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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보라

이 사람을 보라

프리드리히 니체 (지은이), 박찬국 (옮긴이)
  |  
아카넷
2022-10-07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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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보라

책 정보

· 제목 : 이 사람을 보라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프리드리히 니체
· ISBN : 9788957338193
· 쪽수 : 312쪽

책 소개

아카넷 니체 선집 시리즈. 프리드리히 니체의 자서전적인 책이다. 생애 마지막 저작인 이 책을 통해 니체는 자신의 가족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그동안 자신이 발표해온 여러 책들을 하나씩 거론하면서, 책을 쓰던 당시의 상황이나 자신이 말하고자 했던 것 등을 밝히고 있다.

목차

역자 서문
저자 서문

나는 왜 이렇게 현명한가
나는 왜 이렇게 영리한가
나는 왜 이렇게 좋은 책을 쓰는가
비극의 탄생
반시대적 고찰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아침놀
즐거운 학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우상의 황혼
바그너의 경우
나는 왜 하나의 운명인가

역자 해제: 니체의 삶과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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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프리드리히 니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문학가. 니체는 본인을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부르며 규범과 사상을 깨려고 했다. 인간에게 참회와 속죄를 요구하는 기독교적 윤리를 거부하며 “신은 죽었다.”라고 외쳤다. 또한 인간을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주체와 세계의 지배자인 초인(超人)에 이를 존재로 보았다. 초인은 전통적인 규범과 신앙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간을 의미한다. 니체의 이런 철학은 철학 분야를 넘어 실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1844년 독일 작센주 뢰켄의 목사 집안에서 태어났고 어릴 때부터 언어와 예술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본대학교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예학을 전공했고 24살에 명문대인 스위스 바젤대학교에 교수로 초빙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바젤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일하던 그는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편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데다가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10년간 호텔을 전전하며 저술 활동에 매진해 종교, 도덕 및 당대의 문화, 철학 그리고 과학에 대한 수많은 비평을 남겼다. 그러던 중 1889년 초부터 정신이상 증세에 시달리다가 1900년 바이마르에서 생을 마감했다. 주요 저서로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반시대적 고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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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을 비교하는 것을 중요한 연구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있다. 저서로는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 연구』(청송학술상), 『니체와 불교』(원효학술상), 『내재적 목적론』(운제철학상), 『초인수업』(대만, 홍콩, 마카오 번역 출간), 『그대 자신이 되어라―해체와 창조의 철학자 니체』,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하이데거는 나치였는가』, 『현대 철학의 거장들』,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읽기』, 『쇼펜하우어와 원효』, 『차라투스트라, 그에게 삶의 의미를 묻다』 등이 있고, 역서로는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와 헤겔』, 『실존철학과 형이상학의 위기』, 『니체』(I, II), 『근본개념들』, 『아침놀』, 『비극의 탄생』, 『안티크리스트』, 『우상의 황혼』,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상징형식의 철학』(I-III)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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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전형적으로 병약한 인간은 건강해질 수 없으며 자기 자신을 건강하게 만들기는 더욱 어렵다. 반대로 전형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 병은 심지어 삶을 위한,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한 효과적인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오랜 병이 지금은 나에게 그러한 효과적인 자극으로 여겨진다. 지금 나에게는 병으로 시달렸던 저 오랜 세월이 이렇게 나타난다. 나는 나 자신을 포함해서 삶을 새롭게 발견했다. 나는 다른 사람이 쉽게 맛볼 수 없는 모든 훌륭한 것과 심지어는 사소한 것까지도 음미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건강과 삶을 향한 나의 의지로부터 나의 철학을 형성했다. … 다음 사실을 주목하라. 나의 생명력이 가장 쇠진해 있던 바로 그때 나는 염세주의자로 존재하는 것을 그쳤다. 자기 회복의 본능이 나로 하여금 우리를 허약하게 만들고 기력을 빼앗는 철학을 거부하게 한 것이다.
― 「나는 왜 이렇게 현명한가」


「삶의 찬가」를 작곡한 후의 겨울은 제노바에서 그리 멀지 않은 라팔로의 우아하고 조용한 만에서 지냈다. 이 만은 포르토피노곶(串)과 키아바리 사이에 있다. 나의 건강은 최상은 아니었다. 겨울은 추웠고 비가 너무 자주 내렸다. 내가 투숙했던 작은 여관은 바다에 바로 인접해 있어서 거친 파도 소리가 밤잠을 방해했다. 그 여관은 거의 모든 점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모든 결정적인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난다는 나의 명제를 입증이라도 하듯 ― 나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바로 그 겨울에 그런 악조건에서 완성되었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50쪽이 채 안 되는 이 책은 쾌활하면서도 치명적인 어조를 띠고 있고, 웃고 있는 악마다. 이 책은 너무나 짧은 시일 동안에 완성되어서 며칠이 걸렸는지를 말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이 책은 책 중에서도 단연 예외적이다. 이 책보다 알차고 독립적이며 파괴적이고 더 악의가 서려 있는 책은 없다. 나 이전에 모든 것이 어떤 식으로 거꾸로 서 있었는지를 빨리 파악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부터 시작하라. 이 책의 표지에 씌어 있는 우상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하다. 그것은 이제까지 진리라고 불려왔던 것이다. 우상의 황혼이란 풀어 말하자면 옛 진리가 종말을 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 「우상의 황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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