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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칸트
· ISBN : 9791175590076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5-12-12
책 소개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 치하에서 지성인들의 저항에 이론적 토대가 된 「계몽이란 무엇인가」, 칸트의 대표적인 정치철학 논고이자 내용상 실천철학 전반의 요강인 「이론과 실천」을 비롯하여, 인류의 보편 역사를 이끌어가는 이념을 9개의 명제로 서술한 칸트의 첫 번째 역사철학 논고 「보편 역사에 대한 이념」, 칸트의 인간종 자연사 3부작 중 하나로 간주되는 「‘인종’의 개념 규정」, 칸트의 이성 신앙 및 도덕 신학 이론에 기반한 최초의 종교철학 논문인 「변신론」 등을 묶어 한국어 칸트전집 15권으로 출간되었다.
한국어 칸트전집 편찬자이자 옮긴이 백종현은 이미 출간된 한국어 번역들을 검토하고 본인이 오래전 작성하거나 발표했던 원고를 고치고 다듬어 해제와 역주로 싣고 있다. 형이상학적 주제를 다루는 『비판기 단편 논고들 I』은 칸트전집 후속 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목차
책을 내면서
일러두기
제1부 사회·정치·법 철학
계몽이란 무엇인가(1784)
이론과 실천(1793)
인간애로 거짓말한다는 허위의 권리에 관하여(1797)
제2부 역사철학
보편 역사에 대한 이념(1784)
서평: 헤르더의 『인류 역사의 철학에 대한 이념들』
인간 역사의 시초(1786)
제3부 문화철학(자연지리학)
‘인종’의 개념 규정(1785)
철학에서 목적론적 원리들의 사용(1788)
제4부 종교철학
‘사고에서 방향을 잡다’란 무슨 뜻인가?(1786)
변신론에서 모든 철학적 시도의 실패에 관하여(1791)
만물의 종말〔모든 것들의 끝〕(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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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계몽이란 사람이 자기 탓인 미성숙〔미성년 상태〕에서 벗어남이다. 미성숙〔미성년 상태〕이란 타자의 지도 없이는 자신의 지성을 사용하지 못하는 무능력이다. 그리고 그 무능력의 원인이 지성의 결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타자의 지도 없이 자신의 지성을 사용하고자 하는 결단과 용기의 결여에 있다면, 그 무능력은 자기 탓이다. 그러므로 계몽의 표어는 “果敢히 分別하라! 너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용기를 가져라!”이다.
― 「계몽이란 무엇인가」
도덕에서 이론상 옳은 모든 것은 실천에도 필시 타당하다. … 이성적 근거에서 이론에 타당한 것은 실천에도 타당하다.
― 「이론과 실천」
모든 성명〔설명〕에서 진실〔정직〕하기는 하나의 신성한, 무조건적으로 지시명령하는, 어떤 편의에도 제한 받을 수 없는 이성의 지시명령이다.
― 「인간애로 거짓말한다는 허위의 권리에 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