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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중어중문학
· ISBN : 9788952139368
· 쪽수 : 808쪽
· 출판일 : 2025-10-20
책 소개
정본완역 두보 전집 제12권(두보형상시기시역해 1) 출간
한국두시학회 두시독회의 열두 번째 역해서로, 조선과 중국의 역대 역해서들의 주석을 참고하고, 역해자들의 토론을 통해 완정한 번역을 도출한 책이다. 두보는 생애의 마지막 3년 동안 형주(荊州)와 상수(湘水) 일대를 배를 타고 떠돌았다. 그래서 이 시기를 ‘형상(荊湘) 시기’라고 부른다. 두보의 시에 대한 열정은 만년의 고달픈 시기에도 식지 않았다. 기주 시기에 극도의 완숙과 변화를 보인 두보의 시는 형상 시기에 이르러 마지막 찬란한 불꽃을 태운다. 이 책에는 형상 시기의 전반부인 대력 3년 봄에서 대력 4년 여름에 지은 88제 93수의 시를 수록하였다. 여기에는 만년에 병든 몸으로 배를 타고 정처 없이 떠돌면서 본 경물과 겪은 일, 감회 등을 읊은 다채로운 시가 있다. 인구에 회자되는 〈악양루에 오르다(登岳陽樓)〉도 이때에 지은 것이다.
<악양루에 오르다(登岳陽樓)>
昔聞洞庭水 今上岳陽樓
吳楚東南坼 乾坤日夜浮
親朋無一字 老病有孤舟
戎馬關山北 憑軒涕泗流
예전부터 동정호를 들었는데
지금에야 악양루에 올랐다.
오 땅과 초 땅은 동남으로 갈라졌고
하늘과 땅은 밤낮으로 떠 있구나.
친척과 친구는 한 글자 소식이 없고
늙고 병든 이 몸은 외로운 배만 있는데,
전마가 관산 북쪽에 있기에
난간에 기대어 눈물 콧물 흘리노라.
21세기의 《두시언해(杜詩諺解)》를 만난다!
“조선과 중국의 역대 역해서들의 주석을 참고하되, 다시 역해자들의 공동 토론을 통하여 가장 합리적인 해석을 도출한다. 우리와는 견해가 다른 주석과 해설도 함께 제시하여,
향후의 연구를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 우리 역해서의 목적은 《두시언해(杜詩諺解)》 이후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반영한 두보시 번역본을 완성하는 것이며, 나아가 중국 고전 번역
의 새로운 전범을 확립하는 것이다.”
정본완역 두보전집
1. 두보초기시역해 1
2. 두보초기시역해 2
3. 두보위관시기시역해
4. 두보진주동곡시기시역해
5. 두보성도시기시역해
6. 두보재주낭주시기시역해
7. 두보2차성도시기시역해
8. 두보기주시기시역해 1
9. 두보기주시기시역해 2
10. 두보기주시기시역해 3
11. 두보기주시기시역해 4
12. 두보형상시기시역해 1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1. 大曆三年春白帝城放船出瞿唐峽久居虁府將適江陵漂泊有詩凡四十韻 대력 3년 봄 백제성에서 배를 띄워 구당협을 나왔다. 기주에 오래 머물다가 장차 강릉으로 가려고 뱃길을 떠돌며 모두 40운의 시를 짓다
2. 行次古城店泛江作不揆鄙拙奉呈江陵幕府諸公 가다가 고성 객점에서 묵고 강에 배를 띄우며 짓고는 졸렬함을 헤아리지 않고 강릉막부의 여러 공들에게 받들어 바치다
3. 泊松滋江亭 송자현 강가 정자에 배를 정박하다
4. 乘雨入行軍六弟宅 비를 맞으며 행군사마 아우의 집으로 들어가다
5. 上巳日徐司錄林園宴集 상사일에 서사록의 숲속 정원에 연회하며 모이다
6. 宴胡侍御書堂 호 시어의 서재에서 연회를 열다
7. 書堂飮旣夜復邀李尙書下馬月下賦絶句 서재에서 술을 마시고 나서, 밤에 다시 이 상서를 불러 말에서 내리게 하고, 달 아래에서 절구를 짓다
8. 奉送蘇州李二十五長史丈之任 소주장사 이공이 임지로 가는 것을 받들어 전송하다
9. 暮春江陵送馬大卿公恩命追赴闕下 늦봄 강릉에서 황제의 명을 받아 대궐로 가는 마공을 전송하다
10. 和江陵宋大少府暮春雨後同諸公及舍弟宴書齋 강릉 송대 소부가 늦봄 비 온 뒤 여러 공 및 내 아우와 서재에서 연 잔치 시에 화답하다
11. 暮春陪李尙書李中丞過鄭監湖亭泛舟得過字韻 늦봄 이 상서와 이 중승을 모시고 정감의 호수 정자에 들러서 배를 띄우다 ‘과’자 운을 얻다
12. 宇文晁崔彧重泛鄭監前湖 우문조, 최욱이 비서감 정심의 앞 호수에 거듭 배를 띄우다
13. 歸雁 돌아가는 기러기
14. 短歌行贈王郞司直 단가행 ― 왕랑 사직에게 주다
15. 憶昔行 옛일을 추억하는 노래
16. 惜別行送向卿進奉端午御衣之上都 석별의 노래―단오 어의를 바치러 상도로 가는 상경을 보내다
17. 夏日楊長寧宅送崔侍御常正字入京得深字韻 여름날 장녕현령 양 씨의 집에서 최 시어와 상 정자가 입경하는 것을 전송하다―‘심’자 운을 얻다
18. 夏夜李尙書筵送宇文石首赴縣聯句 여름날 밤 이 상서가 연회를 베풀어 우문석수가 현에 부임하는 것을 전송하며 지은 연구
19. 多病執熱奉懷李尙書 병 많은 몸으로 더위에 시달리며 삼가 이 상서를 그리워하다
20. 水宿遣興奉呈羣公 물가에서 묵으며 마음을 달래고 여러 공들에게 받들어 바치다
21. 遣悶 시름을 풀다
22. 江邊星月二首 강변의 별과 달 2수
23. 舟月對驛近寺 배에서 달빛 아래 역을 마주하는데 절이 가까이 있다
24. 舟中 배 안에서
25. 江陵節度使陽城郡王新樓成王請嚴侍御判官賦七字句同作 강릉절도사 양성군왕의 새 누각이 낙성되자 왕께서 시어 엄 판관에게 칠자구를 지으라고 청하셨기에 함께 짓다
26. 又作此奉衛王 또 이 시를 지어 위왕에게 바치다
27. 秋日荊南述懷三十韻 가을날 형남에서 생각을 적은 30운의 시
28. 秋日荊南送石首薛明府辭滿告別奉寄薛尙書頌德敍懷斐然之作三十韻 가을날 형남에서 임기가 차서 고별하는 석수현의 설 명부를 보내면서 설 상서에게 받들어 부쳐 덕을 찬양하고 감회를 서술하매 발분하여 지은 30운
29. 暮歸 저물어 돌아오다
30. 哭李尙書之芳 상서 이지방을 곡하다
31. 重題 거듭 짓다
32. 哭李常侍嶧二首 이역 상시를 곡하다 2수
33. 舟出江陵南浦奉寄鄭少尹審 배가 강릉의 남쪽 포구를 나가자 강릉소윤 정심에게 받들어 부치다
34. 移居公安山館 공안의 산속 객관으로 거처를 옮겨 가다
35. 醉歌行贈公安顔十少府請顧八題壁 〈취가행〉을 공안 안 소부에게 주고 고계사에게 벽에 쓰도록 청하다
36. 送顧八分文學適洪吉州 홍주 길주로 가는 팔분의 대가 고문학을 전송하다
37. 官亭夕坐戲簡顔十少府 관정에서 저녁에 앉아 안 소부에게 우스개로 편지하다
38. 移居公安敬贈衛大郞鈞 공안으로 이주하여 위균에게 삼가 드리다
39. 公安送韋二少府匡贊 공안에서 소부 위광찬을 전송하다
40. 公安縣懷古 공안현에서 옛일을 떠올리다
41. 呀鶻行 입 벌린 송골매의 노래
42. 宴王使君宅題二首 왕 사군의 집에서 연회하면서 짓다 2수
43. 送覃二判官 담 판관을 보내다
44. 公安送李二十九弟晉肅入蜀余下沔鄂 공안에서 아우 이진숙이 촉으로 들어가는 것을 전송하고 나는 면주 악주로 내려가다
45. 留別公安太易沙門 공안의 태역 스님과 이별하다
46. 久客 오랜 나그네
47. 冬深 겨울이 깊다
48. 曉發公安 새벽녘 공안을 떠나다
49. 發劉郞浦 유랑포에서 출발하다
50. 別董頲 동정과 이별하다
51. 夜聞觱篥 밤에 피리 소리를 듣다
52. 衡州送李大夫七丈赴廣州 광주로 부임하는 이 대부 어르신을 형주에서 전송하다
53. 歲晏行 세모의 노래
54. 泊岳陽城下 악양성 아래 정박하다
55. 纜船苦風戲題四韻奉簡鄭十三判官 배를 묶고 바람에 시달리며 장난스레 네 운을 지어 정범 판관에게 받들어 편지하다
56. 登岳陽樓 악양루에 오르다
57. 陪裴使君登岳陽樓 배 사군을 모시고 악양루에 오르다
58. 南征 남정
59. 歸夢 돌아가는 꿈
60. 過南嶽入洞庭湖 남악에 들르려고 동정호에 들어가다
61. 宿靑草湖 청초호에 묵다
62. 宿白沙驛 백사역에서 묵다
63. 湘夫人祠 상부인 사당
64. 祠南夕望 사당 남쪽에서 저물녘 바라보다
65. 上水遣懷 물을 거슬러 가며 시름을 풀다
66. 遣遇 시름을 풀다
67. 解憂 근심을 풀다
68. 宿鑿石浦 착석포에 묵다
69. 早行 아침 일찍 길을 떠나다
70. 過津口 나루터 입구를 지나다
71. 次空靈岸 공령안에 머물다
72. 宿花石戍 화석 수자리에서 묵다
73. 早發 아침 일찍 출발하다
74. 次晩洲 만주에서 묵다
75. 淸明二首 청명 2수
76. 發潭州 담주에서 출발하다
77. 發白馬潭 백마담에서 출발하다
78. 野望 들에서 바라보다
79. 入喬口 교구에 들어가다
80. 銅官渚守風 동관저에서 바람 잦아들기를 기다리다
81. 北風 북풍
82. 雙楓浦 쌍풍포
83. 詠懷二首 영회 2수
84. 杜員外兄垂示詩因作此寄上 두 원외 형이 시를 보내준 것으로 인하여 이 시를 지어 부쳐 올리다
85. 酬郭十五判官受 판관 곽수에게 수답하다
86. 望嶽 남악을 바라보다
87. 嶽麓山道林二寺行 악록산사와 도림사 두 절의 노래
88. 奉送韋中丞之晉赴湖南 중승 위지진이 호남으로 가는 것을 받들어 전송하다
시구 찾아보기
Abs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