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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흄
· ISBN : 9788957338209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2-10-21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제1절 도덕의 일반적 원리에 대하여
제2절 자비심에 대하여
제3절 정의에 대하여
제4절 정치사회에 대하여
제5절 효용이 기쁨을 주는 이유
제6절 우리 자신에게 유용한 성질에 대하여
제7절 우리에게 즉각적으로 유쾌한 성질에 대하여
제8절 다른 사람들에게 즉각적으로 유쾌한 성질에 대하여
제9절 결론
부록 1 도덕 감정에 대하여
부록 2 자기애에 대하여
부록 3 정의에 관한 추가적 고찰
부록 4 몇몇 언쟁들에 대하여
역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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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딜레마는 분명해 보인다. 정의는 명백히 공적 효용을 증진하고 시민사회를 유지하는 경향을 지니므로, 정의감은 이러한 경향에 대한 우리의 반성에서 나오는 것이거나, 아니면 배고픔과 목마름과 여타 욕구들처럼, 또한 분노와 삶에 대한 애정과 자식에 대한 애착과 여타 정념들처럼, 이와 비슷한 유익한 목적으로 자연이 인간의 마음에 심어놓은 단순한 원초적 본능에서 나오는 것이다.
― 제3절
우리는 평범한 삶에서 사람들이 항상 효용이라는 여건에 호소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어떤 사람에 대해서든, 그가 대중에게 얼마나 유용한지를 보여주고, 그가 인류와 사회를 위해 행한 봉사를 나열하는 것보다 더 훌륭한 찬사는 없을 것이다.
― 제5절
이렇게 자기애(self-love) 혹은 사적 이익에 관한 관심에서 도덕을 연역하는 것은 당연한 생각이고, 이러한 연역은 순전히 회의론자들의 이유 없는 야유나 장난스러운 비난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언급할 필요 없이, 고대의 가장 도덕적인 저술가 중 한 사람이자 가장 근엄하고 신중한 저술가 중 한 사람인 폴리비오스(Polybios)는 덕에 대한 우리의 모든 감정에 이러한 이기적(selfish) 기원을 부여했다.
― 제5절