��(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중국, 당시의 나라��(궁리), ��당나라 뒷골목을 읊다��(글항아리, 공역), ��이의산시집(상‧중‧하)��(학고방, 공역), ��세상을 움직이는 네 글자��(궁리), ��문화를 잇다 중국을 짓다��(뿌리와이파리, 공저), ��시인, 사랑을 노래하다��(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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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저서: ��중국공연예술��(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공저), ��중국고대음악사-상고시대부터 송대까지��(솔출판사), ��영원한 대자연인 이백��(이끌리오, 공역), ��두보 진주동곡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성도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재주낭주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2차 성도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1, 2��(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고체시 명편��(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근체시 명편��(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사불휴-두보의 삶과 문학��(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중국고대음악사고(하)��(소명출판, 역서), ��북상기��(민음사, 공역), ��모란정��(소명출판, 공역), ��열하기유-조선 학자의 눈에 비친 열하와 북경��(아카넷, 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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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네 번째 시(34-35쪽)

4. 玉腕騮
옥완류

聞說荊南馬1 尙書玉腕騮2 驂驔飄赤汗3 跼蹐顧長楸4
胡虜三年入5 乾坤一戰收6 擧鞭如有問7 欲伴習池遊8

들으니 형남의 말은
상서의 옥완류라네.
치달리매 붉은 땀을 흩뿌리고
웅크려 긴 가래나무 돌아본다.
오랑캐 세 해 동안 쳐들어오니
건곤을 한 번 싸워 거두었다.
채찍을 들고 물으신다면
습지의 놀이에 모시겠습니다.

대력 원년 기주에서 형남절도사 위백옥의 말을 읊어 지었다. 위백옥은 숙종 시절의 명장으로서 안사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광덕 2년에 형남절도등사가 되었다. 옥완류는 위백옥의 명마이며, 위백옥은 이 말을 타고 전장에서 큰 공을 세웠다. 시인은 말의 능력과 위백옥의 공로를 칭송하고, 말의 목소리를 빌려 위백옥에게 물러나기를 권하고 있다. 말이 위백옥에게 발화하는 대사를 설정한 점이 이채롭다. 원주에 “강릉절도사 위공의 말이다.(江陵節度衛公馬也.)”라고 하였다.

≪보주두시≫ ≪구당서≫에 따르면 위백옥은 광덕 2년에 형남절도등사가 되었고, 곧 검교공부상서를 더하였다. 이 시에서 “들으니 형남의 말은 상서의 옥완류라네”라고 하였고 또 “오랑캐 세 해 동안 쳐들어오니 건곤을 한 번 싸워 거두었다”라고 하였으니 대력 원년 기주에서 지었음이 틀림없다.(按舊史, 衛伯玉, 廣德二年爲荊南節度等使, 尋加檢校工部尙書. 此詩云, 聞說荊南馬, 尙書玉腕騮, 又云, 胡虜三年入, 乾坤一戰收, 當是大曆元年在夔州作.)
《두시상주》에 인용된 소보 주 검은 갈기를 가진 붉은 말을 유라고 한다. 완은 팔뚝이다. 앞발 발뚝의 살이 흰 것을 옥완이라고 한다. 유는 양마 이름이다.(赤馬黒鬛, 曰騮, 腕, 臂腕也. 前足腕肉白, 曰玉腕. 騮, 良馬名也.)

주 석

1 伏枕(복침)- 聞說(문설)- 남의 말을 듣다. 荊南馬(형남마)- 형남의 말. 형남은 형주荊州 일대를 가리킨다.
2 尙書(상서)- 위백옥을 가리킨다. 위백옥은 광덕 2년에 형남절도등사가 되었고, 곧 검교공부상서가 되었다. 玉腕騮(옥완류)- 준마의 이름.
≪독두심해≫에 인용된 왕득신王得臣(자는 언보彦輔) 설 (백제성은) 주대에는 어복국, 진대에는 파군이었는데, 한대 공손술이 백제라고 바꾸어 불렀고, 당대에 기주로 바꾸었다.(周魚復國, 秦巴郡, 漢公孫述更曰白帝, 唐改夔州.)
3 驂驔(참담)- 말이 달리는 모양. ‘頓驂’으로 된 판본도 있다. 赤汗(적한)- 붉은 땀. 준마는 피처럼 붉은 땀을 흘린다고 한다.

≪독두심해≫ 驂驔은 ‘䟃’과 같다.(驂驔, 與䟃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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